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대 자동차 기업인 르노그룹이 국내 법인 사명을 '르노코리아'로 변경하고, 엠블럼까지 본사와 동일한 '로장주'로 바꾸면서 올봄 새로운 상품성과 고급성을 선사한다.르노코리아는 프랑스계 특유의 ‘르노만의 크리에이티브한 감성’을 살린 브랜드로 재도약해 전략 대전환은 물론 신차개발, 디자인 스타일링 방향성도 전면 재수정한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의 그림자이던 '태풍의 눈' 엠블럼은 '르노' 본연으로 돌아간다. 더이상 삼성의 이미지는 르노를 빛나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로써 이번 봄 완벽한 '르노 턴어라운드'의 시기를 맞게 된다
지프와 푸조가 국내 시장 브랜드 신뢰도 높이기에 나선다.지프와 푸조는 스텔란티스코리아 소속 브랜드로 국내 인지도가 높지 못하다.판매전략에서도 가격 책정이나 할인 정책의 일관성이 명확하지 못하다는 평가와 함께 소비자들의 구매 의사 결정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이에 스텔란티스코리아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핵심 정책을 세우고 흔들리던 가격 정책도 확고히 할 복안을 내놨다.그 중심에는 여성 대표인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이사가 있다. 방실 대표는 최근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국산 브랜드 고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기아가 최근 전기차 '캐즘' 현상을 돌파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목적기반모빌리티(PBV) 판매를 늘린다. 2030년까지 2종을 출시, 25만대를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는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430만대를 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인베스터 데이에서 밝힌 목표와 같은 수치다.기아는 전기차 판매 목표는 속도를 늦추고 하이브리드 목표를 늘려 전체적인 친환경차 판매 목표는 확대했다.
BMW코리아는 4일 프리미엄 소형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 '뉴 X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2018년 이후 6년 만에 2세대로 완전 변경을 거친 뉴 X2는 날렵한 쿠페 실루엣에 BMW 최신 운영체제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과 '티맵(TMAP) 기반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상품성을 강화했다.뉴 X2는 BMW OS 9을 적용해 터치 중심의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처럼 편리하게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BMW OS 9은 BMW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 개발한 티맵 기반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탑재했다.
르노와 볼보자동차가 파트너십을 맺고 최고의 전기밴을 선보인다.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르노와 볼보(트럭 부문)는 전기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상업용 차량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두 회사는 프랑스 해운그룹 CMA CGM과 함께 ‘플렉시스(Flexis)’라는 새로운 법인을 설립, 밴(van) 산업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밝혔다.새로운 회사는 르노의 프랑스 상두빌 공장에서 차량 조립을 시작할 예정이며 새롭게 탄생할 밴은 고도의 모듈식이며 완전 전기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이를 통해 플렉시스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C의 출력을 강화해 421마력을 발휘하는 퍼포먼스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는 일상에서도 강렬한 존재감과 뛰어난 주행 감각을 선사하는 모델이다. 이전 세대보다 더욱 확장된 차체, 향상된 출력의 엔진 및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으로 더욱 강력해진 주행 성능,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 탑재 등 다방면의 업그레이드를 거쳤다.신형 AMG GLC는 AMG 2.0ℓ 4기통 엔진(M139)과 AMG 스피드
토요타자동차가 디젤엔진의 미래가 여전히 한참 남았다는 입장을 밝혔다.션 핸리(Sean Hanley) 토요타 호주 영업 및 마케팅 책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중적인 논평에도 불구하고 디젤은 죽지 않았다. 디젤이 사라지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트럭이나 대형 SUV와 같은 대형 차량의 경우 디젤이 여전히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연료원”이라고 강조했다.다만 디젤 엔진이 생존하려면 점점 더 엄격해지는 배출가스 규제에 적응해야하며, 이것이 바로 토요타가 최근 2.8리터 4기통 터보디젤 엔진을 탑재한 마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주요 차종의 마크를 '태풍'에서 '로장주'로 바꾸고, 본격적인 리브랜딩에 나선다. 이를 위해 10억 유로(약 1조5000억원) 가량의 투자를 통해 2026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 내수시장 공략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3일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르노 성수'에서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신차 계획을 소개하는 '르노 누벨 바그(renault nouvelle vague)'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을 비롯, 아르노 벨로니 르노 브랜드 마케팅 총괄 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첫 전기차 ‘SU7’을 출시한 가운데 충돌사고와 생산지연, 환불 등으로 고객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중형 전기 세단 SU7를 선보이며 테슬라와 포르쉐에 필적하는 기술과 성능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밝혀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그러나 출시 이후 며칠 동안 배송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환불 보장을 이행하지 못한다는 비난이 제기되는가 하면 여러 충돌사고까지 포착되면서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다.샤오미에 따르면 SU7 시작가격은 21만5900위안(한화 4천만원)이라는 파격적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전통의 강호'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한 2만5263대를 기록했다. 올해 3월까지 1분기 누적대수는 5만458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줄었다.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549대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테슬라가 6025대를 판매해 2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BMW와 선두 다툼을 하던 벤츠(4197대)는 3위까지 밀렸다. 이어 렉서스(1218대) 볼보(1081
