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대형 SUV '왕좌'를 지켜왔던 포드 '익스플로러'가 9년 만에 신모델로 돌아왔다. 신형 후륜구동 플랫폼 적용으로 차체는 더욱 커지고, 10단 자동변속기까지 장착하면서 주행성능까지 강화됐다. 포드코리아는 5일 서울 세빛섬에서 수입 대형 SUV시장을 선도해 온 익스플로러의 6세대 모델 ‘올뉴 익스플로러’를 공식 출시했다. 올뉴 익스플로러는 북미 시장에 이어 글로벌 두 번째이자, 아시아 지역 최초로 진행되는 출시이다. 가격은 2.3 리미티드 모델 기준 5990만원이다. 익스플로러는 19
지난 7월 일본 정부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로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이 4개월째 이어지면서 일본 수입차 업체 부진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최대 1500만원의 할인 프로모션까지 진행했하면서 판매량이 반짝 늘었을 뿐, 여전히 지난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일본차 신규 등록대수가 1977대로 전년 동월 대비 58.4%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 인해 일본차 판매량은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화된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50% 이상 감소했다. 지난달 일본차 업계는 대규모 할
출시를 앞둔 제네시스 GV80이 벤틀리 출신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면서 내외관 모습에서 벤틀리 느낌이 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게다가 뛰어난 상품성과 안정적인 가격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을 이끌어온 메르세데스-벤츠, BMW, 볼보 등이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이르면 이달 중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을 출시할 계획이다. GV80은 2017년 4월 미국 뉴욕에서 콘셉트카로 첫선을 보인 이후 2년 반 만에 완전히 베일을 벗는
국내 미니(MINI) 마니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만의 에버랜드를 미니로 수 놓았다. 수백대의 미니가 에버랜드 할로인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장미정원에서는 미니 만큼 독특한 물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열렸다. 밤에는 김태우, 거미, 에픽하이의 축하공연까지 더해지면서 축제의 클라이 막스를 장식했다. 미니코리아는 지난 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미니 유나이티드를 개최했다. 6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미니 유나이티드는 브랜드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역대급 규모로 진행됐다. 총 2200여명 미니 팬들이 참석해
BMW가 최근 국내 고성능차 경쟁에서 벤츠를 압도하고 있다.최고출력 387마력, 제로백 4.6초의 고성능 스포츠 세단 BMW '뉴 M340i'가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뉴 M340i는 과거 'M3'에 버금가는 성능에 7000만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췄다. '보급형 AMG'로 불리는 메르세데스-AMG 'C43 4매틱' 세단보다 뛰어난 성능에 가격마저 저렴해 시장에 돌풍이 예상된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3시리즈 세단 중 가장 강력한 주행성능과 최신 편의사양을 갖춘 M340
포드가 브롱코의 공식 데뷔를 확정했다.2년 전 브롱코 SUV 데뷔를 처음 언급한 바 있는 포드가 최근 브롱코의 2020년 봄 데뷔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구체적인 날짜와 새로운 티저 등을 선보이지는 않았으나 내년 4월 개최되는 뉴욕 오토쇼가 가장 유력하다는 분석이다.이와 함께 포드는 차세대 브롱코 로고인 ‘날뛰는 말(버킹 호스)’ 디자인도 공개했다.이는 브롱코 SUV의 오프로드 성능 및 내구성을 암시하는 것으로 최근 브롱코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속 신규 스타트업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브롱코 SUV는 이미 많은 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연말 자동차 파격할인 구매 기회가 온다. 