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VESPA)가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를 홀리고 있다.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분위기와 감성을 풍기는 베스파 특유의 매력 때문이다. 글로벌 최초의 스쿠터 제조사로 지난 1946년 이래 유니크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젊은 세대를 상징하는 이동 수단이 됐다.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단순 탈거리가 당장 필요했던 이탈리아에서 베스파는 태동했다. 단순하지만 실용적인 공기역학의 차량을 완성시킨 테크놀로지 중심의 사고방식과 독창성을 지닌 디자인이다.70여년의 시간이 흘러 최신형
포드가 더 많은 전기차를 선보이기 위해 내연기관 자동차 3종을 없앤다.오토모티브뉴스와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최근 전기차 부문 손실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에 집중하기 위해 적어도 3개의 기존 자동차를 희생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차량은 엣지(Edge), 이스케이프(Escape), 트랜짓 커넥트(Transit Connect) 등이다.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엣지는 캐나다 오크빌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위해 2024년 미국 시장에서 사라질 예정이며 트랜짓 커넥트 밴은 “소형 밴 부문에 대한 수요 감소와 글로벌 제조
폭스바겐코리아의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이 국내 누적 판매 7만대를 돌파했다. 2008년 국내 첫 출시된 티구안은 올해 7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 70,220대를 기록하며 첫 7만대 돌파 모델에 오른 것.티구안은 지금까지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22차례 등극했으며, 2020년에는 연간 판매량 1만대 이상 기록하는 등 수입 SUV 시장을 이끌어 왔다. 티구안은 독일 엔지니어링이 빚어낸 탄탄한 주행 성능에 ‘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풍부하게 갖춰 뛰어난
애플이 증강현실(AR) 기능의 앞 유리(윈드실드) 특허를 신청했다.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주 미국 특허청에 차량 정보와 관련한 많은 정보를 생성하는 증강현실 디스플레이 기술 적용 윈드실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서류에는 실시간 환경 관련 정보는 물론 사람을 포함한 멀리 있는 물체 관련 데이터, 차량 속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앞 유리 그래픽 오버레이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애플이 곧 선보일 비전 프로(Vision Pro) 헤드셋에도 적용되는 이 시스템은 다양한 센서를 사용해 주변 환경 정보를 수집한다. 여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중형 세단인 쏘나타, K5가 미국 안전성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새로운 정면충돌 평가에서 쏘나타, K5가 최하위 등급인 'Poor'(P)를 받았다. 폭스바겐 준중형 세단 '제타'도 이들과 같은 등급을 받았다. IIHS는 40마일 속력으로 차체 전면의 40%에 대항하는 부위를 정면으로 충돌시키는 시험을 실시한다. 이전까지는 운전석에만 더미(인체 모형)를 놓고 부상 강도를 측정했으나, 지난해 말 뒷좌석에 체구가 작은 여성 또는 어린이 체격의 더미
아우디 대표 순수 전기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4 e-트론'이 마침내 보조금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5000만원대 구입이 가능해지면서, 동급 프리미엄 엔트리급 전기차 중 가장 높은 '가성비'를 갖게 됐다. 아우디코리아는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 2023년형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의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각각 411㎞(저온 268㎞), 409㎞(저온 269㎞)다. 지난해 인증 받은 주행거리 대비 각각 43㎞(11.7%↑
포르쉐 AG는 전기 주행 거리와 성능이 크게 향상된 신형 카이엔 최상위 모델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독일에서 먼저 선보이고 국내에서는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일상에서의 사용성과 드라이빙 다이내믹이 강화된 터보 E-하이브리드는 176마력의 전기모터와 광범위하게 향상된 599마력의 4.0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을 장착했다. 두 구동 유닛을 합쳐 최고출력 739마력과 최대토크 96.87kg·m를 발휘한다.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단 3.7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95km에
혼다코리아는 8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를 거쳐 완전히 새로워진 4세대 '올뉴 파일럿'을 29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뉴 파일럿은 8인승 대형 SUV로 공간, 편의, 성능, 안전 모든 면에서 대형 SUV의 스탠다드를 제시한다.올 뉴 파일럿의 외관은 더 크고 강인해진 차체에 심플하고 파워풀 디자인을 적용한 정통 SUV 스타일로 진화했다. 이전 세대 대비 전장, 전고, 휠 베이스가 모두 증가해 더 커진 차체 크기와 역동적인 비율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완성했다.특히 혼다만의 독보적인 패키징 기술로 완성한 사용자 중심의 넓고 쾌적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E의 4세대 부분변경 등 5개 모델 라인업을 공개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4세대 부분변경 '더 뉴 GLE' 라인업은 SUV, 쿠페, 고성능 AMG 등 5종 모델로 구성된다.더 뉴 GLE 내연기관 및 고성능 모델 라인업에는 전기 구동화 엔진인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함께 적용돼 최대 15㎾, 200Nm의 추가적인 전기 출력과 토크를 지원한다.우선 SUV 모델인 300d 4MATIC과 45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GMC의 허머 EV가 캠핑용 오프로더 ‘어스크루저(EarthCruiser)’로 깜짝 등장했다.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캠핑카 제조업체 어스크루저는 GMC와 협력, ‘오버랜드 엑스포 마운틴 웨스트 2023’ 행사에 해당 모델을 선보였다.탄소섬유로 제작된 어스크루저는 팝업-탑(pop-top) 지붕을 특징으로 하며 이로 인해 기존 지붕 높이는 79인치(2006mm)에서 90인치(2286mm)로 높아졌다. 지붕을 텐트 형태로 확장하면 높이는 117인치(2971mm)로 늘어난다.텐트는 성인 2명이 잘
