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결국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게 됐다. 2011년 3월 법정관리를 졸업한 지 10년 만이다. 이번 회생절차는 쌍용차와 협력사를 포함한 2만여명의 일자리가 달린 만큼, 법원에서도 신중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서울회생법원은 15일 쌍용차에 대한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회생절차 관리인으로는 지금까지 매각 협상을 주도해온 정용원 쌍용차 기획관리부장(전무)이 선임됐다.법원은 한영 회계법인을 조사위원으로 선임하고, 쌍용차 정밀 실사를 진행한다. 한영 회계법인은 쌍용차의 채무를 비롯한 재무 상태 등을 평가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중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고급화 전략을 앞세워 재도약을 꿈꾼다. 현대차·기아는 15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진행된 중국 전략 발표회 '라이징 어게인, 포 차이나'를 실시, 중국시장에서 재도약 하기 위해 ▲현지화 연구개발(R&D) 강화 ▲전동화 상품 라인업 확대 ▲수소연료전지 기술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 ▲브랜드 이미지 쇄신 등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현대차·기아는 올해 하반기 중국 상하이에 선행 디지털 연구소를 설립하고, 중국 현지 개발 기술력을 한층 강화한다. 상해 디지털 연구소는 ▲
삼천리의 퍼포먼스 자전거 브랜드 첼로가 산악 라이딩 전기 자전거를 본격 출시했다.스타일에 맞춰 기능을 다양화한 산악용 퍼포먼스 전기자전거(e-MTB) ‘불렛’ 3종을 출시한 것.첼로의 ‘불렛’ 시리즈는 산길, 오프로드 등 자연 속에서 역동적인 라이딩을 즐기는 산악용 전기자전거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2021년형 불렛 시리즈의 경우, 산악 라이딩을 즐기는 다양한 스타일에 맞춰 최대의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세분화해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2021년형 불렛 시리즈는 ▲ 험난한 산악코스를 익사이팅하게 즐길 수 있는 ‘불
삼성전자가 첨단 LED 광원 기술을 집약한 헤드램프를 선보였다.헤드램프의 크기 자체가 최대 절반으로 작아지면서도, 운전자는 진행 방향의 필요한 구간만 빛을 비추는 첨단 기술이다.차량용 LED 모듈 PixCell LED를 출시해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등에 활용하는 지능형 헤드램프(ADB, Adaptive Driving Beam) 시장 공략에 나선 것.삼성전자 PixCell LED는 보다 정교한 지능형 헤드램프 기능을 구현해 전방에서 운행하는 차량이나 반대 차선에서 마주오는 차량의 주행 상황에 맞춰 정밀하게 헤드램프를 제어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2년간 다퉈 온 전기차용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종지부를 찍었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현재가치 기준 총액 2조 원(현금 1조 원+로열티 1조 원)을 합의된 방법에 따라 지급하고 ▲관련한 모든 국내·외 쟁송의 취하 및 향후 10년 간 추가 쟁송도 하지 않기로 했다.양사는 2019년 4월 LG 측의 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2월 ITC의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조기 패소 예비결정, 올해 2월 최종 결정에 이르기까지 서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신경전을 이어왔다.