국내완성차 업체들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KSF)에 맞춰 대대적인 할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로 인해 승용차는 최대 15%, 상용차는 최대 20%까지 싸게 살 수 있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1∼22일까지 진행되는 KSF 기간 승용·RV·상용 등 9개 차종 1만6천대에 대해 3∼10% 할인 혜택을 주고, 5개 상용차는 최대 20%를 깎아주는 연례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차량별 할인율은 ▲ 엑센트 7∼10% ▲ 벨로스터(N 제외) 10% ▲ 아반떼 5∼7% ▲ 쏘나타 3∼7% ▲ 그랜저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SUV `QM6`가 인기상종가다.2.0 가솔린 프리미에르, 1.7 디젤, LPe는 연료별 모델로 출시되고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QM6는 높은 가성비를 만족시키는 패밀리 SUV로 입소문을 타고 판매량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게다가 QM6는 각 트림별로 동급 모델 가운데 최고의 연비를 자랑하는 연비왕 SUV다. 동급 SUV 대비 차량 가격은 물론 연비까지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가성비 면에서 따라올 자가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연료를 달리하는 세가지 모델의 장점도 제각각 다르다. 먼저 가솔린 모델은 가장 정숙하
르노삼성차가 XM3, QM3 풀체인지, ZOE, 페이스리프트 SM6, QM6, 마스터 등 6종을 앞세워 국내시장에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친다.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으는 XM3의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인기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르노삼성자동차는 1일 도미닉 시뇨라 사장 명의의 사내 메시지를 통해 2020년은 르노삼성차가 출범 20주년을 맞는 기념적인 해이며, 내수시장에 선보일 총 6종의 새로운 차량을 통해 르노삼성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환기를 맞자고 강조했다.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2020년 1분기 중 세단
지난 9월 메르세데스-벤츠 GLE 출시에도 경쟁차종 BMW 'X5'와 아우디 'Q7' 판매량이 두 배 가량 증가했다. 국내형 GLE에서 반자율주행, 파노라마 선루프 등 일부 사양이 빠지면서 고객들이 경쟁 모델로 돌아선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는 벤츠의 주력 SUV 등장으로 긴장했던 프리미엄 수입차 업체들이 안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3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 X5는 지난달 202대가 팔리면서, 전월 대비 2배 가량 판매량이 증가했다. 벤츠 GLE
하이퍼 스포츠카 제조사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는 31일 한국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국내 공식 파트너로 기흥인터내셔널을 선정한다고 밝혔다.마이클 퍼쉬케(Michael Perschke) 피닌파리나 CEO는 "다양한 종류의 혁신적인 순수 전기차의 한국 출시 계획과 함께 파트너로 기흥인터내셔널이 선정됐음을 발표한다"며 "수집가들과 디자인 애호가들은 피닌파리나를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를 디자인하고 전통이 깊은 브랜드로 이미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진 스포츠카 바티스타는 이탈리아에서 시작돼 앞으로 전 세계
이탈리아와 미국의 합작 자동차업체인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엥 브랜드를 보유한 유럽 2위 업체 프랑스 PSA 그룹이 공장 폐쇄 없이 50 : 50 지분을 갖는 조건으로 합병을 추진한다. 양사의 연간 자동차 판매 대수는 총 900만대로 폭스바겐, 토요타, 르노-닛산 동맹에 이어 세계 4위다.두 그룹은 31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양측 이사회가 두 기업의 합병을 위해 50대 50 방식으로 완전한 결합을 추진하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합병은 양측이 지분의 절반을 투자하는 모기업을 네덜란드에 설립하는 방식으로 추진
아우디가 영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엔트리 레벨 SUV ‘A1 시티카버(Citycarver)’의 가격 및 사양을 공개했다.시티카버는 아우디 A1 스포츠백과 S라인 사이에 위치한 모델로 차량 가격은 2만2040파운드, 한화 약 3300만원부터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차량 디자인은 40mm 높아진 지상고와 견고하게 업데이트된 외부 스타일링을 특징으로 한다.엔트리 트림인 아우디 A1 시티카버 30 TFSI에는 17인치 알로이휠, LED 헤드라이트, 스포츠 스티어링 휠, 패브릭 스포츠 시트(1열),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8.8인치 인포
메르세데스-벤츠가 GLE, GLS 등 내연기관 엔진차 대량 리콜에 이어 전기차 브랜드 EQC 모델까지 잇단 리콜 악재를 겪고 있다. 벤츠는 29일 독일 연방자동차청으로부터 순수전기차 EQC를 포함해 GLE와 GLS에 대한 리콜명령을 받았다. 벤츠는 이달 초 유로5기준의 디젤 엔진 모델에 대한 리콜명령을 받은 이후 10월에만 두차례 품질 문제를 지적받았다. 앞서 GLE는 국내 출시부터 품질 문제를 숨기고 출시행사와 판매를 개시했다가 이미 구매한 고객들은 물론 벤츠 동호회를 중심으로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이번 리콜대상에 들어간 순
