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영국 F1 그랑프리가 열린 실버스톤 경주장. 피지켈라 선수가 시속 227㎞의 속도로 달리다가 벽을 들이받았다. 일반 양산차였다면 영락없이 참사를 면치 못할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별다른 부상 없이 옷에 묻은 먼지를 툴툴 털면서 차량에서 나왔다. 자동차경주가 위험하다는 인식은 이제 옛말이다. 60년대까지만 해도 자동차경주를 하다가 목숨을 잃는 사람이 꽤 많았다. 당시 선수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레이싱에 목숨을 걸었다. 그러나 70년대 모노코크 차체와 6점식 안전벨트 등이 나와 안전한 레이싱이 가능해졌다.
필립스전자는 1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국내 최대의 전자분야 종합 전시회인 2006 한국전자전(KES)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영국의 윌리엄스F1팀의 포뮬러원 머신을 국내 처음 선보였다. 이번에 전시된 머신은 ‘FW27’ 모델로 지난해 F1 그랑프리에서 활약한 경주차이다. 이번 전시는 21일까지이며, 필립스전자 소속 레이싱걸과 기념사진을 찍은 후 사진은 무료로 준다. 1969년 창립된 영국의 전통 강호 윌리엄스는 1974년부터 포뮬러원 그랑프리에 참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13회 우승과 125회의 폴
2006 CJ 코리아GT챔피언십 제4전 각 클래스 우승자 소감 ▶ GT1(2천cc, 완전개조) 5전 우승, 킥스 황진우·최해민(IS200·한국타이어) 황진우(사진 가운데) - 한국타이어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고 그 결과는 우승으로 보답했다. 팀을 지원해주고 있는 다른 스폰서들에게도 감사한다. 앞서 치른 경기와는 달리 이번 5전에는 머신이 경기후반까지 그대로 유지된 점이다. 항상 기회가 된다면 수퍼GT 등 해외 무대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싶지만 F1 진출은 아직 시기상조라 본다. 김정수 감독(오른쪽) - 이번
○…세이코, 알스타즈와 후원식 가져 세계적인 시계브랜드 세이코(SEIKO)가 스피드를 즐기는 레이서를 위한 스포츠시계 스포츄라2006 신모델 출시를 기념, 연예인 레이싱팀 알스타즈와 후원식을 가졌다. 세이코가 국내 레이싱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BAR-혼다F1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관중(?) 윤철수 “허허 쑥스럽구먼~” 국내 최고령 GT1 드라이버 윤철수(탑스피드·로터스엘리제·요코하마)가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윤철수는 전날 공식 연습경기 도중 엔진이 깨져 이날
▲ 15일 CJ KGTC 5전 투어링A 종목서 두 경기 연속 우승을 차지한 류시원·오일기가 경기 후 우승의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용인=지피코리아 카레이서겸 탤런트 류시원(알스타즈·현대 투스카니)이 아시아팬 20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어링A 정상에 우뚝 섰다. 류시원은 15일 용인 스피드웨이(1주 2.125km)서 열린 국내 자동차경주 프로리그 ‘2006 CJ 코리아GT챔피언십(CJ KGTC) 제5전’ 상위종목인 투어링A(배기량 2000cc급·금호타이어) 부문에서 오일기와 짝을 이뤄 두 경기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투어
‘흥행 대박, 감이 잡힌다.’ 15일 용인 스피드웨이서 열린 ‘2006 CJ 코리아GT챔피언십(이하 CJ KGTC) 제5전’ 프로 자동차경주대회가 레이싱팀 관련 스폰서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중몰이에 성공하며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9월 4전부터 KGTC 대회가 CJ를 타이틀 스폰서로 영입하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프로모터 케이지티씨알은 이번 경기를 위해 대회사상 처음으로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미디어센타를 운영했고, 5번 코너 안쪽에는 관중들의 편의를 위해 200여석의 간이 스탠드를 설치했다. 또 스피드의 현장을 생생하게
