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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미래차 키워드 `인력, 도시, 로봇`

폭스바겐 미래차 키워드 `인력, 도시, 로봇`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3.0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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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은 2018년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새로운 방향성을 7일 제시했다.

향후 e-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디지털 네트워킹,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을 위해 2022년까지 34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한다.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핵심은 3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미래 도심 모빌리티 예측 위한 전문가 그룹 ‘미래 지도자’ 선발이다. 폭스바겐 그룹 연구소는 200명의 전문가 그룹인 ‘미래 지도자(Future Head)’를 선발해 주요 트렌드와 시나리오에 대해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2030년 이후 개인화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연구한다.

다음으로, 지역사회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조해 바르셀로나, 스톡홀름, 미국 소머빌 및 상하이 등 수십 개의 도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도시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와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일부 도시에서는 이미 테스트를 완료했다.

2016년 8월 폭스바겐 그룹과의 파트너십 체결 이후 가장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는 독일 함부르크시에서는 지난 2월, e-골프 50대가 주민과 기업, 정부에게 전달되기도 했다.

또한 폭스바겐 그룹은 자동화 전문기업 쿠카(Kuka)와 함께 개발한 최초의 전기차용 이동형 충전 로봇 ‘칼라(CarLa)’를 선보였다. 공공장소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완전 자동 서비스 ‘칼라’는 e-모빌리티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빠르고 간단한 자동 충전기의 미래와 업계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이밖에 다양한 형태의 차종을 연구 개발한다. 이미 8대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개발이 시작됐고, SUV e-트론(e-tron)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9년부터는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차 미션E와 폭스바겐 브랜드의 최초 전기차 전용 라인업인 아이디(I.D.)를 생산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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