산타마을이 있는 나라, 자일리톨껌을 씹어서 충치가 없는 나라로 유명한 핀란드는 혹독한 겨울왕국이다. 국토의 상당부분이 6개월 겨울기간 동안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다. 그런 환경에서 운전한다는 건 당연하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핀란드 정부도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운전면허 시험을 깐깐하게 시행한다. 세계에서 운전면허 따기 어려운 나라 ‘톱 5’에 드는 이유다. 총 9단계의 코스를 통과하고 2년간 2번 이상 법규위반이 없어야만 정식 운전면허를 획득 할 수 있다.핀란드 인구는 약 550만명. 운전면허를 가진 사람들은 빙판과 눈길에서도 쫄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돌아왔다. 2024 갑진년(甲辰年) 설 명절은 연휴가 비교적 짧아 전국적으로 많은 차량이 귀성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다양한 차량들을 만날 수 있는데, 귀성길에 안성맞춤인 모델들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샘솟기 마련이다. 이번 설날, 휴게소에서 만났을 때 가장 탐나는 자동차 '베스트 3'를 꼽아봤다.우선 대표 수입 준대형 세단인 BMW 5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된 신형 5시리즈는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가장 핫한 모델이다. 가솔린, 디젤
정부가 최대 650만원을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내놓으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지급 기준에서 국산차에 유리한 규정이 많아지면서, 수입차 차별이라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면서다. 특히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하거나, 중국 생산 전기차의 경우 사실상 퇴출이라는 말도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관계부처 협의,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전기차 성능별 차등 지급 방침을 명확히 하는 것으로 중대형 전기승용차의 경우 최대 65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확정했다. 올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도 유행을 많이 타는 차종이다. '찌프' '짚차'로 불리던 과거와 달리 도심형 SUV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형태가 나타났다. 한때는 소형 SUV가 유행하다가, 대형 SUV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쿠페형 SUV 인기가 높아졌고, 많은 브랜드가 신차를 내놓기 시작했다. 올해 국내 시장도 국산, 수입 브랜드의 쿠페형 SUV가 봇물터지듯 나온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제네시스 GV80은 전년 동월 대비 144.3% 증가한 4596대가 판매됐다. GV80 쿠페 판매량을 별도로 집계하진 않았지만, 상당한
수입차 업계에서 '우먼파워'가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영역도 섬세하고 친절한 이미지의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신임 대표,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대표, 정정윤 GM 한국사업장 최고전략책임자, 김나정 메르세데스-벤츠 부사장 등이 그 주인공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지프와 푸조, DS 같은 브랜드를 판매하는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 1일자로 방실 전 르노코리아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20년 넘게 자동차 업계에서 홍보·마케팅·세일즈 경력을 쌓은 방 사장은 스텔란티스의 한국 진출 이후 첫 여성 사장이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일부 국산차 업체에게만 유리하게 나오면서 자동차 업계는 딜레마에 빠졌다. 친환경차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신차 라인업 대부분이 전기차로 채워지기 때문이다.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음에도 "탄소중립 전략 방향상 전기차를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등록된 신차(수입차 포함)는 14만4291대로 지난해 12월보다 10.3%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기차 등록대수(2531대)는 80.0% 감소했다. 전체 신차 등록대수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한국GM은 프리미엄 픽업·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브랜드 GMC가 상품성을 개선한 2024년형 시에라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2024년형 시에라는 먼저 전 트림에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이 새롭게 탑재된다. 운전자는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차별화된 배기음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스포츠' 또는 '오프로드' 모드를 선택 시 배기 밸브를 완전히 개방해, V8엔진 본연의 우렁찬 배기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옵션도 기존과 달라진다. 기존 GMC 시에라의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은 선택 사양이었
메르세데스-벤츠 베스트셀링 ‘E-클래스’가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벤츠코리아는 지난달 브랜드 심장으로도 불리는 핵심 모델 E-클래스를 8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고 다시 한 번 독보적 위치 구축에 나서는 모습이다.지난 2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경기도 파주까지 진행된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편도 65km 구간을 경험해봤다. 시승 차량은 ‘E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라인’이다.11세대 신형 E-클래스(W214)는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잇는 외관 디자인과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 모델 전동화 기술 적용 등 향상된 주행
BMW코리아는 고성능 순수전기 세단 'BMW 뉴 i5 M60 x드라이브' 스키 활강 영상을 8일 공개했다.BMW 프리미엄 전동화 브랜드 BMW i가 전개하는 ‘킵 더 바이브’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순수전기 모델에도 고스란히 담긴 BMW 브랜드 고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표현하기 위해 기획됐다.지난달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의 중급 슬로프인 ‘재즈’ 코스에서 진행된 대결에서는 BMW 뉴 i5 M60 x드라이브가 스키 선수와 활강 및 회전 종목으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결을 펼친 ‘재즈’ 코스는 2년 전 iX로 정상
