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모터스포츠의 꽃 ‘스노우 카레이스’가 인제빙어축제와 함께 강원도 겨울철 대표 축제가 됐다. 지난 4~5일 이틀간 제9회 인제빙어축제가 열린 인제군 남면 부평리 소양강 일대 행사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가족단위 행락객으로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빙판의 특설트랙에서는 2006KRF스노우레이스(인제군 후원, 한국타이어 협찬)가 열렸다. 스노우 레이스는 단단한 얼음과 눈 위에서 여러 대의 경주차가 스피드 경쟁을 벌이는 이색 자동차경주. 경주차가 미끄러운 노면 위에서 스키를 타듯 눈발을 흩날리며 달리는 코너링 테크닉은 짜릿한 스릴을
도요타는 전세계 어린 드라이버 육성프로그램인 ‘TDP’(Toyota young Drivers Program)의 젊은 유망주 6명과 계약을 맺고, 그들을 지원하겠다고 지난달 11일 공식 발표했다. 도요타가 6년째 지원하고 있는 TDP는 일본과 외국에서 뛰어난 인재를 발굴, 육성하여 전세계 포뮬러와 투어링카 레이스의 탑 클래스까지 스텝 업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 지난해 11월 도요타모터스포츠페스티벌에 모인 F1드라이버 야노 트룰리(사진 앞)와 전F1드라이버 토라노스케 다카기(중앙), 그리고 포뮬러도요타 드라이버 세키
킥스렉서스팀(대표 김정수)이 올해 국내 자동차경주 새 리그인 ‘코리아GT챔피언십시리즈’(이하 ‘KGTC’)의 투드라이버 체제를 일찌감치 확정짓고 최고종목 2연패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킥스렉서스팀은 올 시즌부터 적용되는 준내구레이스·투드라이버 체제에 맞춰 최고종목인 GT1에 지난해 ‘최연소 GT1 챔피언’ 황진우(23)에 이어 포뮬러출신의 최해민(22) 등 두명의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 2005 GT1 챔피언 황진우(사진 좌)와 '야생마' 최해민(사진 우). /사진=지피코리아 올초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
올해 국내 레이싱걸계의 ‘차기 대세’로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은 정주미(25 · 한국타이어)가 ‘팔방미인’ 레이싱걸 이선영(26)의 뒤를 이어 ‘토토 대박 비법’을 소개한다. 정주미는 오는 2월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에 방송되는 액션채널 슈퍼액션(SUPERACTION)의 종합스포츠 프로그램 ‘아이러브스포츠’에서 개그맨 김상태 씨와 함께 진행하는 ‘토토 야인열전’ 코너에 리포터로 출연한다. 지난해 말부터 토토 야인열전의 리포터를 맡았던 이선영은 프로그램 개편과 함께 타 방송 프로그램을 맡게 돼 자리를 옮기면서 정주미가 바통
2006년 F1 드라이버 라인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기존의 10개 팀은 이미 모든 드라이버들을 확정지었다. 올해는 세계 모터스포츠의 최고봉인 F1에 일본의 수퍼 아구리팀이 참가하기로 최근 결정됐다. 2006년 F1 드라이버 라인업 중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역시 2005년까지 페라리의 시트를 차지하고 있었던 루벤스 바리켈로의 혼다 이적이다. 바리켈로는 혼다의 기존 드라이버, 젠슨 버튼(영국, 25)이 양보해 11번을 차지하며 팀의 퍼스트 드라이버가 되었다. ▲ 혼다F1팀 루벤스 바리켈로. 페라리에서 바리켈로가 떠난 빈자리는 2005
일본의 인터넷 무료 동영상 방송 업체 '갸오'(GyaO, www.gyao.jp)가 2006년 슈퍼GT 전경기를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중계 방송한다. 특히 개막전인 스즈카 경기는 생중계로 방송될 예정이다. 슈퍼GT는 일본 최고의 GT레이스이지만 지난해부터 세계적인 GT레이스로서의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했다. 특히 올시즌에는 이미 GT300에 참가하고 있는 람보르기니, 페라리 외에 포드GT가 톰스(TOM'S) 팀을 통해 투입된다. 대회 최고 클래스인 GT500에는 FIA GT출신의 마세라티 MC12가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렉서스
일본의 전 F1드라이버 스즈키 아구리(45)가 대표를 맡는 ‘슈퍼아구리F1(Super Aguri F1)’의 F1 출전이 결정됐다. 슈퍼아구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F1을 통괄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이번 시즌의 참가를 정식으로 인정받았다. 첫 번째 드라이버로는 타쿠마 사토(29)가 확실시되고 있으며, 엔진 공급은 혼다, 타이어는 브리지스톤, 경주차 컬러는 일장기에서 따온 빨강과 흰색이다. 이제 슈퍼아구리팀은 슈퍼GT와 포뮬러닛폰에 이어 세계무대에 ‘일본 대표팀’으로서 F1에 데뷔해 레이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혼다F1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서킷에서 2006 포뮬러원 시즌을 위해 새롭게 구성된 팀과 경주차를 발표했다. 올시즌 새로 구성된 팀의 공식 명칭은 ‘혼다 레이싱 F1 팀’(Honda Racing F1 Team) 이며, 영국 출신의 젠슨 버튼과 브라질 출신의 루벤스 바리첼로가 새로운 드라이버 라인업을 이뤘다. 혼다는 지난해 가을 BAT가 가지고 있던 BAR Honda의 일부 지분을 모두 인수하면서 F1에 대한 강한 열의를 나타낸 바 있다. 혼다는 이 날 2006 시즌 새 머신인 ‘RA106’ 두 대를 한꺼
