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중국 바이두와 협업하고, 현지에 최적화된 커넥티비티를 제공하는 신형 SUV를 내놨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35’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형 ix35는 ‘강인하고 단단한 커넥티드 SUV’를 콘셉트로 바이두와 협업으로 구현한 인공지능기반 음성인식 커넥티비티 시스템과 첨단 능동안전기술 현대스마트센스 탑재했다.

ix35는 2010년 출시 이후 7년 동안 77만 대 이상 판매된 베이징현대의 베스트셀링 SUV 모델로 중국도심 30대 초·중반 기혼 남성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담도굉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신형 ix35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SUV 모델로 베이징현대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ix35는 전면부의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측면부의 두꺼운 C필러를 통해 정통 SUV느낌의 단단하고 강인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도록 지상고를 높이고, 넓은 뒷좌석 및 트렁크 공간을 통해 동급 최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놀라운 IT 기술을 접목해 최대 ICT 기업 중 하나인 바이두와의 협업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커넥티비티를 신형 ix35에 탑재했다. 또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통해 바이두 맵오토를 사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및 지역정보 검색과 듀얼 OS 기반의 대화형 음성 인식 검색, 차량 내 온라인 직접 결재 시스템을 담았다.

여기다 소비자의 높은 니즈를 반영해 9.6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적용과 함께 전방충돌방지보조시스템(FCA), 차선이탈경고시스템(LDW), 운전자부주의경고시스템(DAW), 후측방모니터(BVM)를 적용했다.

베이징현대는 향후 미디어 시승회, 광군제 바이럴 마케팅, 내셔널 지오그래픽 제휴 신형 ix35전시존 등 마케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국 10대 기적 건축물 탐방, 내몽고 주행 성능 체험, 2022년 동계올림픽 탐방 등 이벤트를 펼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