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불황으로 수입차 시장에 고전하는 가운데, 대당 1억원이 넘는 초고가 수입차 시장의 인기는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11월 판매가격 1억원 이상인 수입차(초고가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 6만6643대에서 올해 6만9245대로 3.9% 더 늘었다. 초고가 수입차의 판매 비중은 올 들어 28.4%에 달한다. 월 평균 5800대 가까이 팔리는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1억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 연간 기록(7만1899대)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가 수입차 판매 비중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열풍 속에서도 국내 판매 '왕좌'는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차지했다. 수입차 판매 1위도 E클래스가 차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보였다. 23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등에 따르면 올해 1~11월 그랜저는 10만4652대 판매돼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11만2479대로, 경쟁 모델인 K8의 같은 기간 판매량(4만3976대)의 두 배가 넘는다. 그랜저는 연령별로 50대, 성별로는 남성 구매자가 많았다. 개인 소유 자가용 차량 기
영국 경량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가 전설의 스포츠카 '340R'을 대한민국에도 선보인다. 로터스코리아는 서울 도산대로 플래그십 매장에서 전세계 340대만 한정 생산, 판매했던 스포츠카 '로터스 340R'을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340R은 1998년 10월 버밍엄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콘셉트카가 공개됐다. 로터스의 가장 대표적인 스포츠카 '엘리스 S1'의 마지막 버전이기도 하다. 경량 스포츠카 최고로 평가받는 엘리스. 엑시지와 동일한 플래폼을 적용했다. 이는 테슬라가 모델S 출시 전 가장 먼저 선보였던 '테슬라 로드스터'에도 적
폭스바겐 플래그십 EV 세단 ‘ID.7’이 중국에서 저조한 판매량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현지 매체 ‘카뉴스차이나(CarNewsChina)’에 따르면 ID.7은 아직 미국이나 유럽에서 판매되지 않고, 중국에서 사전 주문을 시작했는데 72시간 동안 단 300건의 주문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매체는 중국 소비자들이 열선시트 구성에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등 높은 가격 대비 부족한 옵션 등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구성을 갖추지 않은 것 등을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비슷한 카테고리 및 가격의 지리자
현대자동차가 가격 부담을 낮춘 전기차 ‘아이오닉2’를 개발 중이다.21일(현지시간)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가까운 미래에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등 전기차 라인업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며 가격이 저렴한 아이오닉2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의 전기차 수출은 지난 2년 동안 두 배로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21만8000대 이상이 선적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상당한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다.안드레아스 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 마케팅 부사장은 올해 초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업계에서 이런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포티투닷(42dot)이 CES 2024에서 SDV 방향성과 내재화 개발 중인 실증 기술을 공개한다.지난해 8월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되면서 현재 그룹의 SDV 대전환의 주축을 이룰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포티투닷의 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주제는 ‘AI 머신’(스스로 배우고 개선하는 기계)이다. 자동차를 더 이상 하드웨어가 아닌 끊임없이 배우고, 학습할수록 계속 좋아지는 데이터 머신으로 재정의하겠다고 밝혔다.포티투닷은 부스에서 컴퓨팅 유닛을 줄이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 각자 빠르게 개발해 연구 개발 속도를 극
올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신차인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을 지난달 출시한데 이어 한파가 몰아친 19일 카니발의 첫번째 하이브리드 모델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국산 미니밴 최초의 하이브리드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처음 접목되면서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대폭 변화를 준 것은 물론, 고급화에 도전하기 위해 더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해석된다.외형은 더욱 미니밴스럽게 바뀌었다. 앞뒤 램프는 기아의 패밀리룩으로 바꿔 페이스리프트임에도 확연히 달
KG모빌리티(KGM)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가 추돌 사고로 인해 발생한 화재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열폭주'가 나타나지 않았다. 토레스 EVX에 탑재된 LFP(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의 손상은 적어,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다.21일 KGM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 부산광역시에서 토레스 EVX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토레스 EVX 후미를 승용차가 추돌해 발생한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시 추돌로 화재가 발생했다. 뒷 차량 앞부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토레스 EVX까지 옮겨붙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을 단 돈 1만루블(약 14만원)에 산 러시아 업체가 올해 봄 폭스바겐 현지 공장도 매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9일 임시이사회에서 러시아 공장 매각 안건을 승인하면서 매각 대상이 러시아 현지 업체 아트파이낸스라고 발표했다. 매각 금액은 1만 루블이고, 2년 후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옵션'이 걸려있다. 아트파이낸스는 지난 2월 중순 모스크바에 등록된 업체로, 안드레이 파블로비치 아빌론그룹 사장이 아트파이낸스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아트파이낸스는 지난 5월 폭스바겐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등 폭스바겐 그룹이 마침내 테슬라 북미충전표준(NACS) 참여를 결정했다.폭스바겐그룹은 2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25년부터 폭스바겐그룹 차량이 1만5000기 이상의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흥미로운 점은 ‘폭스바겐과 포르쉐, 아우디 등은 2025년부터 기존 차량이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어댑터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NACS 방색을 채택한 대부분의 다른 회사들과 달리 폭스바겐 그룹 차량들은 2024년에는 어댑터를 사용해 슈퍼차저에