안산시와 더레이싱코리아社(이하 TRK) 사이간 챔프카 무산에 따른 책임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축인 미국 챔프카월드시리즈 본사(이하CCWS)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에 대해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CCWS는 대회를 보름 앞둔 작년 9월28일, 국내 프로모터인 TRK의 자금능력과 준비부족 등의 이유를 들어 2005년 대회를 연기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05년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안산에서 개최키로 한 ‘2005 안산 챔프카 국제 그랑프리 대회’는 끝내 열리지 못했다. 그 과정속에서
내구 레이스(장거리 경주)로 치러지는 새로운 자동차 경주 시리즈가 출범한다. 국내 프로 카레이서 모임인 한국자동차경주선수협의회(이하 선수협)와 프로모터인 (주)케이지티씨(KGTC)는 최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내구 레이스와 투 드라이버 체제를 도입한 새로운 카레이싱 시리즈 '코리아 그랜드 투어링카 챔피언십'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는 경주장인 용인스피드웨이 사정상 1시간30여분간 총 150㎞를 주행하는 '준 내구레이스' 성격으로 치러질 예정으로, 통합전의 경우 GT1, GT2와 투어링A 등 3개 클래스가 동시
도요타가 미국 최대 자동차경주 대회인 나스카(NASCAR) 시리즈의 최고봉인 ‘넥스텔컵’에 진출한다. 도요타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콩코드 나스카연구개발센터에서 오는 2007년부터 도요타 캄리 모델을 베이스 한 경주차를 가지고 나스카 넥스텔컵 시리즈와 부쉬 시리즈에 참가하겠다고 23일 발표했다. ▲ 도요타는 2007년부터 미국 나스카 시리즈의 메이저급 대회인 넥스텔컵·부쉬 시리즈에 캄리 모델을 베이스로 한 경주차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나스카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스톡카 레이스(시판차 모델을 경주차로 꾸며 레이스를 치른다)로
올시즌 국내 최고의 자동차경주 새 리그가 될 ‘코리아GT챔피언십시리즈’의 새 프로모터 (주)케이지티씨(KGTC)가 지난 21일 오후 6시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국내 프로 카레이서 모임인 한국자동차경주선수협의회와 업무 조인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 21일 오후 5시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주)KGTC 허일도(사진 우) 대표와 한국자동차경주선수협 윤철수(사진 좌) 회장이 업무 조인식 체결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지피코리아 이날 행사에는 KGTC 허일도 대표와 선수협 윤철수 회장을 비롯해 국내 각 레이싱팀 대표, 선수,
지난 수년간 ‘BAT GT챔피언십 시리즈’를 운영해온 KMRC(대표 박상규)가 내주 중 올시즌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KMRC는 “지난 16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경기장 측과 올해 대회 일정 조정을 마쳤고, 다음 주 내로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며 “올해는 지난해 대회 때와 달리 운영상의 문제점들을 검토해 조만간 새 운영규정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KMRC는 또 “지난해 말부터 2006년도 시리즈 운영안을 준비해왔으나, 대회일정을 확정짓지 못해 발표가 미뤄줬으며 이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KM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카파(KAPPA)가 국내 자동차경주 신생팀인 모터스포츠프로모션센터(대표 주봉조, ‘MPC')와 손을 잡고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에 뛰어 들었다. MPC는 “지난 16일 이탈리아 스포츠 의류 브랜드 카파와 2년간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며 “국내 레이싱 경기를 통해 카파코리아와 제품 공동 기획·개발을 하고 패션쇼, 레이싱걸 등 공동 마케팅도 함께 펼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카파코리아(대표 배영환) 측은 “모터스포츠의 역동적이고 강렬한 이미지와 화려한 색채를 활용한 스포츠 패션의류 제품을 올 상반기에 선보일
