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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차세대 인포 `MBUX`의 핵심..차량과 정서적 소통

벤츠 차세대 인포 `MBUX`의 핵심..차량과 정서적 소통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1.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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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과 직관적인 운영 시스템에 기반..신형 A-클래스에 탑재 예정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9일 공개했다. 시스템 이름은 'MBUX'로 정하고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발표행사를 가졌다.

벤츠는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도 큰 히트를 쳤다. 최근 몇년간의 신형 모델이 날개 돋친듯 팔려나간 이유 중 하나가 세련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덕이었다.

그런 벤츠가 이번 CES에서는 더욱 직관적이고 지능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 메르세데스 벤츠 사용자 경험(Mercedes-Benz User Experience)’를 공개했다.

MBUX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차량과 운전자간 '정서적 연결'을 가능케 할 것이란 전망이다. 터치스크린으로 조작되는 와이드스크린 콕핏의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와 말로 하는 ‘헤이 메르세데스(Hey Mercedes)’ 등이 돋보인다.

MBUX는 2018년 봄 양산에 들어가는 A-클래스를 시작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컴팩트 카 세그먼트에 모두 탑재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벤츠의 자율주행 테스트인 ‘인텔리전트 월드 드라이브(Intelligent World Drive)’는 실제 도로 환경에서 시행한 완전 자율주행 테스트에 접목돼 주목받았다.

미국 도시 가운데서도 자율주행이 가장 어렵다는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혼잡한 도심 교통 체증 및 고속도로에서의 주행 행동을 평가받기도 했다. 수많은 네온사인과 도로상 신호등을 구별하기 등 고난도 자율주행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보다 높은 자율주행을 위해 스쿨버스와 차선 표시, 주행 차선 및 제한 속도 표시 인식에 특히 주안점을 뒀고, 혁신적인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 시스템 또한 이번 테스트에서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벤츠는 수소연료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메르세데스-벤츠 GLC F-CELL’, ‘EQ’ 브랜드 최초의 컴팩트 사이즈 컨셉트 전기차 ‘메르세데스-벤츠 컨셉트 EQA’, 하이퍼카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원 등을 함께 전시했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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