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스타플레이어 여러 명을 양성해야 합니다.”종합광고회사 제일기획의 월드와이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맥다나 조(50, 사진 위) 전무는 지난 27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자신의 아들 맥도나 션(17)의 포뮬러1800 연습경기를 지켜본 후 한국모터스포츠 발전방향에 대해 한마디 했다. 90년대 미국 챔프카 대회에서 도요타모터스포츠 마케팅을 담당하기도 했던 그는 “한국 모터스포츠가 성장하려면 우선 절대적인 스타가 서너 명이 필요하다”면서 “스타카레이서는 반항아적 기질과 대중을 휘어잡을 수 있는 끼를 갖춰야 한다”고 했
‘살아있는 전설’ 미하엘 슈마허(독일)가 타던 포뮬러원(F1) 머신을 한국에서 직접 만날 수 있게 됐다. 브리지스톤코리아(주)는 오는 3~5일까지 사흘간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1층 입구에서 지난해 슈마허가 직접 경기에 뛰었던 페라리 F1 머신을 전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10년 코리아 F1 그랑프리 유치를 기념하고, F1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는 브리지스톤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2월3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의 유명 백화점에서 페라리 F1 머신을 전시한다. 브리지스톤코리아는 전시 당일 관람객
국내 최고의 드라이버 김의수(34·사진)가 국내 자동차경주 프로리그 ‘2006 CJ 코리아GT챔피언십’을 이끄는 프로모터 케이지티씨알(주)에 대한 인수 작업을 완료하고 지난 24일 새 대표 자리에 올랐다. 카레이서겸 일본에서 부동산투자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김의수 대표는 올초부터 지난 9월 중순경까지 케이지티씨알을 운영했던 허일도(금봉건설) 전 대표가 손을 떼고 물러나자 바로 회사를 인수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02년부터 국내 최고 종목인 ‘GT1’에서 3연패의 신화를 달성한 카레이서출신으로 케이지티씨알 지분 75%를 인수했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레이서로 꼽히는 페라리팀의 미하엘 슈마허(37.독일)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스포츠 거부로 유명한 슈마허는 지금까지 총 8억 달러(약 750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16년 동안 포뮬러1(F1)에서 활동한 슈마허는 통산 90승을 거뒀다. 향후 깨지기 힘든 기록이다. 하지만 이런 성과 못지않게 슈마허 개인이 모터 스포츠 문화에 끼친 영향도 대단하다. 특히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서 더욱 그렇다. 그가 월드챔피언이 됐던 1990년대 중반부터 모터 스포츠가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 뿌리를 내렸다. 20
자동차경주 ‘인디애나폴리스 500’에는 재미있는 전통이 있다. 대회 우승자는 우승 기념으로 샴페인을 터트리는 대신 우유를 마시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해에도 예외 없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영국출신의 카레이서 댄 웰던(Dan Wheldon, 사진 좌)은 경기뒤 우유를 벌컥벌컥 들이켰고 나중엔 마시다 남은 우유를 자신의 머리위에 붓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이 전통이 시작된 것은 지난 1936년이다. 올해로 89회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가 1909년부터 시작됐으니 처음부터 이런 전통이 있었던 것은 아닌 셈이다. 사연인즉 이렇
오는 12월 9~10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2006 오토 짐카나 그랑프리’에 출전할 한국 대표를 선발한다. 오토 짐카나 그랑프리는 아시아 지역 탑 드라이버들간의 국가 대항전인 국제 짐카나 대회로 FIA(국제자동차연맹)가 공인하는 국제 경기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될 한국 대표 두 명은 한국퍼포먼스챌린지 제3전~6전(11월5일)까지의 종합점수 순위로 선발하게 된다. 한국대표로 뽑힌 두 명의 선수에게는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에서 인터내셔날 선수라이선스(D)를 발급하며 왕복 항공권과 호텔숙식(3일)을 제공한다. 지난해 1
현대·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2006 스피드 페스티벌’이 국내 자동차경주 사상 최초로 해외 레이스와 교환 경기를 개최한다.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 원메이크 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피드 페스티벌과 모터스포츠 선진국인 스페인에서 펼쳐지는 ‘Getz CRDi Cup’(겟츠 CRDi 컵, 사진 위)은 상호 우수선수를 교환하여 2차례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스피드 페스티벌 주관사인 KMRC(주)는 “스피드 페스티벌의 명성과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원메이크 레이스 선수 교환 경기를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협찬사들의 후원 및 현대자동차 스페인
