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BMW가 8년 만에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되찾았다. 주력 인기모델인 5시리즈를 비롯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까지 고른 성장을 거둔 덕분이다.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메르세데스-벤츠는 700대 가량의 차이로 2위로 밀려났지만, 올해 신형 E클래스를 앞세워 '왕좌' 탈환을 목표로 한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BMW는 7만7395대가 등록돼 7만6697대의 벤츠에 698대 차로 앞섰다. 2022년 8만976대로 7만8545대의 BMW를 따돌린 벤츠는 올해 5.3% 판매가 줄어 1.5%
BMW의 '5시리즈'냐,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냐? 3개월 시차를 두고 풀체인지로 선보이는 양사의 간판모델이 수입차 구입의향 기록을 앞다퉈 새로 쓰고 있다. 지금까지 두 모델의 추이를 보면 5시리즈가 앞서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은 E클래스 쪽으로 기운다.5일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마지막주 신차 소비자 초기 반응(AIMM) 조사에서 수입차 구입의향은 지난 10월 출시된 BMW의 신형 5시리즈(12%)가 1위, 1월 말 출시 예정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형 E클래스(9%)가 2위로 나타났
BMW 코리아는 오는 11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을 통해 ▲XM 레이블 레드 리미티드 에디션 ▲520i 스페셜 에디션 ▲M2 스페셜 에디션 등 3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BMW XM 레이블 레드 리미티드 에디션은 BMW M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글로벌 한정판이다. 차체에는 '프로즌 카본 블랙' 색상을, 대형 키드니 그릴과 후면부 디퓨저의 테두리에는 에디션 전용 '토론토 레드' 색상을 적용했다.측면 창틀을 따라 레드 액센트 밴드를 적용하고 바이 컬러 레드 액센트 22인치 M 더블 스포크 휠과 스포츠 타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GM, 토요타, 포드에 이어 '빅4'에 진입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165만282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직전 연도(147만4224대) 대비 12.1% 증가한 수준이다. 기존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던 2021년(148만9118대)과 비교해도 16만대 이상 웃도는 수치다.세부적으로 보면 현대차는 11.5% 증가한 87만370대를, 기아는 12.8% 늘어난 78만2451대를 각각 미국 시장에서 판매했다. 현대차 고급
기아 EV9이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 북미에서 '2024 올해의 차'로 뽑히는 쾌거를 이뤘다.기아는 4일(현지시각) 미시간주에서 열린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EV9이 유틸리티 부문(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기아는 이번 EV9 수상으로 2020년 텔루라이드, 2023년 EV6에 이어 최근 5년간 3개 차종이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2024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9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코나(EV 포함),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6일부터 전국 13개 전시장에서 순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EX30`의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EX30은 4천만원 대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춘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순수 전기 SUV이다. 지난 11월 국내 최초 공개 이후 사전 계약 1500대 달성과 함께 2024 유럽 올해의 차 후보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이번 쇼케이스는 소비자들이 EX30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도록 전국 주요 13개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6일부터 두 달간 ▲해운대 ▲대구 ▲천안 ▲광주 ▲
현대차·기아가 연료전지 기술을 선도하는 미국 W. L. Gore & Associates(고어)와 전해질막 공동 개발에 돌입한다.현대자동차·기아는 이같은 내용의 공동개발 협약식을 갖고 차세대 상용 수소전기차에 탑재하기 위한 전해질막을 함께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고어는 소재 과학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연료전지용 전해질막 및 MEA(Membrane Electrode Assembly, 막전극접합체) 원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전해질막은 수소연료전지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품으로서 수소가스에서 분리된 전자의 이
BMW가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8년 만에 탈환했다. 지난해 BMW코리아는 7만7395대를 판매하며 벤츠(7만6697대)와 698대 차이로 1위에 올랐다.BMW의 핵심 모델은 역시 5시리즈다. 520 530 등 디자인과 성능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모델들을 다양하게 내놓으면서 E클래스를 앞세운 벤츠를 눌렀다.특히 베스트셀링 모델 10위권 안에 5개 모델이 진입했는데 2위의 520부터, X4 2.0, 320, 530 xDrive, X3 2.0 등이 사랑받았다.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전체 판매 1위를 내준긴 했지만 베스트셀링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의 미국 판매량이 12월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해 12월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이 7만5164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17개월 연속 성장이자 역대 최고 12월 판매량을 의미한다.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인 것은 순수 전기차 부문으로 지난달 그 수치가 3배 증가해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7% 이상을 차지했다.지난 12월 미국에서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판매량은 각각 3261대와 2056대로 총 5317대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09% 증가
