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러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74년 역사를 가진 스포츠카 '밴티지'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밴티지는 애스턴마틴의 전형적인 스포츠카로, 초고성능 스포츠카 시장에서 애스턴마틴의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모델로 꼽힌다.차세대 밴티지의 역사는 1950년부터 시작된다. 당시 레이싱용으로 입증된 DB2의 격상된 엔진 패키지를 나타내기 위해 밴티지라는 이름이 처음 사용되었다. 이후 1964년 DB5에 밴티지 뱃지를 단 고성능 버전이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출시되며, 밴티지라는 모델 명칭이 처음
처음엔 호수인지 몰랐다. 그냥 눈쌓인 벌판인 줄 알았다.저 멀리 대기중인 차량은 바로 아우디 콰트로다. 눈길과 빙판의 제왕이라 불리는 아우디의 기계식 사륜구동 머신이다. 호수에 발을 딛고 나서야 얼음 두께가 무려 1.5m 짜리 무시무시한 얼음 호수임을 깨달았다.호수의 윗부분을 단단히 코팅하고 있는 얼음의 무게만 무려 40톤에 육박한다. 한국의 추위는 아무것도 아니다. 평균 영하 10도 수준이지만 연간 9개월 넘게 얼음으로 뒤덮인 찬바람의 핀란드 날씨는 한국 추위와는 결이 다르다.아마 일반 차량이었으면 이런 핀란드 얼음나라에서 얼마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다양한 EV를 계획 중이다.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벤츠는 “더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앞으로 선보일 배터리구동 전기차는 덜 단순화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고 일부는 EQ라는 이름 체계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며 큰 변화를 예고했다.크리스토프 스타진스키(Christoph Starzynski) 메르세데스-벤츠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EQE 및 EQS와 같은 차량이 경영진의 기대만큼 판매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디자인’을 꼽았다.그는 지난해 공개된 '콘셉트 CL
제너럴모터스(GM)가 2024년 쉐보레 이쿼녹스 EV의 북미가격을 확정했다.GM은 12일(현지시간) 이쿼녹스 EV의 업데이트된 가격을 발표했으며 기본 트림인 1LT 가격이 3만4995달러(한화 4650만원)부터 시작한다고 확인했다.이쿼녹스 EV는 연방 정부의 세금 공제(7500달러) 혜택 모델로 이를 적용하면 기본 모델은 최저 2만7495달러(한화 3600만원)에 구매가 가능해 북미에서 1회 충전으로 513km 주행이 가능한 가장 저렴한 전기차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최상위 트림인 3RS FWD 가격은 4만6795달러(한화 6200
기아 EV9이 지난해 북미시장 진출과 함께 '2024 올해의 자동차상'을 수상하는 등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외신들은 EV9이 이미 존재하는 동급의 고급 차량들보다 저렴한 가격과 공기역학적 디자인 등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일부 기능은 다른 차량에서 전혀 볼 수 없는 것들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오토블로그에서 꼽은 EV9의 흥미로운 기능, 와우 포인트 10가지를 소개해본다.1. 리클라이닝 좌석EV9에 적용된 ‘릴렉세이션 컴포트(Relaxation Comfort)’ 시트는 뒤로 젖혀지는 것 외에 전동 다리
로터스가 하이퍼 GT카 에메야(Emeya)의 영하 40도 혹한 테스트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에메야는 엘레트라와 함께 로터스의 전동화를 이끌 새로운 주역으로, 막강한 주행성능을 갖춘 4도어 전기 세단이다.에메야는 핀란드 이발로(Ivalo)의 영하 25도 혹독한 환경에서 인공적으로 온도를 더 낮추기 위해 자동차용 냉동기를 렌트 했고, 이를 통해 영하 40도까지 내린 상태에서 에메야 내구 테스트를 진행했다.에메야는 극한의 추위는 물론 영상 40도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운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실제 시장 인도 전,
전국에서 전기차 보조금이 가장 작은 서울시가 새로운 대안 수소차를 적극 권한다.서울시는 전기차 보조금이 적은 대신 수소차 구입 시 보조금 3250만원이 지원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13일부터 수소 승용차 구매 지원을 신청받는다.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차종은 중형 SUV '넥쏘(현대차)'다. 약 7천만원 출고가의 넥써에 시·국비 총 3250만원을 지원해 4천만원 가량에 구입할 수 있다.차량 구매 시 지원되는 보조금 외에도 △개별소비세 400만 원 △지방교육세 120만 원 △취득세 140만 원 등 최대 660만 원의 '세제 감면'과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개발을 위해 프랑스 전장업체 발레오 출신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영입했다.13일 르노코리아는 레지스 브리뇽(Regis Brignon)을 2월부터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시스템엔지니어링 오퍼레이션 수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브리뇽 디렉터는 글로벌 전장업체 발레오의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앞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서 전기·전자 프로젝트 글로벌 매니저를 맡아 차량 개발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발레오 연구소장 재임 당시 르노그룹과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BMW의
지프가 미국 유수의 자동차 어워드를 연속 수상하며 SUV 명가로서의 명성을 입증했다.지프 ‘더 뉴 2024 랭글러(이하 ‘더 뉴 랭글러’)와 ‘그랜드 체로키’는 각각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의 ‘2024 베스트 SUV’와 미국 최장수 자동차 전문 TV 프로그램 모터위크(MotorWeek)의 ‘베스트 중형 SUV’를 수상했다.카즈닷컴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SUV를 대상으로 성능, 다재다능함, 가치가 가장 뛰어난 차량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이번에 수상한 차는 더 뉴 랭글러 전체 라인업으로, 2.0ℓ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35%를 차지했다.인사이드 EVs 등 외신에 따르면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합친 플러그인(BEV+PHEV) 카테고리에서 BYD 그룹, 테슬라, 폭스바겐 그룹, 지리-볼보, 상하이차(SAIC) 등 5개 기업이 상위 그룹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5개 기업은 750만 대 이상의 충전식 자동차를 판매해 해당 부문 점유율이 2022년 52.8%에서 55%로 증가했다. 이 중 BYD는 300만 대 이상의 판매 및 22%의 점유율로 1
