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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의 물결, 결국 우리도 즐기게 된다!

우버의 물결, 결국 우리도 즐기게 된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06.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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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교통시스템..미국과 유럽은 이미 우버의 천국

승용택시인 우버택시를 아시나요.

우버는 해외에서 이동수단으로 가장 각광받는 교통시스템이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은 이미 우버의 천국이다.

우버 앱다운 하나만으로 간단하게 승용차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일상으로 스며들었다.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도 5분이면 앱을 깔고, 10분이면 내 발 앞으로 우버 승용차가 나를 픽업하러 도착한다.

우버는 간단한 등록제로 운영된다. 자신의 승용차로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영업을 할 수 있고, 이용자는 앱을 켜면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10여대의 이용가능 차량 중 가격과 차종을 선택할 수 있다.

미국에선 약 3년 전부터 개인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누구나 영업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마련했다.

우버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믿고 다양한 동서양의 선진국들이 서둘러 도입해 지금까지 크게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선진국에선 폭발적인 활성화로 이젠 버스 택시 지하철 보다 더 편리하고 많은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교통수단이 됐다.

이용자는 앱을 통해 기사의 얼굴과 차종은 물론, 기존 이 차를 이용했던 고객의 평점을 별갯수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선 안타깝게도 불법으로 막혀있다.

간단한 등록제로 시민 누구나 우버 택시의 기사가 될 수 있고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높지만 막연한 불안감이 우버제도를 막는 요소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미국·유럽처럼 최고의 우버 세상이 기대되는 이유는 미국 유럽 보다 뒤지지만 그에 버금가는 IT기술과 촘촘한 통신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우버 만한 이동수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앱 다운로드 시 등록한 신용카드로 요금이 자동 지불되기 때문에 요금시비도 전혀 없다.

서울 도심에서 심야에 택시를 잡기가 불가능해진 우리 교통문화를 비춰볼 때 우버의 도입은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리나라 IT기술이 미국에 근접해 가는 수준인 것처럼, 남녀노소 서로를 배려하는 에티켓과 배려가 미국인에 근접하지 못한다면 그만큼 우버의 도입은 빠르게 진입하지 못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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