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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카나 국가대표 윤일한 양성우…“대만서 일낸다”

짐카나 국가대표 윤일한 양성우…“대만서 일낸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09.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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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아시아 국가대항전인 ‘대만 국제 짐카나대회’ 출전권 확보

짐카나 한국대표 선발전에 회사원 윤일한씨(32, 현대자동차 연구원)와 전 프로카레이서 양성우씨(32)가 뽑혔다.

지난 25일 안산 스피드웨이 특설코스에서 열린 ‘2005 넥센 코리아 슬라럼 대회’에서 윤일한씨는 35초 431로 1위를, 양성우씨는 0.025초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12~13일 타이완의 수도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2005 오토 짐카나 그랑프리 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가 공인한 이번 대회는 넥센타이어와 HKS코리아가 후원하고 한국드리프트연맹이 주최했다.

▲ 지난 25일 안산 스피드웨이 특설코스에서 열린 2005 넥센 코리아 슬라럼 대회. /사진=지피코리아

이날 드리프트 선발전과 함께 열린 이번 대회는 국산차와 수입차 등 총 31대가 출전했다. 오전에 열린 슬라럼 2차시기와 드리프트 등 2개 부문서 각 상위권 6위까지 총 12명이 짐카나 한국대표 선발전을 가졌다. 이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낸 2명만이 국제대회 출전권을 얻게 되는 것.

개인 차량으로 치른 1차 결승에서는 후륜 구동차량이 특유의 드리프트 테크닉을 발휘하며 33초대를 기록, 선두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대회 공식 지정차량인 ‘클릭’ 1대로 최종 결승을 치른 결과 윤일한, 양성우씨가 35초대의 기록으로 1, 2위를 차지, 아시아 국가 대항전인 국제 짐카나 대회에 한국대표 출전권을 획득했다. 3, 4위인 신윤재씨와 장현진씨는 예비시트를 확보했다.

이번에 선발된 2명은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자동차경주협회가 인터내셔날 선수라이선스(D)를 발급하며 왕복항공권과 호텔숙식(3일)을 무료로 제공한다. 짐카나 국제대회는 공식 지정차량인 현대자동차의 클릭(수출명 ‘겟츠’, 1400cc) 오토차량으로 치러지며 타이어, 미캐닉 등 타이완 주최측에서 일괄적으로 제공한다.

▲ 지난 25일 안산 스피드웨이 특설코스에서 열린 2005 넥센 코리아 슬라럼 대회. /사진=지피코리아

한편 이날 총 9대가 출전한 드리프트 선발전에서는 스피드, 예술성, 코너링 테크닉 등 3개 부문 심사로 2차시기를 진행한 결과 장현진씨(혼다S2000)가 총점 16.0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홍성경씨(실비아)가 15.07점, 참가자 중 유일하게 국산차 아반떼로 참가한 이천희씨는 14.65점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대회를 주관한 (주)에릭파크의 박현수 사장은 “국내서 본격적인 드리프트 경연을 펼치기에는 아직은 시작단계이지만 참가자들의 열기가 매우 뜨거워 앞으로 드리프트 활성화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고 밝혔다.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는 ‘2005 넥센 코리아 슬라럼 대회 제2전’은 10월30일 안산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며 참가문의는 한국드리프트연맹(02-830-3830)과 홈페이지(www.driftkorea.co.kr)를 참조하면 된다.

/안산=글 사진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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