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이 삼원계 배터리를 장착한 테슬라 전기차에 대해선 프리미엄을 인정하지만,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기차의 경우 최대 22% 가량 싸야 구매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생산한 NCM(니켈, 코발트, 망간) 테슬라 모델에 대해 국산 NCM 전기차 대비 최대 9%의 가격 프리미엄을 인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테슬라라도 중국 LFP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8% 역프리미엄을 적용했다. 5000만원짜리 NCM 국산 전기차 가격을 기준으로 비교하
현대자동차가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 차원에서 다목적차량(MPV)인 '스타리아'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다. 현대차는 내달 출시 예정인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과 연식변경 모델인 2024 스타리아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친환경 차량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새롭게 추가된 모델로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또 2024 스타리아는 트림별 안전·편의 사양을 한층 강화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대형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3(Polestar3)가 중국 청두 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 중반부터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South Carolina) 공장에서도 추가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폴스타3은 두 대륙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폴스타 모델로, 북미, 유럽, 아시아에서의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며, 추후 공개 예정이다.폴스타 3은 브랜드 최초의 플래그십 SUV다.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으며,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을
BMW 코리아가 순수전기 모델 BMW i4 eDrive40을 체험 모델로 도입한다.드라이빙 프로그램 ‘i 스타터 팩(i Starter Pack)’을 새롭게 개설하여 오는 3월부터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운영하는 것.‘스타터 팩’은 주행 이론 및 안전 교육, 위험 대처 방법, 서킷 주행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기초 단계다.여기에 새롭게 개설된 ‘i 스타터 팩’은 BMW 전기차 구매 고객이나 구매를 고려 중인 잠재고객이 전기차의 특성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친숙해질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추가했다.프로그램은 BMW i 브랜드 차량의
현대자동차그룹 차량들이 부문별로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6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10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선정 차종 수로 보면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최다다.최고 등급인 TSP+에는 아이오닉6, 코나 등 현대차 2종과 G80 전동화 모델, GV80, GV60 등 제네시스 3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기아에서는 텔루라이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
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내연기관 고성능 N 모델 생산을 중단하고 핫 EV로 전환한다.해외자동차매체 카스쿱스에 따르면 현대차 유럽법인은 성명을 통해 “2035년까지 고객에게 배출가스 제로 라인업을 제공하고 2045년까지 100% 탄소 중립을 이루겠다는 우리의 약속에 따라 2월부터 유럽시장에서 내연기관 N 모델 생산이 중단되었다”고 밝혔다.또 “앞으로 현대차는 유럽시장에서 고성능 전기차의 선구자로 N을 개발하고 있으며 우리 고객은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질 미래 전기차 기술 개발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현대차는 유럽에서 i30
EV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4’ 사무국의 설문 조사 결과 전기차 충전 불편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다.지난 6일부터 26일까지 성인남녀 5,942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기차를 사용하며 느낀 가장 큰 불편 및 애로사항으로 ‘주행거리 제약으로 인한 충전의 번거로움(36%, 390명)’을 가장 많이 뽑았다.뒤를 이어 ‘충전 인프라 부족(28%, 304명)’과 ‘높은 차량 가격(27%, 293명)’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응답자 10명 중 6명이 ‘전기차 충전’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었으며,
기아가 새롭게 선보일 소형 전기 SUV ‘EV3’ 프로토타입의 혹한기 테스트 장면이 포착됐다.해외자동차매체 카스쿱스에 따르면 위장막을 두른 EV3는 2종의 프로토타입이 스웨덴 눈길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인 모습으로 양산 모델이 콘셉트와 매우 유사할 것으로 짐작된다.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현대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 기능을 탑재, 전면부는 수직으로 배열된 LED와 다듬어진 프로필 등 콘셉트와 큰 차이가 없으며 약간 더 작아진 바퀴와 살짝 커진 미러캡, 바퀴 주변의 플라스틱 클래딩, 두꺼운 필러와 돌출된 손잡이 등을 확인할 수 있다.실
애플이 지난 10년간 작업을 진행해 온 애플카 프로젝트 중단을 선언했다.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각)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를 연구해 온 조직인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을 해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최근 프로젝트에 소속된 직원 2000여 명에게 개발 중단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직원들 중 다수는 인공지능(AI) 팀으로 이동하지만 나머지는 해고 수순을 밟게될 예정이다.애플은 지난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이름의 완전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이후 현대자동차와 토요타 등 자동차
토요타가 ‘예기치 않은 움직임’ 문제로 28만663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토요타 픽업트럭 및 SUV 차량의 기어가 중립 상태이고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리콜 대상 차량 대부분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로 2022년부터 2024년 사이 생산된 특정 툰드라 모델과 툰드라 하이브리드, 렉서스 LX600, 2023년 생산된 세쿼이아 SUV 등이 포함된다.
