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3일 독일 뉘른베르크 노리스링(1주 2.3km) 시가지 서킷에서 수중전으로 펼쳐진 '2011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시즌 5라운드에서 결승 1, 2위인 원투피니시를 거뒀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를 몬 브루노 슈펭글러(캐나다, No.3)와 제이미 그린(영국, No.7)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득점선두인 슈펭글러(39점)는 개막전에 이어 시즌 두번째 폴투피니시를 거두며 막강한 실력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는 갑작스런 폭우로 총 82랩 가운데 64랩째 경기를 끝마쳤다.

아우디 A4를 몬 마틴 톰치크(독일, No.14)는 예선 10위에서 7계단 뛰어오른 3위에 올랐다. 전F1 드라이버 출신인 랄프 슈마허(독일, No.6)와 데이빗 쿨사드(영국, No.17)는 각각 6위, 8위에 그쳤다.

올시즌 총 10번의 라운드가 열리는 DTM은 한달간 여름 휴식을 가진뒤 내달 6~7일 독일 뉘버그링(1주 3.629km) 서킷서 시즌 6번째 경기가 개최된다. 한국타이어는 올시즌 DTM 전경기에 공식타이어 업체로 나선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D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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