일반인과 카마니아를 위한 모터스포츠 체험행사가 열린다. 프로모터 MK(대표 이맹근)는 내달 5일 ‘카레이싱 종합선물세트’로 불리는 한국퍼포먼스챌린지 제6전이 열리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일반인과 카마니아들이 경주차에 동승하고 모터스포츠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놨다. 이번 행사는 짐카나, 드래그, 드리프트, 타이어택, 투시터(Two Seater)포뮬러 등 5개 종목서 동승체험을 할 수 있다. 짐카나에서는 선수전 챔피언이 유력시 되고 있는 ‘붉은 악마’ 장현진(브로스-버디클럽·혼다 S2000)과 ‘짐카나 황제’ 윤일한(현대드
지난 10월 22일 중국 주하이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포뮬러 V6 아시아 by 르노 챔피언쉽 최종 라운드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이레인이 3연승을 거두며 팀 챔피언쉽과 드라이버 챔피언쉽을 모두 거머쥐었다. 이레인의 카룬 찬독(22, 인도, 사진 위)은 이날 4만 명 이상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진 이번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9전부터 11전을 연거푸 우승하며 총 131점으로 포뮬러 V6 아시아 by 르노 첫 챔피언의 영광을 누렸다. 카룬 찬독은 지난 7전부터 5연승을 포함하여 총 12전 중 7경기를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페르난도의 메시지와우! 드디어 해냈습니다! 또 다시 챔피언이 되었습니다!이번 챔피언쉽은 제가 경험했던 중 가장 힘든 타이틀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첫 출발은 매우 우수했지만 페라리가 도전에 뛰어들고 특히 미하엘이 이번 시즌 변수로 떠오르면서 아주 힘든 시즌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역사상 가장 뛰어난 드라이버 가운데 한 사람과 경쟁을 벌여 일궈낸 타이틀은 무엇보다 값집니다. 미하엘이 함께 참가한 레이스에서 두 번의 타이틀을 획득했다는 것은 저에게는 무척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그의 첫 타이틀 이래 저 외에 단 세 명의 드라이버만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유소년 초청 모터스포츠 체험 행사’를 올해 두 번째로 마련했다. 금호타이어는 22일 아마추어 자동차경주인 ‘2006 엑스타 타임트라이얼 제6전’이 열린 용인 스피드웨이서 부산지역 초·중등생 15명을 초청해 아마추어 카레이서들과 함께 경주차에 동승, 짜릿한 스피드 체험 행사를 가졌다. 또 레이싱걸 봉사단체인 ‘사랑회’ 모델들이 자원봉사에 나서 하루 종일 놀아주고 기념촬영 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추억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금호타이어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봉사활동으로 모
현대자동차가 2010년 세계 최고의 자동차경주인 ‘포뮬러원(F1) 그랑프리’에 자체 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독일의 자동차주간지 아우토모빌 보헤의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현대차 고위 임원의 말을 인용 “F1의 주관사인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 버니 에클레스턴 회장과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주간지는 이에 대해 현대차 유럽법인의 게리 도리자스 부사장은 “2008년 랠리 경기에 참가한다는 사실만을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덧붙였다. 이달 초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전남
▲ 올해 마지막 F1 경기인 브라질 그랑프리 결승에 앞서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페라리·사진 오른쪽)와 페르난도 알론소(마일드세븐-르노·왼쪽)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경주 포뮬러원(F1)의 마지막 경기에서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페라리)가 결승 4위에 그쳐 역전우승에 실패해 종합 2위로 현역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2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로 인타라고스 서킷(1바퀴 4.309km)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F1 경기인 브라질 그랑프리 결승(총 71바퀴)에서는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마일드세븐-르노)
