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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쉬 픽업트럭, 남심(男心)을 흔들다

스타일리쉬 픽업트럭, 남심(男心)을 흔들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1.18 17:41
  • 수정 2018.01.1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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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포드 2018 F-150, 토요타 타코마 등

쌍용자동차가 픽업트럭 ‘G4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하면서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픽업트럭은 뚜껑 없는 적재함을 장착한 차량으로 2~3인승 1열 시트를 갖춘 객실 또는 4~6인승 2열 시트를 갖춘 더블 픽업의 형태로 나뉜다.

픽업트럭의 장점은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이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어 어떠한 짐을 싣더라도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적재용량도 일반 차량에 비해서는 넓은 편이다.

경제성도 큰 인기 요인 중 하나다. 픽업트럭은 화물차로 분류, 중형급의 덩치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세가 2만85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하다. 여기에 강한 견인력과 동력성능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반면 투박한 디자인과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승차감과 편의성, 낮은 연비 등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지금까지 국내시장에서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지만 최근 세련된 디자인,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토요타 타코마

타코마는 토요타가 1995년부터 현재까지 생산 중인 픽업트럭이다.

1세대는 소형 픽업트럭으로, 2세대는 중형, 그리고 3세대부터는 미국산 픽업트럭들과 경쟁하는 대형 픽업트럭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타코마는 2도어 일반 캡, 2도어 연장 캡, 4도어 크루 캡 3가지로 나누어지며 각각 도로주행용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오프로더 모델이 있다. 디젤 엔진 옵션을 제공하지 않으며 견인능력은 2900kg 정도다. 세부 모델은 2017년 기준 30가지가 판매 중이다.

토요타 타코마 TRD PRO는 중형 픽업트럭으로 3.5리터 직분사 V6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278마력과 최대토크 36.5㎏?m의 힘을 발휘한다.

가격은 4만960달러로 한화 약 4400만원 정도다.

●쉐보레 콜로라도

 

쉐보레 콜로라도는 남성미 넘치는 디자인에 세련됨까지 갖춘 실용성 높은 픽업트럭이다.

동력성능은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6.4kg.m, 3.6리터 V6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08마력, 최대토크 38.0kg.m, 직렬 4기통 2.8리터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GM 의 하이드라매틱 6단 자동기어가 탑재됐으며 승차인원은 최대 5인이다.

적재함은 1567mm의 숏박스와 1880mm의 롱박스 중 선택이 가능하며 견인능력은 최대 3,493kg 정도다.

가격은 2만995달러로 한화 약 2367만원부터 시작한다.

●혼다 릿지라인

혼다 릿지라인은 지난해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에서 소비자들이 뽑은 자동차 1위에 올랐다.

넓은 실내공간 및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적재공간이 픽업트럭에 최적화됐다는 게 소비자들의 평가다.

릿지라인은 완전변경된 2세대가 혼다 중형 크로스오버 파일럿과 많은 부분을 공유하면서 디자인에 대한 불만이 상당부분 호평으로 바뀌었다.

세련된 디자인에 트럭보다는 레저용으로 적합한 차량이라 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자연흡기 V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262파운드피트의 토크를 발휘하고 견인능력은 2268kg 정도다.

가격은 3만6590달러에서 4만8590달러, 한화 약 3200만~4200만원 정도다.
 
●포드 F-150

포드 F-150은 픽업트럭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인기를 끄는 모델이다.

지난해 초 선보인 2018 F-150은 엔트리 모델에 3.3리터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290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변속기도 10단으로 업그레이드됐다.

F150 랩터는 기존 6.2리터 V8 엔진을 버리고 2세대 3.5L 에코부스트 트윈터보 엔진으로 다운사이징을 통해 최고출력 450마력, 70.2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최대 견인능력은 1만2200파운드(5530kg) 정도로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가격은 2만7380~6만520달러 한화 약 3000만~6500만원 정도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지난 9일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티볼리가 등장했을 때처럼 기존 쌍용자동차의 이미지를 상당부분 깨뜨린다는 평가다.

커다란 덩치에도 불구하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공간 및 고급시트, 다양한 안전과 편의사양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 픽업트럭이라기보다 고급 SUV와 같은 느낌이다.

쌍용차는 “소비자들의 중형 SUV의 신모델에 대한 열망에 부응하고자 렉스턴 스포츠를 내놓게 됐다”며 “기존 시장에 활력과 반전을 만들어내겠다”며 단단히 결의를 다지는 모습이다.

동력성능은 e-XDi220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9.2인치 대형 스크린과 나파가죽, 오토 클로징, 듀얼존 풀 오토 에어컨, 1·2열 통풍시트,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 적용 등으로 편의성과 안전성도 높였다.

가격은 2320만원부터 3058만원까지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토요타, 포드, 혼다, 쉐보레, 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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