국내 자동차경주 새 리그인 ‘코리아GT챔피언십 내구레이스 시리즈(가칭)’를 이끌어 갈 프로모터 (주)케이지티씨(KGTC)가 공식 출범한다. KGTC는 21일 오후 6시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 무궁화홀에서 국내 선수 및 모터스포츠 관련인사 3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한국자동차경주선수협의회(회장 윤철수)와의 업무조인식과 더불어 출범식을 갖을 예정이다. 공식 기자회견은 이보다 1시간 앞선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시리즈 공식 출범식과 함께 회사 소개가 있을 예정이며, 그동안 베일에 쌓였던 KGTC의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페라리가 2006년 시즌 F1 챌린저의 첫 테스트를 끝냈다. 2006년형 차량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는 ‘프로젝트 코드 657’로 불리지만 작년(F2005)에 이어 F2006이라는 명칭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 월드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는 페라리의 테스트 트랙인 피오라노 써키트에서 전날밤 도착해 오전 9시 50분부터 새 차량으로 총 51랩을 주행했다. 눈발이 조금씩 휘날리고 트랙이 얼어붙은 악조건 속에서 인터미디에이트 타이어를 장착한 코드네임 657은 59.569초의 랩타임을 기록해 올 시즌에 대한 페라리의
한국자동차경주협회 산하 튜닝위원회가 주관하는 ‘2005 코리아 드래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대한 종합시상식이 1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내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슈퍼파이터·오픈통합그룹과 오픈B(터보장착) 등 2관왕을 거둔 신정균(튜너몰·SM5)과 일반전·오토RV통합그룹의 신재우(ATS·무쏘)가 종합우승상을 수상했다. ▲ 왼쪽부터 임채준(오픈통합전 6위·차신), 신영민(일반통합 3위·레전드레이싱), 신재우(일반통합전 1위·ATS), 김용문(튜닝위원장), 신정균(오픈통합 1위· 튜너몰), 이병현(일반통합
지난해 10월 23일 BAT GT챔피언쉽 최종전이 끝난 다음날, 일본의 레이싱관련 잡지 뒷 표지에 실린 광고가 흥미를 끌었다. 바로 ‘도요타모터스포츠페스티벌 2005’(TMSF 2005)에 관한 광고였다. 장소는 도요타에서 인수하여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후지 스피드웨이였다. 마지막전을 리타이어로 장식하고서 마음이 편치 않았던 필자는 바로 내년시즌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내 자신이 목표로 하고 있는 포뮬러의 최고봉을, 일본에서 도요타가 자신들의 F1머신을 보여주는 행사, 그것도 자신들의 서킷에서 보여준다는 그 광고에
한국타이어가 영국 랠리, 독일 F3 등 유럽지역의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자사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섰다.한국타이어(대표 조충환)는 15일 영국 버밍햄에서 열리고 있는 ‘2006국제 오토스포츠쇼’ 전시회에 참가, 고성능(UHP) 타이어의 최대시장인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 한국타이어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버밍햄에서 열린‘2006국제 오토스포츠쇼’ 전시회에 참가, 독일 F3의 공식 타이어인 벤투스F200 등 시리즈 14개 제품을 전시 눈길을 끌었다. ‘2006국제 오토스포츠쇼’ 전시회에서 기자회견을 갖
지난해 말 한국자동차경주선수협과 프로모터 KMRC의 결별선언을 일본에서 지켜본 필자(사진 우)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모터스포츠는 원래 비용이 많이 드는 스포츠입니다. 일본도 모터스포츠 초창기에는 어느 정도의 수준을 높이기 전까지 드라이버의 실력과 가족들의 금전적인 지원 등 양쪽 모두를 필요로 했습니다. 자금이 없는 사람은 취미의 범위에서 프레시맨(freshman) 레이스를 즐겼고, 돈과 실력이 있는 사람은 상위 종목을 목표로 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자동차관련 기업 등이 모터스포츠에 참여하게 돼 지원 체제가 확립되면서 개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