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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522마력 2018년형 `AMG GT·GT S` 국내 출시

벤츠, 522마력 2018년형 `AMG GT·GT S` 국내 출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3.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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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전트 알루미늄 경량 구조, AMG 라이드 컨트롤 스포츠 서스펜션 등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벤츠의 주인공으로 새롭게 떠올랐던 메르세데스 AMG가 국내에 새로운 고성능 모델을 선보인다.

벤츠코리아는 강력한 성능의 정통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GT 및 GT S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AMG GT는 지난 2009년 선보인 SLS AMG에 이어 메르세데스-AMG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두 번째 스포츠카로 벤츠는 AMG의 본질과 가치를 가장 잘 담아낸 상징적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GT 패밀리의 강렬한 디자인 DNA

차체는 전장 4555mm 전폭 1940mm 전고 1290mm로 C클래스 쿠페(4686x1810x1405) 보다 길이와 전고는 낮고 전폭은 넓다.

여기에 AMG GT와 GT S는 기존의 벤츠 차량과 전혀 다른 얼굴을 선보인다.

전면부에 익숙한 다이아몬드 그릴 대신 GT 패밀리의 DNA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수직 바 형태의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스포츠 레이싱 카인 AMG GT3의 외관에서 차용된 새로운 그릴은 크롬으로 감싼 15개의 수직 바가 특징이다.

지면에 가깝도록 낮게 설계된 전면부와 앞으로 기울어진 라디에이터 그릴은 상어의 코끝과 같은 형상이다. 이는 주행 시 공기 흐름 향상 및 공기 역학적 성능을 끌어올리고 연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프런트범퍼의 하부에 설치된 에어패널은 전기 모터에 의해 약 1초 내에 전자식으로 여닫히며 최적의 냉각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GT S에는 AMG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가 새롭게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대형 전면 스플리터, 리어 스포일러, 전륜 휠 아치의 플릭 등은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함께 핸들링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다.

●비행기 조종석과 같은 실내 디자인

차량 내부는 외관 디자인과 함께 감각적으로 이어진다. 높은 벨트라인과 오목한 도어 패널, 낮은 시트 포지션 등 조종석과 같은 운전자 중심의 설계는 운전 집중도를 높인다.

센터 콘솔은 V8 엔진을 형상화했고 AMG 스포츠 시트 및 나파 가죽으로 감싼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522마력 압도적 성능의 파워트레인

AMG GT의 엔진은 ‘1인 1엔진’ 철학에 따라 독일 아펠터바흐에 위치한 메르세데스-AMG 생산라인에서 고도로 숙련된 엔진 제조 기술자에 의해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최종 생산 엔진에는 담당 기술자의 서명이 새겨진 명판이 부착된다.

신차에 탑재된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은 레이싱 카에 버금가는 강력한 성능, 빠른 응답성, 경량 디자인 등이 조화를 이뤄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AMG GT는 기존 대비 14마력 상승한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64.2kg.m, AMG GT S는 12마력이 증가한 최고출력 522마력, 최대토크 68.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GT와 GT S가 각각 4초와 3.8초이며 복합연비는 8km/ℓ, 7.7km/ℓ 수준이다.

최적화된 동력 전달을 위해 차량은 프런트 미드십 엔진 컨셉과 리어 액슬에 위치한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7단 자동 변속기의 구조를 택했다. 그 결과 47:53의 이상적인 전·후 무게 배분에 저중심 설계가 더해져 민첩한 핸들링과 탁월한 고속 코너링 스피드를 자랑한다.

특히 AMG GT S는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가 기본 적용돼 주행 성능이 더욱 강력해졌고 단단히 조율된 스포츠 서스펜션과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등으로 최적화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모터스포츠의 다양한 기능적 요소들도 가미됐다. AMG 라이드 컨트롤 스포츠 서스펜션은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향상시켰고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은 스포츠 감성을 자극한다.

GT S에는 AMG 전자식 후륜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과 AMG 고성능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등 모터스포츠에서 차용한 기술적 요소들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안전 및 편의사양

스포츠카임에도 안전 및 편의사양도 놓치지 않았다.

벤츠의 독보적인 안전 시스템 프리-세이프®, 충돌방지 어시스트(CPA), 주의 어시스트(AA), 사각지대 어시스트(BSA), 차선 유지 어시스트(LKA)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오디오 시스템은 GT에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GT S에는 부메스터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해 만족도를 높였다.

가격은 AMG GT 1억 7300만원, AMG GT S 2억 120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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