테슬라의 뛰어난 충전장치 슈퍼차저가 글로벌 스탠다드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지금까지 다양한 충전기와 커넥터를 사용해 온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앞으로 테슬라 방식을 따르기 시작한 것.테슬라 슈퍼차저는 작고 심플한 충전 커넥터로 충전은 물론 요금 과금까지 한번에 이뤄지는 첨단 기술이 적용돼 있다.기존 다양한 형태와 커넥터 형태로 나뉘어 운영되던 충전기가 테슬라 방식으로 빠르게 통합되고 있다.국내에도 슈퍼차저 충전기에 DC콤보 커넥터를 별도로 두기 시작해 테슬라가 아닌 전기차도 슈퍼차저에서 충전이 가능해지고 있다.다만 충전 비용이 상대
페라리 푸로산게가 11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3주간 진행된 ‘페라리 뉴질랜드 그랜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푸로산게 5대가 뉴질랜드 남반구의 아름다운 섬을 재발견하기 위해 떠난 이번 행사에서 각각 3000km의 루트를 달리며 경이로운 자연과 아름다운 산악도로 투어를 마친 것.푸로산게는 프론트-미드 V12 엔진과 725마력과 4인승 차량으로서 넓은 공간과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또한 세계 최초의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을 탑재했다. 뉴질랜드 그랜드 투어 참가자들은 북섬과 남섬의 각기 다른 다섯 개의 코스에서 직접 푸로
토요타가 미국에서 토요타 및 렉서스 차량 100만 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20일(현지시간) 차량 충돌 시 조수석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차량 100만 대에 대한 리콜 소식을 전했다.이번 리콜 대상은 2020년에서 2022년에 생산된 토요타와 렉서스 모델이 포함된다.구체적으로는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토요타 아발론(2020-21), 캠리((2020-22), 하이랜더(2020-21), RAV4(2020-21)와 시에나(2021), 코롤라(2020-21) 등이다.렉서스는 ES250(2
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 국경 경찰 'Polizia di Stato'에 우루스 퍼포만테가 투입된다.특수 임무에 운용될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 차량을 제공했다. 이번에 지원된 우루스 퍼포만테는 장기, 혈장 운송과 같은 응급의료 수송을 포함한 특수 임무를 위해 2024년부터 투입된다.우루스 퍼포만테는 람보르기니가 경찰청에 지원한 여섯 번째 차량이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2004년부터 이탈리아 경찰청과 20년간 협력해왔다.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LP610-4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경찰 특수 임무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외관은 이
영국 로터스(Lotus)가 창립 75주년을 맞아 영국에서 올해의 브랜드 상을 수상했다.최근 로터스자동차는 영국 최대 자동차 전문 미디어인 카와우(Carwow)가 선정한 ‘올해의 브랜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카와우는 구독자 881만 명을 보유한 자동차 유튜브 채널이다.올해 로터스는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독일 뮌헨, 노르웨이 오슬로에 새로운 브랜드 체험 센터를 개관하고, 인도와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 여러 신규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나아가, 2028년까지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한다는 로터스 비전 80 (Vision 80)
현대차가 수소전기 모빌리티를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번 강조한다.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서 를 주제로 미래 비전을 선보이는 것.현대차는 21일(목) ‘CES 2024’ 참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모빌리티의 ‘이동’ 측면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으로 일상 전반에 편안함을 더하기 위해 현대차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겠다고 예고했다.CES에서 발표될 현대차 미래 비전에는 그룹사 밸류 체인을 기반으로 완성될 수소
경영권 분쟁 중인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입장문을 내고 조현범 회장의 경영능력에 문제가 없음을 주장했다.반면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조 이사장이 성년후견 심판으로 아버지 조양래 명예회장을 겁박하는 것이라고 비판한 것.한국앤컴퍼니는 20일 "조현범 회장은 뛰어난 경영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최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조 회장의 경영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성장하는 회사로 만들어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
영국의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은 기존의 GT를 대체하며 맥라렌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하는 신모델 GTS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GTS는 초경량에 맥라렌 특유의 우수한 역동성과 일상 주행 및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승차감, 세련미, 여유로운 짐 공간을 한데 버무린 것이 특징이다.모노코크 섀시 중심으로 설계된 GTS는 경량 탄소섬유 구조가 동급 최고의 출력 중량비와 탁월한 주행 역동성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 취향에 맞춰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특징이다.우선 공차중량이 1520kg에 불과해 동급 모델 중
캐나다가 2035년까지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에 배출가스 제로 규정을 적용한다.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는 19일(현지시간) 캐나다는 화석 연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35년까지 모든 신차를 대상으로 ‘화석 연료 탈출’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단, 갑작스런 변화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순수 전기차와 수소 전기차, 그리고 전기 충전으로 최소 80㎞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도 무공해 차량 범주에 포함했다.공개된 규정에 따르면 2026년까지 캐나다 내 신차의 20%, 2030년 60%, 2035년에는 캐
현대모비스가 바로 당장 양산 적용이 가능한 20종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2024년 CES에서 공개한다.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이 집약된 ‘Innovative(혁신) 디스플레이’ 시리즈를 비롯해 ‘고출력 ICCU(통합 충전 제어 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들이 고객사 전용 공간에서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기술 전시회인 CES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CES는 최근 산업 간 융합·혁신 기조와 맞물려 글로벌 모빌리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