워렌 버핏의 혜안이 또 맞아 떨어졌다.중국 전기차 비야디(BYD)가 테슬라를 넘어섰다.워렌 버핏은 테슬라 주식 0원, BYD 주식은 무려 10%를 사들인 바 있다.그리고 5년만에 결과가 나왔다. 비야디는 순수 전기차에서도 테슬라를 꺾으며 향후 점차 그 차이를 벌릴 전망이다.비야디 주가는 수년간 급등하며 워렌 버핏의 지갑을 두둑하게 만들었다. 외신들은 워렌 버핏이 고평가돼 있는 테슬라 주식을 지금도 전혀 사들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BYD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를 합친 친환경차 판매량에서 이미 2022년 테슬라를 넘어섰지만 순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전 세계 폭스바겐그룹 차원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기업 디자인을 본격 적용한다.4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새로운 기업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디자인은 ‘진보적 움직임(Progressive Movement)’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물리적, 감성적으로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새로운 워드마크는 본사의 가로형·표준형 워드마크와 함께 하단에 국가명을 표기하는 형태로 변경됐다. 글꼴은 그룹을 위해 개발된 새롭고 독특한 ’더 그룹(The Group)’체를 사용한다. 여기에 딥
폭스바겐 오프로드 전기차 브랜드 ‘스카우트(Scout)’가 올 여름 첫 EV를 선보인다.스카우트는 오스트리아 자동차 제조업체 마그나 슈타이어와 손잡고 함께 2종의 전기차 개발 소식을 전한 가운데 지난 2일 공식 티저 영상을 통해 첫 번째 전기차가 올 여름 데뷔할 것이라고 전했다.1분 22초 정도의 영상은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차량이 양산 모델인지 콘셉트인지 알 수 없으나 2024년 여름 공개 예정이라는 문구로 마무리된다.스카우트는 지난해 오버행이 짧은 박시한 SUV와 픽업트럭 티저를 선보이고 두 차량 모두 1960년에서 198
현대차를 타고 퇴근하는 길, 내 집 삼성전자 에어컨을 미리 켜둔다.현대자동차·기아는 지난 3일 삼성전자와 카투홈(Car-to-Home)·홈투카(Home-to-Car) 서비스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현대차·기아 고객은 차 안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화면 터치 또는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전자 기기들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AI스피커, TV,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한 원격 차량 제어도 가능해진다.이는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삼성전자의 글로벌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
LG전자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Magna)와 협업해 단독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하 IVI; In-Vehicle Infotainment System)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이하 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을 통합한 것. 양사는 LG전자의 IVI 기술과 마그나의 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단일 칩셋 모듈(SoC; System on Chip)에 담아냈다. 더 나은 차량 경험, 직관적 인터페이스, 효율적 디자인, 비용 절감 등 완성차 업체와
지난해 국내 자동차 산업이 8% 이상 성장하며 800만대 문턱까지 성장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가 국내 자동차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1.4%까지 커지켜 양극화를 가져왔다. 현대차와 기아는 새해 각각 424만3000대, 320만대를 판매, 총 744만3000대를 판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KGM)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799만1214대를 판매, 전년 대비 8.1% 성장했다. 내수시장의 경우 2022년보다 4.6% 증가한 145만2051대를,
크로아티아 전기차 제조업체 리막(Rimac)이 기아의 도움으로 올해 자율주행 로봇택시를 선보인다.리막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하이퍼카 중 하나로 꼽히는 전기 스포츠 쿠페 '네베라(Nevera)'를 선보인 바 있으며 단 150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인 차량 가격은 200만 유로(한화 28억원)부터 시작한다.회사 측은 슈퍼카에서 벗어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모빌리티 영역으로 진출을 선언, 2026년 상업 운영이 계획된 프로토타입 자율주행 로봇택시를 올해 초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해당 모델은 ‘프로젝트 3’라는 새로운 리막 그룹 브랜드로 출시될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로 진입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디젤차 대체를 넘어 가솔린차와 직접적인 경쟁하는 구도로 진입하는 모습이었다. 전기차의 경우 지난해 판매가 부진했지만, 올해는 소형, 중형, 대형 등 다양한 차급에서 신차를 선보이며 판매 몰이를 노린다. 3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작년 1~11월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49만6365대였다. 전체 신차 중 비율이 31.3%에 달한다.전동화 비중 증가의 주요 원동력은 하이
정의선 회장이 3일 새해 메시지에서 “올해를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는 해로 삼아,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글로벌 불확실성 심화와 산업간 경계 없는 무한경쟁 속에서 현대차그룹이 생존하기 위한 화두로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 성장`을 제시한 것이다.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 서두에서 “올해는 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인 오토랜드 광명에서 여러분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곳에서 출발하여 울산과 미국, 글로벌로 이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3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문 브랜드 지프가 3일 송파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더 뉴 2024 랭글러'를 공개하며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더 뉴 랭글러는 스포츠 S, 루비콘, 사하라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국내에서 판매된다.'랭글러'는 지프 브랜드 상징적인 모델이다. 2017년 글로벌 공개 후 6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랭글러'는 새로워진 디자인과 강화된 편의 안전 품목으로 현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지프는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주행 성능과 랭글러 특유의 감성으로 일상과 일탈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주요 전기차 모델 신차용 타이어 공급,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출시,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타이어 독점 공급 등 성과를 드러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타이어는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Q4 e-트론', BMW 'i4', 폭스바겐 'ID.4', 현대차 '아이오닉 6', 테슬라 '모델Y', '모델3' 등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토요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