▲ 21~22일 중국 주하이 국제서킷에서 열린 포뮬러르노V6챔피언십 9~12라운드 마지막 4경기에서 카룬 찬독(사진 경주차)의 막판 3연승에 힘입어 이레인팀이 국제무대 진출 이후 4년만의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카레이싱팀으로 불리는 이레인(대표 이승헌)이 아시아 최고의 국제 포뮬러 레이스인 ‘2006포뮬러르노V6챔피언십’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레인은 21~22일 중국 주하이 국제서킷에서 열린 포뮬러르노V6챔피언십 9~12라운드 마지막 4경기에서 소속 드라이버 카룬 찬독(인도)의 막판 3연승에 힘입어 종합점수 199점
‘축구 황제’ 펠레(오른쪽)와 ‘F1 황제’ 슈마허(왼쪽)가 만난다.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66)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올시즌 마지막 F1 그랑프리에 참석해 포뮬러원(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37.독일·페라리)에게 은퇴 트로피를 전달한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F1 역사상 전인미답의 통산 7회 월드챔피언에 오른 ‘살아있는 전설’ 슈마허는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펠레는 마지막 그랑프리가 열리는 브라질 인타라고스 서킷에서 슈마허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직접 사인한 은퇴 트로피를 전할
페르난도의 메시지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은 레이싱 드라이버로써, 그리고 제 전 생애에 있어 가장 의미 깊은 순간으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저와 르노 F1 팀에게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을 선사해 줄 마지막 경기 준비에 최선을 다하면서 한편으로는 이번 주가 모두 함께할 마지막 주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하기도 합니다. 르노와 마일드 세븐, 미쉐린의 지원을 받으면서 제 포뮬러 원 커리어는 매우 뛰어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저는 이번 시즌 이러한 동료관계가 최고의 성과로 보답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갈망합니다. 우리 팀은 매우 유리한 고지에
▲ 지난해 11월 코리아드래그챔피언십 최종전에 출전한 ‘블루 R34’ 관록의 이맹근(사진 오른쪽)과 ‘옐로우 R34’ 패기의 서동균(왼쪽)이 최대출력 1,200마력을 웃도는 닛산 스카이라인으로 드래그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지피코리아 이번에는 드래그 레이스다. ‘총알탄 사나이’ 이맹근(47·MK)이 이번에는 드래그 레이스의 최강자와 맞대결을 벌인다. 1년여 만에 드래그 레이스에 복귀하는 이맹근은 내달 5일 용인 스피드웨이서 열리는 한국퍼포먼스챌린지 제6전에서 ‘드래그 왕좌’ 서동균(31·로드앤스피드)에게 ‘드래그 지존’ 타이틀을
▲ 최근 2연승으로 종합선두에 오른 킥스레이싱은 대회 최고종목인 GT1 2연패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사진은 270마력의 렉서스IS200 경주차. /지피코리아 프로자동차경주에서 킥스레이싱의 독주시대가 열렸다. 올시즌 프로자동차경주 리그인 CJ 코리아GT챔피언십(이하 CJ KGTC)에서 킥스레이싱(렉서스IS200· 한국타이어)은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탄탄한 드라이버를 앞세워 트랙을 강타하고 있다. 킥스레이싱은 지난 15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CJ KGTC 5라운드서 황진우·최해민의 ‘얼짱 듀엣’을 앞세워 대회 최고종목인 GT1(
1997년 영국 F1 그랑프리가 열린 실버스톤 경주장. 피지켈라 선수가 시속 227㎞의 속도로 달리다가 벽을 들이받았다. 일반 양산차였다면 영락없이 참사를 면치 못할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별다른 부상 없이 옷에 묻은 먼지를 툴툴 털면서 차량에서 나왔다. 자동차경주가 위험하다는 인식은 이제 옛말이다. 60년대까지만 해도 자동차경주를 하다가 목숨을 잃는 사람이 꽤 많았다. 당시 선수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레이싱에 목숨을 걸었다. 그러나 70년대 모노코크 차체와 6점식 안전벨트 등이 나와 안전한 레이싱이 가능해졌다.
필립스전자는 1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국내 최대의 전자분야 종합 전시회인 2006 한국전자전(KES)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영국의 윌리엄스F1팀의 포뮬러원 머신을 국내 처음 선보였다. 이번에 전시된 머신은 ‘FW27’ 모델로 지난해 F1 그랑프리에서 활약한 경주차이다. 이번 전시는 21일까지이며, 필립스전자 소속 레이싱걸과 기념사진을 찍은 후 사진은 무료로 준다. 1969년 창립된 영국의 전통 강호 윌리엄스는 1974년부터 포뮬러원 그랑프리에 참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13회 우승과 125회의 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