이쯤이면 수입차 전 브랜드가 동참한 셈이다.벤츠 BMW 렉서스 재규어 아우디까지 모두 파격할인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객들 입장에선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미 구매한 일부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뜨리지만, 앞으로 구매를 앞둔 잠재소비자들은 마음에 여유가 넘친다.연말로 갈수록 점점 파격할인에 동참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그만큼 선택할 수 있는 모델들 소식도 지속 들려오기 때문이다.문제는 연말을 2개월 가량 남기고 어느 타이밍이 제일 쌀까 하는 눈치작전이다. 단돈 1백만원을 싸게 구매하더라도 쏠쏠한 용돈은 되기 때문이다.수입차 브랜드들도 눈치
쌍용차의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가 우리 국군의 지휘차량에 투입된다.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가 국군 지휘 및 지원 차량으로 선정되어 전 세대 모델들에 이어 국군의 기동성을 책임지게 되었다고 30일 밝혔다.렉스턴 스포츠는 통상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새로운 군 지휘차량에 요구되는 통신 운용 및 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 다방면에 걸친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 대상차량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렉스턴 스포츠에는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는 e-XDi220 디젤엔진이 적용되었다. 쌍용차 고유의 4WD 시스템 4트
기아차 K5가 깜짝 놀랄 만큼 날렵해진 신형 모델로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기아자동차는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3세대 신형 K5의 렌더링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신형 K5는 ‘역동성의 진화’를 디자인 콘셉트로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로 진화했으며 기아차는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강렬하고 미래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신형 K5의 외장 디자인은 ▲기존에 분리돼 있던 요소들의 결합을 통한 안정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모습 ▲더 두꺼워진 측면 유리 몰딩을 더 짧아진 트렁크 리드까지 확장해 과감하고 날렵해진 패스트백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A6'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면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의 삼각구도가 형성됐다.프리미엄 세단의 선택을 앞두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정말 어려운 일이다. 지난 23일 출시된 아우디 '더뉴 A6 45 TFSI 콰트로'는 8세대 완전변경모델로 가장 넓은 차체와 최첨단 사양을 갖춰 E클래스와 5시리즈를 긴장케 했다.앞밖으로 E, 5, A6는 최신 첨단 요소들을 갖춰 하나 하나 비교하기 버거울 만큼 막상막하의 상품성을
공기 없는 타이어가 ‘무(無)펑크’ 기능으로 자율주행 시대에 적합한 타이어로 주목받고 있다.일본의 브리지스톤 타이어와 같은 공기 없는 타이어 제조회사들은 향후 자율주행 택시 도입에 따라 ‘타이어 펑크’와 같은 사고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무(無)공기 타이어가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우에시마 아쯔시 브리지스톤 타이어 관계자는 “공유형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더 많은 차량들이 도로에 나오게 될 것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고장이나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라고 무공기 타이어의 장점을 강조했다.무공기 타이어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미쉐린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출시예정인 ‘더 뉴 그랜저’ 가격정책을 두고 막바지 고심에 빠졌다.통상적인 가격정책이라면 신차는 이전 모델 보다 200~300만원 높게 책정되는 게 전례처럼 이어져 왔다.하지만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완전변경 신차급에 가깝다. 세계적으로도 처음 보는 히든라이팅 그릴과 실내 인테리어 자체가 여간 돈이 많이 들어간 게 아니다. 딱 봐도 통상 300~500만원은 높아져야 할 거라고 말하는 업계 전문가들도 있다.그렇게 되면 판매량 상승세에 문제는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판매와 점유율에서 분위기가 좋았다. 지난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