산타마을이 있는 나라, 자일리톨껌을 씹어서 충치가 없는 나라로 유명한 핀란드는 혹독한 겨울왕국이다. 국토의 상당부분이 6개월 겨울기간 동안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다. 그런 환경에서 운전한다는 건 당연하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핀란드 정부도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운전면허 시험을 깐깐하게 시행한다. 세계에서 운전면허 따기 어려운 나라 ‘톱 5’에 드는 이유다. 총 9단계의 코스를 통과하고 2년간 2번 이상 법규위반이 없어야만 정식 운전면허를 획득 할 수 있다.핀란드 인구는 약 550만명. 운전면허를 가진 사람들은 빙판과 눈길에서도 쫄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돌아왔다. 2024 갑진년(甲辰年) 설 명절은 연휴가 비교적 짧아 전국적으로 많은 차량이 귀성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다양한 차량들을 만날 수 있는데, 귀성길에 안성맞춤인 모델들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샘솟기 마련이다. 이번 설날, 휴게소에서 만났을 때 가장 탐나는 자동차 '베스트 3'를 꼽아봤다.우선 대표 수입 준대형 세단인 BMW 5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된 신형 5시리즈는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가장 핫한 모델이다. 가솔린, 디젤
정부가 최대 650만원을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내놓으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지급 기준에서 국산차에 유리한 규정이 많아지면서, 수입차 차별이라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면서다. 특히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하거나, 중국 생산 전기차의 경우 사실상 퇴출이라는 말도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관계부처 협의,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전기차 성능별 차등 지급 방침을 명확히 하는 것으로 중대형 전기승용차의 경우 최대 65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확정했다. 올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도 유행을 많이 타는 차종이다. '찌프' '짚차'로 불리던 과거와 달리 도심형 SUV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형태가 나타났다. 한때는 소형 SUV가 유행하다가, 대형 SUV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쿠페형 SUV 인기가 높아졌고, 많은 브랜드가 신차를 내놓기 시작했다. 올해 국내 시장도 국산, 수입 브랜드의 쿠페형 SUV가 봇물터지듯 나온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제네시스 GV80은 전년 동월 대비 144.3% 증가한 4596대가 판매됐다. GV80 쿠페 판매량을 별도로 집계하진 않았지만, 상당한
수입차 업계에서 '우먼파워'가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영역도 섬세하고 친절한 이미지의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신임 대표,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대표, 정정윤 GM 한국사업장 최고전략책임자, 김나정 메르세데스-벤츠 부사장 등이 그 주인공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지프와 푸조, DS 같은 브랜드를 판매하는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 1일자로 방실 전 르노코리아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20년 넘게 자동차 업계에서 홍보·마케팅·세일즈 경력을 쌓은 방 사장은 스텔란티스의 한국 진출 이후 첫 여성 사장이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일부 국산차 업체에게만 유리하게 나오면서 자동차 업계는 딜레마에 빠졌다. 친환경차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신차 라인업 대부분이 전기차로 채워지기 때문이다.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음에도 "탄소중립 전략 방향상 전기차를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등록된 신차(수입차 포함)는 14만4291대로 지난해 12월보다 10.3%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기차 등록대수(2531대)는 80.0% 감소했다. 전체 신차 등록대수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한국GM은 프리미엄 픽업·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브랜드 GMC가 상품성을 개선한 2024년형 시에라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2024년형 시에라는 먼저 전 트림에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이 새롭게 탑재된다. 운전자는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차별화된 배기음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스포츠' 또는 '오프로드' 모드를 선택 시 배기 밸브를 완전히 개방해, V8엔진 본연의 우렁찬 배기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옵션도 기존과 달라진다. 기존 GMC 시에라의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은 선택 사양이었
메르세데스-벤츠 베스트셀링 ‘E-클래스’가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벤츠코리아는 지난달 브랜드 심장으로도 불리는 핵심 모델 E-클래스를 8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고 다시 한 번 독보적 위치 구축에 나서는 모습이다.지난 2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경기도 파주까지 진행된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편도 65km 구간을 경험해봤다. 시승 차량은 ‘E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라인’이다.11세대 신형 E-클래스(W214)는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잇는 외관 디자인과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 모델 전동화 기술 적용 등 향상된 주행
BMW코리아는 고성능 순수전기 세단 'BMW 뉴 i5 M60 x드라이브' 스키 활강 영상을 8일 공개했다.BMW 프리미엄 전동화 브랜드 BMW i가 전개하는 ‘킵 더 바이브’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순수전기 모델에도 고스란히 담긴 BMW 브랜드 고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표현하기 위해 기획됐다.지난달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의 중급 슬로프인 ‘재즈’ 코스에서 진행된 대결에서는 BMW 뉴 i5 M60 x드라이브가 스키 선수와 활강 및 회전 종목으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결을 펼친 ‘재즈’ 코스는 2년 전 iX로 정상
BMW 5시리즈 투어링이 사상 최초로 ‘전기 i5 투어링(Touring)’으로 시작된다.최근 M5 투어링 관련 티저 이미지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던 BMW는 표준 5시리즈 투어링 이미지를 먼저 공개하며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5세대 중형 럭셔리 왜건으로 5인승에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및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전기배터리 구동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사이즈는 이전 세대 대비 늘어나 전장 199인치(5054mm) 전폭 74.8인치(1900mm), 전고 59.6인치(1513mm)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