폭스바겐 차세대 캠퍼밴 ‘T7 캘리포니아’ 콘셉트가 공개됐다.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카라반 살롱에 등장한 해당 모델은 2개의 슬라이딩 도어와 더 넓어진 실내 등을 특징으로 하며 2024년 유럽시장 출시를 목표로 한다.크고 박시한 디자인의 차량은 상업용 모델인 트랜스포터가 아닌 폭스바겐 MQB 플랫폼 기반으로 한 멀티밴으로 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신차는 어른 두 사람이 잘 수 있는 팝업 루프와 차량 내부에 장착된 차양막, 회전식 앞좌석, 슬라이딩 도어 등을 특징으로 한다.운전석 뒤쪽으로는 내외부 모두 접근이 가능한 주방이
롤스로이스모터카가 2인승 코치빌드 모델 ‘애미시스트 드롭테일(Amethyst Droptail)’을 25일 공개했다.해당 모델은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2도어 2인승 로드스터 차체를 기반으로 하며 앞서 선보인 라 로즈 누아르 드롭테일에 이어 총 4대의 드롭테일 커미션 중 두 번째로 공개되는 모델이다.코치빌드는 고객이 콘셉트 설계부터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각 단계에 밀접하게 참여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량을 만들어가는 브랜드 최상위 맞춤제작 방식이다.‘애미시스트 드롭테일’은 의뢰인 가문의 발자취와 문화적 유산, 개인적인 열정을 반영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끝판왕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와 미래 비전을 담은 쇼카 '비전 AMG'를 공개했다. 벤츠코리아는 24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된 올-일렉트릭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와 메르세데스-AMG의 고성능 전기 주행의 비전을 담은 쇼카 '비전 AMG'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마이바흐 EQS SUV는 올 가을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며, 국내에는 내년 출시 예정이다.마이바흐 EQS 6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전기 퍼포먼스 5도어 패스트백 '폴스타 2'의 누적 생산 15만대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 출시 이후 3년 만의 성과다. 폴스타2는 영국 시장에서 현재까지 2만대의 폴스타 2가 고객에게 인도됐으며, 2023년 상반기에만 8614대가 판매됐다.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에 따르면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1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2023년 상반기 가장 빠르게 성장한 자동차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국내에서도 출범 첫해 2794대의 폴스타 2가 판매될 만큼 큰 관심을 불러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의장이자 회장이 방한해 전동화 산업의 중심인 한국에서 관련 인프라 투자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벤츠 그룹 회장의 방한은 지난 2013년 디터 체제 전 회장 이후 10년 만이다.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그룹 회장은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벤츠 그룹의 전동화 및 지속가능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HPC·High Power Charging Network)'를 한국에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자동차 산업은 이제 근본 변화의 시대에 와있다"며 "혁신과 기술
기아는 24일 '더 뉴 레이 EV'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레이 EV는 2012년 출시 이후 2018년 단종됐던 '레이 EV'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전 모델의 경우 1회 충전 91㎞ 주행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경형 전기차였는데, 신형의 경우 기존의 단점을 보완해서 출시를 준비 중이다. 레이 EV는 레이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14인치 알로이 휠과 깨끗한 면 중앙에 육각형 충전구를 적용한 전면부 센터 가니쉬(중앙부 장식)의 등 EV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실내는 10.25인치 슈퍼비전
볼보자동차가 2024년형 ‘C40 및 XC40 리차지(Recharge)’의 미국 환경보호국(EPA) 기준 주행거리를 공개했다.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두 모델의 EPA 공식 수치는 C40 리차지 후륜구동(RWD) 297마일(477km), 사륜구동(AWD) 257마일(442km), XC40 리차지는 RWD 293마일(471km), AWD 254마일(408km)로 이전 모델 223~226마일(358~363km) 대비 주행거리가 크게 향상됐다.C40 리차지 AWD의 에너지 효율은 복합 전비 기준 4.6km/kWh로 이전 대비(복합 4
전세계에서 단 한 명만 가질 수 있는 페라리가 등장했다. 경매로 판매되는 차량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게 해석된다. 페라리는 미국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단 한 대 만 제작한 테일러메이드 모델인 '패라리 812 컴페치니오네'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테일러메이드 차량은 '블랭크 시트'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블랭크 시트 콘셉트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모든 새로운 모델을 위해 창의적인 연구를 시작하는 방법이다. 해당 차량은 페라리의 12기통 모델 수집가와 애호가를
국내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일본자동차 업체인 혼다가 하반기 부활의 날개짓을 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오는 29일 8인승 대형 SUV '올 뉴 파일럿'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올 뉴 파일럿은 8년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4세대 모델이다. 이전 세대 대비 전장·전고·휠베이스가 모두 늘어나 더욱 커진 차체 크기와 역동적인 비율, 과감한 디자인을 갖췄다.외관은 혼다 SUV 패밀리룩에 정통 SUV 스타일을 적용했다. 실내는 1열부터 3열까지 여유로운 공간을 구현했다. 폴딩 기능이 탑재된 2열 시트 및 탈부착 가
람보르기니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에서 순수 전기차 란자도르 콘셉트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란자도르 양산 시점은 오는 2028년으로 앞서 공개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레부엘토'와 함께 람보르기니의 전동화를 이끈다. 우주선에서 영감을 받은 란자도르는 4인승 2도어로, 각 차축에 고출력 전기모터가 장착돼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전천후 주행을 위해 1메가와트(mW) 이상의 전력을 제공하며 리어액슬에 '능동형 e-토크'도 탑재해 코너링도 강화했다.특히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초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