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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회장님 차` 체어맨 20년만에 단종된다

`원조 회장님 차` 체어맨 20년만에 단종된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11.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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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회장님 차로 유명했던 쌍용자동차의 대형 세단 ‘체어맨’이 단종된다.

쌍용차는 체어맨W를 연말까지만 생산하고 내년 3월 판매를 중단하면서 럭셔리 이미지의 체어맨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이어갈지 검토에 들어간다고 14일 업계에 전해졌다.

체어맨은 지난 1997년 출시되면서 국내 럭셔리 플래스십의 원조격으로 통한다. 실제로 많은 CEO들이 체어맨을 전용차량으로 이용해 브랜드명 체어맨 답게 회장님 차로 통했다.

체어맨은 96년 출시된 현대차 다이너스티나 이어진 기아차 오피러스, 현대차 에쿠스 등 크고 화려한 회장님 차급에서 경쟁했었다.

쌍용차의 유일한 세단 모델로 활약했던 체어맨은 SUV에 많은 투자를 했던 쌍용차의 방향성 때문에 세단에 올인했던 현대기아차에 밀려 올해 들어선 월간 판매량 50대를 오가는 수준으로 급락했다.

쌍용차는 향후 전기차 등 친환경 미래차에 추가적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news@gpkorea.com, 사진=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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