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유럽 판매 톱3 `골프, 클리오, 폴로` 소형차 전성시대!

유럽 판매 톱3 `골프, 클리오, 폴로` 소형차 전성시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12.22 18:3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유럽 전체 자동차 1440만대 등록..전년비 3.8% 증가

폭스바겐 골프가 올해 유럽 베스트셀링카 1위 자리에 올랐다.

유럽의 자동차 시장 조사업체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가 11월까지 자료를 집계한 결과 올해 유럽 베스트셀링카 톱(Top) 10 중 폭스바겐 골프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토 다이내닉스는 올해 유럽의 전체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 % 증가해 1440만대의 자동차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SUV가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여 전체 시장의 31.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7.6%보다 증가한 수치로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1위 폭스바겐 골프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골프는 올해 상반기 부분 변경된 7.5세대 모델이 출시됐으나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판매가 재개되지 않았다.

1.4리터 엔진이 1.5리터로 대체된 7.5세대는 148마력의 성능을 발휘하고 내부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변화가 특징이다.

유럽에서 11개월 동안 판매량은 총 44만5206대로 7세대가 등장했던 2013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큰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2위 르노 클리오

르노 클리오는 1990년 출시 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300만대 이상 팔린 월드 베스트셀링 카 중 하나다. 올해 유럽에서는 11개월 동안 29만8990대가 판매되며 2위 자리에 올랐다.

현재 해외에서 판매중인 4세대 클리오는 900cc, 1200cc 가솔린 터보 엔진과 1.5dCi 디젤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국내는 올해 출시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몇 차례 연기되더니 결국 내년 출시로 넘어간 상황이다.

● 3위 폭스바겐 폴로

3위는 25만5370대를 판매한 폭스바겐 폴로가 차지했다.

새로운 6세대 폴로는 이전 모델보다 체격을 키웠고 대대적인 상품성 개선도 이뤄졌다.

파워트레인은 여섯 개의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디젤엔진, 한 개의 천연가스 엔진으로 구성됐고 다양한 안전장치와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4위 포드 피에스타

4위는 23만7770대가 판매된 포드 피에스타가 차지했다.

피에스타는 소형 해치백 모델로 알찬 편의성과 탁월한 연비 등으로 유럽에서 인기가 많은 차량이다.

파워트레인은 1.6 에코부스트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29.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약 16.3km/ℓ 정도다.

●5위 닛산 캐시카이

닛산 캐시카이는 23만860대가 판매되며 5위에 올랐다.

실용적인 공간이 강점인 콤팩트 SUV 캐시카이는 1.5L 디젤 엔진이 최고 출력 11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고 연비는 26km/L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는 디젤 게이트 관련으로 현재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이어 6위는 22만5198대가 판매된 푸조 208, 7위는 22만1497대가 판매된 오펠 복스홀 코르사, 8위는 21만8238대의 폭스바겐 티구안, 9위는 21만4329대의 스코다 옥타비아, 10위는 20만4742대의 오펠 복스홀 아스트라가 뒤를 이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르노, 포드, 닛산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