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보다 편안한 차`...렉서스 LS460 AWD
`집 보다 편안한 차`...렉서스 LS460 AWD
  • 지피코리아
  • 승인 2014.11.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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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성과 뛰어난 승차감의 표본...VIP를 위한 최상의 편안함 갖춘 뒷좌석

인간은 더 좋은 자동차를 끊임없이 갈구한다. 하지만 그 모두를 만족시킨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런데 렉서스 LS460 AWD는 우리가 꿈꿔오던 '최고의 차'라는 이상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사실 LS는 애초부터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였다. 그래서일까? LS의 첫 느낌은 오묘했다. 유럽의 스타일, 미국의 취향, 일본의 감성이 잘 어우러진 독특한 차였다.

●정숙성과 뛰어난 승차감의 표본 

렉서스는 뛰어난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 면에서는 독보적이다. 그 중에서도 LS는 단연 최고다.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오로지 V8엔진만을 고집해왔다. LS의 정통이자 자존심이다.

1세대 LS400은 보닛 위에 탑으로 쌓아 올린 샴페인 잔이 RPM을 높여도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광고로 보여준 바 있다. LS460 오너들이 이를 리메이크해 자신의 차로 직접 증명하기도 했다.

완벽을 추구하는 철학이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반영돼왔다는 증거였다. 그리고 얼마 전 한층 젊어진 모습으로 나타난 올뉴 LS460도 그 혈통은 숨길 수 없었다.

LS460의 시트는 푹신하며 크기도 넉넉해 포용력을 갖췄다. 포지션은 제법 높아 남녀노소 운전이 편하다. 높고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센터페시아 상단에 자리한 대형 디스플레이는 좌우 분할 기능을 갖춰 각종 정보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제하는 리모트 터치 컨트롤러 역시 누구나 직관적으로 다룰 수 있다. 첨단 기술이라는 이름으로 간과해서는 안되는 편리한 사용이라는 덕목을 올곳게 지켜냈다.

●VIP를 위한 최상의 편안함 갖춘 뒷좌석 


뒷좌석은 VIP를 모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공간과 장비를 갖췄다. 전동식 시트는 냉난방과 마사지 기능을 더해 편의성과 럭셔리함을 높였다. 옆과 뒤에 자리한 전동식 커튼은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되는 나만의 휴식 공간을 완성한다.

럭셔리한 실내에서는 일본의 장인 정신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시마모쿠 스티어링 휠은 나무의 질감과 가로로 뻗은 스케치 디자인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다. 38일간 67단계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고 한다.

●362마력 4.6리터 넘치는 힘...에어서스펜션이 만들어낸 안락한 코너링

LS460은 V8의 우렁찬 엔진음과 고속 질주를 사랑하는 북미 고객들의 취향도 반영했다. 보통 이상으로 엔진 회전을 높이면 매력적인 사운드가 울린다. 그 소리를 굳이 숨기려 들지도 않는다.

4.6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362마력(6,400rpm), 최대토크 47.6kgm(4,100rpm)로 풀타임 4륜구동(AWD)가 더해져 직진 가속력이 뛰어나다. 0-100km/h 시간은 6.3초에 불과할 정도다.

에어서스펜션 덕에 코너링 감각도 좋다. 주행모드 스포트 플러스에서는 컴포트에 비해 단단해져 몸놀림이 안정적이다. 자칫 방향을 잃어도 자세 제어장치(VSC)가 능동적으로 개입해 이탈을 막는다.

제동 성능은 LS460 AWD의 질주 본능을 완벽히 뒷받침한다. 전자식 특유의 느낌과 반박자 느린 듯한 반응도 있지만, 일단 제동이 시작되면 순식간에 멈춰 선다.

사실 렉서스는 2000년대 들어 대대적인 브랜드 이미지 변화를 꾀했다. 미국을 넘어 유럽으로, 세계로 가기 위한 과정이었다. 그리고 기함인 LS 역시 피할 수 없는 변화의 바람에 휩싸였다.

운동 성향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그렇다. 그 결과물의 하나인 스핀들 그릴도 LS에 여지없이 적용됐다. 럭셔리 브랜드 치고는 상당히 진보적인 디자인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과격한 인상은 렉서스가 단순한 럭셔리를 넘어 럭셔리 스포츠를 추구함을 보여준다. 원래 자동차, 그리고 모터스포츠라는 것이 돈 많은 이들로부터 시작된 것이니까.


반면 8단 자동변속기는 렉서스 본연의 편안함에 초점을 맞췄다. 빠르기 보다는 부드럽게 이어지는데 애쓰는 모습이다. 풀가속시 변속 타이밍은 주행모드에 상관없이 6500rpm 정도로 고정됐다.

●대형 세단이면서도 뛰어난 연비 실현


큰 엔진과 몸집으로 의외의 연비도 선사한다. 시내 주행 결과 7.0km/l를 기록했다. 80km/h(8단 1,400rpm)에서 최대 13.4km/l를, 100km/h(8단 1,600rpm)에서는 최소 12.2km/l를 기록했다.

국산 대형 세단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연비다. 게다가 LS시리즈는 잔고장이 없고 내구성 좋기로 유명하다. 동급 엔진의 독일차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충분하다.


현 LS 시리즈(XF40)가 세상에 나온 지 벌써 8년이나 됐다. 그 오랜 시간 쌓아온 내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높은 만족감으로 되돌아온다. ‘역시 렉서스!’란 찬사가 절로 나오게끔 만든다.

LS460 AWD 언제나 준비가 돼있다. 가족 누가 어느 자리에 앉든, 편안하고 만족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의 승용 세단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