하이퍼 스포츠카 제조사 피닌파리나가 2024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수소 구동 `에니그마(Enigma) GT` 콘셉트를 공개했다.에니그마 GT는 최적의 무게 균형을 위해 2열 4인승(2+2)의 미드리어 엔진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하며 2.5리터 V6 터보차저 수소 구동 엔진에 268마력 전기모터의 힘이 더해져 최고출력 436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차량 무게는 1690kg, 항력 계수는 0.24Cd에 불과하며 엔진과 전기모터는 각각 뒷바퀴와 앞바퀴를 굴려 사륜구동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4.0초 미만이
르노가 26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개막한 제네바 모터쇼에서 전기차 ‘5’를 공개했다.르노 5는 과거 1970년대에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미국에서 ‘르 카(Le Car)’로 알려진 르노 베스트셀링 모델로 4도어 전기 해치백으로 부활, 완전히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모습이다.전기차로 등장한 신차는 가전제품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구글 지도와 웨이즈(Waze)가 내장됐고, 외관은 2021년 공개된 콘셉트와 거의 흡사한 모습이다.르노에 따르면 르노 5는 이전에 CMF-B EV 아키텍처로 알려졌던 AmpR Small 플랫폼을 기반으로 B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르노 전기차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이 현지시간 26일 스위스에서 개최된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2024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르노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은 22개국 58명의 심사위원들에게 총 329점을 얻어 올해의 차로 낙점됐다. 2024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는 르노 세닉 E-테크 일렉트릭 외에도 BMW 5시리즈, 푸조 E-3008·3008, 기아 EV9, 볼보 EX30, BYD 씰, 토요타 C-HR 등 7개 모델이 올랐다.세닉 이테크 일렉트릭은 르노의 AmpR 플랫폼 기반의 순수전기차다.
포르쉐 디자인 책임자가 럭셔리 전기 미니밴 출시 가능성을 언급해 화제다.피터 바르가(Peter Varga) 포르쉐 외관 디자인 책임자는 지난해 12월 순수 전기 마칸 출시 행사에서 “2020년 공개된 ‘비전 렌디엔스트(Vision Renndienst) 콘셉트’와 같은 밴의 등장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좋은 차이며, 보기에도 좋은데 안될 이유가 없다”라고 답했다.그는 또 “럭셔리함과 결합한 밴은 매우 흥미롭다”며 ‘토요타 알파드’와 같은 호화로운 미니밴이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예를 들어 여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이하 KAIDA)가 제16대 회장으로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KAIDA는 27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틸 셰어 사장을 제16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1990년대부터 자동차 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틸 셰어 회장은 홍콩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 내 다양한 브랜드의 주요 직책을 맡으며 폭넓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수입자동차협회(JAIA) 회장직을 역임하기도 했다.2021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한국에 부임하며 KAIDA의 정회원이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새로운 4X4 이네오스 퓨질리어(INEOS Fusilier)를 27일 국내에 최초 공개했다. 이네오스 퓨질리어는 2022년 5월에 확정한 제로 에미션(Zero Emission) 모델 개발 계획에 따라 개발된 모델이다.이네오스 퓨질리어는 세계적 수준의 오프로드 성능과 함께 타협하지 않는 훌륭한 온로드 퍼포먼스를 제공하며, 올-일렉트릭과 저공해 레인지-익스텐더 일렉트릭 두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으로 제작됐다.짐 래트클리프 회장이 런던에서 공개한 이네오스 퓨질리어는 탈탄소화를 추구하면서 전 세계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HMGMA)에서 4분기부터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아울러 미국 조지아 주의회는 26일을 '현대의 날'(Hyundai Day)로 선포하는 결의안을 26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빠른 공장 준공과 함께 지역내 행정 재정적 지원에 힘입어 본격 미국내 전기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것.현대차는 HMGMA의 공사 진행 현황과 관련, 조지아주 공장의 전기차 공식 생산이 4분기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생산은 당초 2025년 1분기에서 최대한 앞당겨진 것으로, 현대·기아·제네시스 브랜드의 전기
기아 카니발이 독주하고 있는 국내 친환경 다목적차량(MPV) 시장에 현대자동차가 도전한다. 최근 하이브리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스타리아에도 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동력계통)을 얹으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3일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를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쳤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다.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절차를 완료하면서 2024년형 스타리아 출시도 임박했다. 현대차는 이달 초 울산공장에서 스타리아 하이브리
애스턴마틴의 상징적인 레이싱 그린 색상이 신차 구매 고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색상으로 선정되었다.2024 F1®에서 얻은 인기가 그대로 신차 판매로도 이어지는 효과다. 애스턴마틴 고객 중 약 1/4(24%)이 드림카로 해당 브랜드의 9가지 독점 그린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애스턴마틴 레이싱 그린 색상은 제논 그레이(Xenon Grey)와 마그네틱 실버(Magnetic Silver)와 같은 전통 인기 색상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되었다.2021년 모터스포츠의 정점으로 돌아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애스턴마틴이 선보
기아가 중고차를 실물로 보고 전문가와 '1대1'로 구매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기아는 '인증중고차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를 오는 29일부터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오토허브에 있는 기아 인증중고차 용인센터에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고객이 기아 인증중고차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매물을 검색한 뒤 ARS로 방문을 예약하면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미리 지정한 매물의 내외관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실시하며 하루에 10팀씩 예약을 받는다. 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