다둥이 가정이나 두 가족이 함께 이동할때, 혹은 주말에 부모님을 모시고 식사 나들이에 나설 때 항상 생각나는 것은 실내가 넉넉한 차량이다. 공항에서 해외 바이어를 픽업해 식사와 이동을 겸할 때도 항상 넉넉한 차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만남부터 비즈니스를 마치고고 헤어질 때까지 편안한 이동 상황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그래서 국내에선 기아 '카니발'이 다목적차량(MPV) 인기의 정점에 있었다. 세단과 SUV는 유행을 타고 신차를 지속 만들어 내야 하지만 카니발은 약간의 변화 만으로도 꾸준한 판매가 보장된 차다. 카니
렉서스 시승은 실로 오랜 만이다. 항상 그 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려 주고 있는 늘 푸른 소나무 같은 존재다. 뉴 LS 500h는 특유의 금속성 렉서스 컬러로 차체만 5미터 넘게 쭉 빠진 대형 하이브리드 세단이다.도어를 여니 와인 컬러로 실내 대부분이 두툼한 가죽으로 감싸 있다. 외형상 특징인 대형 스핀들 그릴과 와인빛 실내는 아주 독특하게 잘 어우러진다. 렉서스에서 가장 큰 플래그십 세단임에도 체면에 연연하는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벤츠 S클래스나 BMW 7시리즈와 경쟁하는 입장에서 일찌감치 친환경의 옷을 입었고, 가장 조용하면서도 스
충전이 덜 돼 급히 출발을 못하는 일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현대차그룹이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대를 본격화한다.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 방향)에서 초고속 충전소 ‘E-pit’ 개소식을 가졌다.오는 15일(목)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E-pit 충전소는 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인 350kW급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날 충전 시연에서 현대자동차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는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최대 80%까지 빠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새로운 트럭 라인업인 '뉴 MAN TG 시리즈'의 5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뉴 MAN TG 시리즈는 2000년 TGA를 출시한 이후 20년 만에 이뤄진 풀 체인지 라인업이다.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차량은 랙터인 ‘만(MAN) TGX’와 중·대형 카고트럭 ‘만 TGM’, 중·소형 카고트럭 ‘만 TGL’ 등 3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초기 설계 단계부터 전 세계 운송회사 300곳과 700명 넘는 운전자 의견을 수렴하고 24개 대학 및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개발해 완성도를 끌
가장 감미로운 미니밴,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뉴 시에나'가 국내에 선보였다.토요타코리아는 13일 국내 시장 최초의 하이브리드 미니밴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온라인 출시 행사를 가졌다.4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저중심 TNGA 플랫폼을 적용했고, 2WD(전륜구동)와 AWD(E-Four 시스템을 탑재한 사륜구동)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파워트레인은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시스템 총 출력 246마력과 함께 복합 연비 기준 2WD는 14.5
카레이서 유망주를 위한 ‘인디고 주니어 프로그램’이 올해도 이창욱과 강승영 선수를 후원한다.인디고 주니어 프로그램은 현대성우그룹이 자사 후원 모터스포츠팀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하 인디고 레이싱)을 통해 레이싱 유망주 지원하는 사업이다.현대성우그룹은 지난 12일 인디고 레이싱 캠프(분당)에서 이창욱 및 강승영 드라이버와 후원 연장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으로 두 선수는 후원금과 코칭, 멘토링 등의 교육 지원을 연말까지 받게 된다.지난해 출범한 인디고 주니어 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젊은 드라이버들이 경쟁력 있는 프로선
자동차 짐카나 경주가 충남보령을 후끈 달궜다.지난 10~11일 열린 맥스파워 짐카나 2라운드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직업군의 아마추어 레이서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프로레이서, 대학생, 회사원, 의사 등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모터스포츠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것.아주자동차대(총장 박병완)가 주최하고 팀맥스파워가 주관하는 2021시즌 ‘맥스파워 짐카나 페스티벌’(이하 짐카나 페스티벌)은 지난 11년간 꾸준히 개최해 온 국내 최장수 대회다. 보는 모터스포츠에서 참여하고 즐기는 스포츠가 되어야 한다