▲ 15일 용인 스피드웨이를 찾은 CJ(주) 경영지원실 하대중 부사장(오른쪽)과 프로모터 케이지티씨알 김의수 대표(왼쪽). /용인=지피코리아 “깔끔하게 치러진 멋진 대회였습니다.” 15일 용인 스피드웨이를 찾은 CJ(주) 경영지원실 하대중 부사장은 ‘2006 CJ KGTC 제5전’을 “흥행요소를 두루 갖춘 스포츠로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대회”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CJ 관계자가 전했다. CJ 관계자에 의하면 하 부사장은 “준비부족으로 대회가 초라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다”며 “하지만 대회 관계자들의 풍부한 경험과 열정으로 대회가
▲ 15일 CJ KGTC 5전이 열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최고종목 GT1 우승을 차지한 킥스레이싱 황진우(사진 왼쪽)·최해민(오른쪽)과 CJ(주) 경영지원실 하대중 부사장(가운데)이 시상대에서 우승컵을 들고 있다. /용인=지피코리아 킥스레이싱 황진우·최해민(렉서스IS200·한국타이어)이 대회 최고종목인 GT1(배기량 2000cc, 완전개조) 부문서 합작 우승을 거두며 시즌 2연승을 달렸다. 이들 환상의 듀오는 15일 용인 스피드웨이(1주 2.125km)서 열린 국내 자동차경주 프로리그 ‘2006 CJ 코리아GT챔피언십(이하 CJ K
Event: 2006 CJ KOREA GT CHAMPIONSHIP 5전 Run: 내구레이스 [공식] Date: 2006-10-15 Time: 오후 2:55 - 4:50 발표시간 : 오후 6:35 Pos. No. Name Additional Data Laps Total Diff. Time In Lap Best Laptime Speed Class1 1 황진우 최해민 Kixx Racing 70 01:24:27.522 38 01:08.550 105.673 GT-12 14 정의철 장순호 로케트파워레이싱팀 68 01:25:58.451 -- 2
Event: 2006 CJ KOREA GT CHAMPIONSHIP 5전 Run: GT1, GT2 예선 Date: 2006-10-15 Time: 오전 9:30 - 10:00 Pos. No. Name Additional Data Car In Lap Best Laptime Speed Class1 1 황진우 최해민 Kixx Racing 렉서스IS200 14 01:07.228 113.792 GT-12 2 김한봉 박상무 PELOPS 혼다S2000 18 01:08.198 112.173 GT-13 15 이승철 김태현 KIXX RACING 렉서스
지난 9월 말 푸마-페라리 가을 신상품 출시에 맞춰 국내 명문 레이싱팀 킥스레이싱 GT1 드라이버 황진우와 최해민이 미녀 레이싱걸 2명과 함께 페라리 매장인 쿠즈플러스(청담동 소재)에서 ‘푸마 2006 페라리 라이프 스타일’의 화보를 찍었다. 이번 시즌에는 실제 F1 레이스에서 사용되는 제품인 ‘페라리 레플리카’와 페라리 로고·문장을 입힌 라이프스타일의 ‘페라리 레저’ 등 두 개 라인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미하엘 슈마허의 이름이 한자로 적힌 자켓과 슈즈는 푸마-페라리 런칭 이래 ‘희소성 가치’가 높은 최고의 제품으로 기
‘살아있는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 /사진=푸마코리아 제공 지난 8일 일본 그랑프리가 열린 스즈카 서킷은 거대한 붉은 물결로 물들었다. 올시즌 끝으로 은퇴를 앞둔 미하엘 슈마허(37·독일)의 마지막 일본 무대에서 이별을 아쉬워하는 팬들이 걸어놓은 붉은 색 플래카드가 장관을 이룬 것. 슈마허가 속한 페라리F1팀은 세계 최고 자동차경주인 포뮬러원(F1)의 명문 레이싱팀이며, 붉은 색은 페라리를 상징하는 색이다. 현존하는 F1 드라이버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슈마허는 F1 역사상 전인미답의 ‘통산 7회 월드챔피언’에 오른 ‘F1의 황
프리챌(www.freechal.com)은 국내 자동차경주 프로리그인 2006 CJ 코리아GT챔피언십(CJ KGTC) 5라운드에 대한 동영상 DB 및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리챌은 자사의 동영상 홈피 서비스인 프리챌 Q(q.freechal.com)에 CJ KGTC 관련 동영상 DB를 활용해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CJ KGTC 5라운드는 렉서스, 혼다, 로터스 등 다양한 수입경주차들이 접전을 벌이며, 람보르기니 슈퍼카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카레이서겸 탤런트 류