BMW 5시리즈 투어링이 사상 최초로 ‘전기 i5 투어링(Touring)’으로 시작된다.최근 M5 투어링 관련 티저 이미지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던 BMW는 표준 5시리즈 투어링 이미지를 먼저 공개하며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5세대 중형 럭셔리 왜건으로 5인승에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및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전기배터리 구동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사이즈는 이전 세대 대비 늘어나 전장 199인치(5054mm) 전폭 74.8인치(1900mm), 전고 59.6인치(1513mm)이며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푸조 브랜드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6% 상승한 총 112만4268대의 판매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17개국에서 브랜드 역대 최고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유럽연합(EU) 29개국 외 시장에서의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0.8% 소폭 상승한 28.2%를 차지했다.국가별로는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30만5295대를 판매했다. 이탈리아(9만1319대), 영국(8만8467대), 터키(7만8632대), 스페인(7만5625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륙별로는 유럽 이 총 81만1722대를 기록한 가운
이네오스를 수입하는 차봇모터스가 영국 정통 오프로더 '그레나디어' 공식 계약을 시작했다. 5월초면 차량 인도도 받을 수 있다.`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오프로드 성능을 앞세워 견고한 4X4로 현대적인 편의와 세련미를 결합한 모델이다.영국 브랜드 그레나디어는 BMW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과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최대 3개의 디퍼렌셜 록, 솔리드 빔 액슬을 갖췄다.차봇모터스는 지난해 3월 아시아 최초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를 공개했으며,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사전예약 신청을 받아왔다.차봇모터스와 이네오스
포드자동차가 테슬라와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과 경쟁을 위해 저렴한 소형 전기차를 선보인다.짐 팔리 포드 CEO는 지난 6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예상을 웃도는 매출 실적과 함께 테슬라 소형 전기차 ‘모델2’ 및 중국 자동차 제조사와 경쟁할 차세대 소형 EV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팔리 CEO는 “높은 가격이 주류 자동차 구매자를 전기차로 끌어오는 데 가장 큰 장벽”이라며 “크고 값비싼 전기차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기차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우리는 2년 전 저가형 EV 플랫폼 개발팀 만들기에 나섰고, 현재 자본을 조정해
현대차 아이오닉 5·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기아 텔루라이드에 대한 미국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4 최고의 차 어워즈'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최고의 차 어워즈는 올해의 차, 최고의 전기차, 최고의 고급차, 최고의 가족용 차,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최고의 픽업트럭 등 6개 부문으로 나뉜다. 신차의 품질과 혁신성, 가치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아이오닉5는 지난해에
제네시스는 벨기에 출신의 전설적 드라이버 재키 익스(Jacky Ickx)를 브랜드 공식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재키 익스는 포뮬러 원(Formula One, F1), 24시간 내구 레이스 등 모터스포츠에서 20년 이상 활약하며 총 14회 우승을 차지한 레이싱계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1962년 벨기에에서 열린 모터사이클 대회 메테 그랑프리 50cc 클래스를 통해 모터스포츠에 입문했으며, 1967년 이탈리안 그랑프리에 참가하며 F1에 데뷔했다. F1 커리어 동안 총 8번의 우승과 25번의 포디움 피니시를 기록했다.1966년에는
맥라렌 서울이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볼드 맥라렌(BOLD McLaren)’의 새 얼굴로 프로야구 선수 이정후를 발탁했음을 공표했다.캠페인 ‘볼드 맥라렌’ 은 모터스포츠 세계의 전설적인 레이서이자 엔지니어였던 브루스 맥라렌(Bruce McLaren)을 기념한다. 브루스 맥라렌은 1963년 자신의 레이싱 팀을 창단한 이후 굵직한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하고, 10년도 채 되지 않아 양산형 슈퍼카 브랜드를 제작하는 등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이번 캠페인은 대담하고 혁신적이며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지닌 기업가이자 선구자, 브루스 맥라렌의 정신
폴스타가 이달 13일부터 3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야간 시승 프로그램인 ‘폴스타 나이트 드라이브(Polestar Night Drive)’를 진행한다.폴스타 나이트 드라이브는 기존 정규 시승 프로그램이 1시간 동안 스페셜리스트와 동승하는 구조였던 것과 비교해, 최대 16시간까지 자유롭게 시승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폴스타 나이트 드라이브는 서울과 경기 하남, 부산, 제주, 그리고 대전까지 총 다섯 곳의 폴스타 스페이스 및 차량 출고센터에서 진행한다.서울과 하남, 제주에서는 19시에 차량을 픽업하여 익일 오전 10시까지 시승할 수
제너럴모터스(GM)가 LG화학으로부터 전기차 500만대분 배터리 양극재를 공급받는다. 포스코퓨처엠과 캐나다에 양극재 합작공장 설립에 이어 한국 소재기업과의 두 번째 대규모 계약이다. LG화학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메리 바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제프 모리슨 GM 글로벌 구매·공급망 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M과 이차전지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2035년까지 최소 24조75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에 공급한다. 양사가 거래할
BMW코리아가 BMW M의 강력한 성능과 향상된 디지털 편의성을 갖춘 고성능 프리미엄 소형 SAV ‘뉴 X1 M35i xDrive’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뉴 X1 M35i xDrive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BMW X1 라인업의 고성능 모델로, 내외관에 BMW M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하고 BMW M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BMW 뉴 X1 M35i xDrive의 가격은 7150만원이다.뉴 X1 M35i xDrive의 외관은 M 특유의 디자인을 곳곳에 적용했다. M 로고가 적
포르쉐가 2025년형 ‘타이칸’을 공개했다.신차는 내·외부 및 파워트레인 등에 다양한 업데이트가 이뤄졌으며 왜건인 크로스 투리스모의 경우 새로운 디자인과 더 높은 출력, 확장된 주행거리, 추가 표준 장비 등이 제공된다고 밝혔다.업데이트된 타이칸은 더 평평해진 펜더와 재설계된 조명을 장착, 프론트 엔드 폭이 강조된 모습이다. 뒤쪽 전체를 가로지르는 조명 스트림은 3차원 유리 모양 디자인이 적용됐고 페인트 색상도 업데이트됐다.실내는 도어 실에 브러시드 알루미늄 플레이트가 기본 장착했으며 블랙과 슬레이트 그레이 등 두 가지 색상은 옵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