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아 스토닉, 1600만원대 가솔린으로 `다시 힘낸다`

기아 스토닉, 1600만원대 가솔린으로 `다시 힘낸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11.17 17:2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30일 가솔린 버전 출시..1.4ℓ MPi 엔진과 7단 DCT 탑재

기아차 스토닉이 오는 30일 가솔린 버전과 투톤으로 외장을 꾸민 트림을 추가해 판매에 돌입한다.

이번에 새로 선보일 기아차 스토닉 가솔린은 기존 디젤 모델보다 200만 원 저렴하게 출시되며 외관을 투톤으로 다듬은 모델도 추가된다.

이에 따라 스토닉 가솔린은 소형 SUV 가운데 가장 저렴한 1600만원대 초반에 판매될 전망이다. 현대차 코나, 쌍용차 티볼리 등 소형 SUV시장에서 보다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토닉 가솔린은 배기량 1.4ℓ MPi 엔진과 7단 DCT의 탑재해 연료별 선택의 폭을 늘리고, 다시 한번 코나와 티볼리 아성에 도전한다.

지난 7월 출시된 스토닉은 10월까지 월 평균 1500대 가량을 판매해 코나(4145대), 티볼리(4600대) 판매량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코나와 티볼리 가솔린 모델은 1.6ℓ 터보 엔진으로 스토닉 보다 200cc 가량 높다.

이런 가운데 스토닉은 높은 가성비로 승부수를 던진다. 자동변속기 기본모델끼리 비교하면 코나가 1800만원 초반대, 티볼리가 1750만원 대다.

소형 SUV를 통틀어 가장 낮은 1600만원 후반대 가격이면 소형이나 준중형 세단까지 가격대가 겹치면서 엔트리급 차량 구매자들에게도 큰 매력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코나와 티볼리로 입증된 세단 판매 하락세가 보다 속도를 낼 수도 있다.

프라이드의 기본틀을 토대로 개발된 스토닉이 가솔린 엔진 모델로 다시 한번 힘을 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이유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