'CJ그룹'을 타이틀스폰서로 영입한 국내 자동차경주 프로리그인 코리아GT챔피언십(KGTC)이 확 달라진다. 프로모터 케이지티씨알은 오는 15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CJ KGTC 5라운드’부터 대회 흥행과 관중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11일 밝혔다. 케이지티씨알의 새대표로 예정된 김의수(34) 대표는 “관중을 위한 경기와 언론매체와의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통해 최고의 대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02년부터 3년연속 GT1 챔피언을 지낸 김 대표는 최근 회사 지분 75%를 인수한 상태이다. 대회 현장에는 대형 멀티비
내달 5일 태백서킷에서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RV차량들의 각축장인 ‘한국RV챔피언십 제2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RV차량의 온로드 경기뿐 만 아니라 견인차량인 레카차, 디젤승용차 등 3개부문서 100여대가 서킷을 질주한다. 특히, 국내 첫 이색경기로 기록될 레카차는 최고출력이 200마력(터보장착)대를 자랑하며 20여대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되며, RV차량을 가진 오너라면 누구든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문의는 홈페이지(www.hasf.co.kr)를 참조 하면 된다. /김기홍기자 gpkorea@gp
전남국제자동차경주장은 F1 서킷 설계의 1인자로 불리는 독일 헤르만 틸케(Hermann Tilke.52)의 작품이다. 그랑프리 건축의 대가로 알려진 틸케는 중국 상하이, 터키 이스탄불, 바레인, 말레이시아 세팡 등 90년대 이후 새로 건립된 모든 F1 서킷을 설계했다. 2007년부터 일본 그랑프리의 새로운 무대가 될 후지 스피드웨이의 재건축 공사 역시 틸케의 몫이었다. 현재 헤르만 틸케가 이끄는 첨단 도시설계 및 건축 디자인 기업인 틸케사에는 120여명의 창의적인 건축 전문가들이 일하고 있다. 이같은 맨파워를 앞세워 전세계 자동차경
오는 2010년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무대가 될 ‘전남 국제자동차경주장(가칭)’의 서킷 도면이 공개됐다. F1 국내 대행사인 KAVO(대표 정영조)는 “전남 영암군 일대 150만평 부지에 총 개발비 2,500여억 원을 투입해 짓게 될 전남 서킷은 오는 2007년 착공해 2009년 연말 완공된다”면서 “한국 최초의 국제규격 자동차경주장으로 기록될 뿐만 아니라 세계를 대표할 신개념 퓨전 서킷을 목표로 한다”고 최근 밝혔다. 전남 서킷은 서킷 설계의 1인자로 불리는 독일 헤르만 틸케(Hermann Tilke.52)가 맡았다. 그랑프리
▲ 윌리엄스F1팀 드라이버 마크 웨버(사진 왼쪽)와 니코 로즈버그(사진 오른쪽). /필립스전자 제공 “기본적인 재능이 필요하죠. 좋은 시력과 운동신경, 집중력도 필수지만 엄격한 자기 통제력과 프로가 되기 위한 희생·신념이 강해야 합니다.” 지난 4일 필립스전자 초정으로 방한한 F1 드라이버 알렉스 부르츠(32·윌리엄스F1팀)는 “카트와 입문용 포뮬러를 통해 기본기와 실력을 쌓은 후 F1 전단계인 F3나 GP2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면서 “F1 진출은 실력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우수한 선수
▲ 지난 4일 서울 밀레니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은 윌리엄스F1팀 알렉스 부르츠. /지피코리아 “익스트림 스포츠 ‘포뮬러원(F1)’을 2010년 한국에서 느껴보세요” F1 팀의 세 번째 선수로 불리는 테스트 드라이버 중 가장 잘나가면서도 연봉이 가장 높은 남자. 오스트리아의 알렉스 부르츠가(32)가 영국의 전통 강호 윌리엄스F1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필립스전자의 초청으로 최근 한국을 다녀갔다. 그는 맥라렌(01~05년)과 윌리엄스(06년) 등에서 6년간의 테스트 드라이버 생활을 마치고 2007시즌부터 윌리엄스에서 주전 드
스즈카의 행운의 여신은 페르난도 알론소(25·마일드세븐-르노F1팀, 사진 위)에게 미소를 지었다. 8일 오후 일본 스즈카 서킷(1주 5,807m)에서 열린 F1 제17전 일본 그랑프리(총 53바퀴)에서는 알론소가 경기 종료 16바퀴를 남기고 선두를 달리던 미하엘 슈마허(페라리)의 엔진트러블로 리타이어하자 손쉽게 역전을 거두며 1시간23분53초413으로 우승을 차지, 3개월여만에 우승기쁨과 함께 올시즌 7승째를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2년 연속 최연소 월드챔피언 자리에 한 걸음 다가간 알론소는 총 126점을 얻어 드라이버챔피언십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