현대자동차의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기존 스타렉스와 비교할 수 없이 고급스러워지면서, 카니발이 독주하던 국내 MPV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13일 스타리아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새로운 이동경험을 제시하는 '스타리아'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본격적인 판매는 오는 15일부터 돌입한다. 스타리아는 별을 의미하는 ‘STAR’와 물결을 의미하는 ‘RIA’의 합성어로 별 사이를 유영하는 우주선의 외관에서 영감을 받아 차명으로 결정됐다. 이동수단의 다양
레드불 F1팀의 젊은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이 루이스 해밀턴을 극찬했다.이 둘은 지난 F1 월드챔피언십 바레인 개막전에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경쟁을 벌였고, 해밀턴이 간발의 차로 우승을 거뒀다.올시즌 사상 첫 기록인 8회 월드챔피언에 도전하는 해밀턴은 개막전에서 페르스타펜을 0.7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거뒀다. 페르스타펜은 해밀턴은 모든 점에서 완벽한 드라이버로 추켜 세우며 최고임을 인정했다. 자신이 앞서 있다가 약간의 틈이라도 보이면 바로 치고 들어와 결국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은 대단하다고 칭찬했다.그러면서도 그의 모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자동차 공유 '타운카'로 주목받고 있다.사내 벤처 1호로 탄생한 국내 최초 개인간 차량공유 중개 플랫폼이자 아파트 기반 이웃간 차량 공유 중개 서비스 ‘타운카(Towncar)’다.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승인받았다.타운카는 동일 아파트(오피스텔 포함) 단지 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개인소유 차량을 플랫폼에 등록하면 다른 입주민에게 단기 대여(렌트)하는 '이웃간 유휴차량 중개대여 플랫폼'이다. 이번 승인으로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뮤즈이자 광고모델 박재범과 함께 음악을 매개체로 한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트레일블레이저 RS 미드나잇 출시 캠페인에 함께했던 박재범은 신곡 ‘SUMMERIDE’로 다시 한 번 쉐보레와 손을 잡았다. 출시부터 지금까지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광고, 뮤지션과의 협업, ‘트레일블레이저 뮤즈 프로그램’ 등으로 젊은 소비자들과 활발히 소통해온 쉐보레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콜라보 작업을 통해 공개될 새로운 음악과 CF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캠페인의 타이틀곡 ‘SU
31년 동안 자동차 5천대를 판 판매왕이 등장했다.현대자동차는 대전지점 김기양 영업부장(만 52세)과 수원서부지점 곽경록 영업부장(만 53세)이 누계 판매 5천 대를 달성해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판매거장’은 현대자동차 판매지점에 근무하며 누계 판매 5천 대를 돌파한 우수 영업직 직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다. 김기양 영업부장은 올해 3월, 12명의 ‘판매거장’을 뒤이어 입사 31년 만에 누계 판매 5천 대를 달성했다. 김 부장은 "매년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월별, 분기별로 꾸준히 도전해왔던 것이 도움이
BMW코리아는 오는 13일 오후 2시 6분 4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5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4월 출시 모델은 국내에서 최초로 판매되는 ‘뉴 M3 컴페티션 세단 퍼스트 에디션’과 ‘뉴 M4 컴페티션 쿠페 퍼스트 에디션’, ‘뉴 M440i xDrive 쿠페 퍼스트 에디션’과 온라인 전용 모델인 ‘뉴 X5 xDrive40i M 스포츠 패키지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및 ‘뉴 X6 xDrive40i M 스포츠 패키지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다.이번 에디션을 통해 BMW 코리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는 정규 판매 모델에
포드코리아는 12일 글로벌 중형 픽업트럭 '뉴 포드 레인저'를 와일드트랙과 랩터 2가지 모델로 공식 출시한다.레인저는 전 세계 약 130개국에서 혹독한 기후와 지형 테스트를 거친 모델로 포드코리아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픽업트럭이다.와일드트랙과 랩터는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있다. 바이터보 디젤 엔진은 고성능 엔진으로 최고출력 213마력과 최대 토크 51.0kg.m의 뛰어난 힘을 자랑한다. 와일드트랙 기준 복합연비 10.0㎞/ℓ, 랩터 기준 복합연비 8.9㎞/ℓ의 연료 효율성을 갖추고
바야흐로 박스터의 계절 봄이다. 포르쉐 박스터가 달리는 모습에서 가슴이 떨린다면 진짜 봄이 온 것이다.박스터의 지붕과 옆 창문까지 완전히 내리고 완연한 봄기운을 맞으며 달리는 기분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쉼없이 바람을 맞으며 달리다 보면 한기가 들기 마련. 스포츠 시트와 스티어링 휠의 열선이 유독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심지어 스티어링 휠은 카본 림까지 따뜻해진다.오픈에어링이 가장 큰 무기라면 그 다음은 단연 엔진이다. 희소가치 높은 자연흡기 방식의 4.0리터 수평대향 6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남다른 성능과 감성을 함께 뽑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