볼보자동차코리아가 44대 한정으로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40 다크 에디션'을 온라인 판매 시작 4분 만에 전량 소진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 7월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3분), 10월 S60 다크 에디션(9분)에 이은 세 번재 완판 기록이다. XC40 다크 에디션은 최상위 얼티메이트 다크 트림을 바탕으로, 외관은 오닉스 블랙 단일 컬러에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후면 스키드 플레이트, 루프 레일에도 고광택 블랙 디자인을 적용했다. 아울러 기존 19인치 휠과는 다른 20인치 5-더블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
플래그십 스포츠 세단의 대명사인 포르쉐 '파나메라'가 7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국내 상륙했다. 최첨단 에어서스펜션과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3억원이 넘는 가격이 책정됐다. 포르쉐코리아는 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럭셔리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 3세대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포르쉐코리아는 국내에 1818대의 파나메라를 판매하며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는 파나메라4와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연내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판매 확대 보다는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며 고객과의 만남을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스텔란티스코리아 최초로 한국인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1일 서울 성북구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 이와 같이 밝혔다. 지프와 푸조 두 브랜드를 판매하는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양보다 질 높은 성장에 방점을 찍은 모습이었다. 방 대표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화 이유로 잦은 판매 가격 변경, 들쑥날쑥했던 할인 프로모션이 고객 구매
‘고성능 럭셔리’ 카드를 꺼내든 제네시스의 레이싱 참가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제네시스는 지난달 29일 개막한 뉴욕 오토쇼에서 고성능 럭셔리 모델 ‘마그마(Magma)’를 선보이며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여기에 제6회 르망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머쥔 전설적 드라이버 재키 익스(Jacky Ickx)가 공식 컨설턴트이자 브랜드 홍보대사로 등장하면서 외신들은 ‘제네시스가 성능에 대한 야망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분석을 쏟아냈다.오토쇼 개막 전날,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에서 익스는 “승리하는 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 EV9 등 현대차그룹 전기차가 최고의 상품성을 갖추기까지 끊임없는 담금질이 계속되는 곳, 바로 남양기술연구소다. 지난 27일 방문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에선 극한의 고온과 세찬 바람이 부는 상황 속에서 수소전기 트럭이 다이나모 위를 연신 달리고 있었다. 로봇이 자동차 문 열고 닫기를 무수히 반복하기도 했다. 또 전기차 바퀴에 회전축을 연결해 고속으로 구동계 부품을 작동시켰다. 반도체 실험실을 연상시키는 밀폐 공간에서는 연구원들이 배터리 분석에 여념이 없다.남양연구소는
올해 수입차 시장이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토요타, 볼보, 혼다의 약진이 돋보인다. 이들은 메르세데스-벤츠, BMW의 화려함 대신 하이브리드나 안전 등 브랜드 고유의 매력이 돋보이는 특징을 갖는다. 30일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토요타는 2월말까지 국내에서 전년 대비 58.5% 증가한 1522대를 팔았다. 토요타의 이같은 판매량은 수입차 업계 5위에 해당한다.토요타는 기존 스테디셀러 모델을 꾸준히 팔고 있다. 준중형 SUV 라브4는 올해 하이브리드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합해 387대를 팔았다. 이는 브랜드 전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가 첫 전기차 SU7(Speed Ultra 7·중국명 수치)이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4000만원대 가격에 포르쉐의 가속력, 테슬라의 IT 기술력을 모두 갖춰, 27분만에 5만대가 계약됐다. 샤오미는 올 연말에 스포츠유틸리티차(SUV)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28일 저녁 베이징 베이런이촹 국제회의전지센터에서 첫 전기 세단인 SU7 출시 발표회를 직접 진행하고, 이날 밤 11시부터 본격적인 계약 접수에 돌입했다. 시작 5분 만에 1만대가 계약됐고, 27분만에
볼보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 SUV ‘EX30’이 뉴욕오토쇼에서 열린 ‘2024 월드카 어워즈(2024 World Car Awards)’에서 ‘2024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2024 World Urban Car)’에 선정됐다.올해로 20회를 맞는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는 전 세계 32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가장 공신력이 높은 상으로 평가받는다. 올해에는 세계 각국의 38개 차종을 대상으로 총 6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볼보 EX30은
롤스로이스모터카가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롤스로이스 청담 쇼룸'을 새 단장해 오픈하고, 전시장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 2종을 공개했다.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 2003년 코오롱 모터스와 공식 딜러십 계약을 체결하고 '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2004년 서울 청담동에 첫 전시장을 열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특유의 장인정신과 고품질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에게 롤스로이스의 가치를 알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판매 첫해인 2004년 한자리 수로 시작한 롤스로이스의 연간 국내
기아가 신형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를 공개하고 올 하반기 북미시장 출시 계획을 밝혔다.기아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K4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외장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Power to Progress)를 기반으로 강인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갖췄으며 전면부는 범퍼 가장자리에 세로형 헤드램프가 위치하고 별자리를 형상화한 스타맵 라이팅 기술은 진화한 기아의 타이거 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