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통스포츠카 쉐보레 카마로가 카레이싱 본고장 유럽의 손길로 카레이싱 무대에 올려진다.

독일의 튜닝전문사 라이터 엔지니어링은 쉐보레 카마로를 자회사인 사레니 유나이티드를 통해 박력있는 레이싱 GT머신으로 탈바꿈 시켜 유럽 레이싱대회에 출전시킨다.

우리돈 약 3억원에 판매되는 카마로 GT3 머신 2대를 구입해 레이싱카로 변신시킨 야코레이싱팀은 2012 ADAC GT마스터즈와 GT3 유러피언 챔피언십 등 국제 GT레이스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은 독일 라이터 엔지니어링의 설립자이자 현 오너인 한스 라이터가 2010년에 미국방문에서 카마로에 매료돼 시작됐다. 곧바로 자회사 사레니 유나이티드를 통해 10여명의 엔지니어가 1년여에 걸쳐 카마로 GT3 레이싱카를 완성시켰다.

출격을 준비중인 카마로 GT3는 배기량 7,883cc V8 엔진 파워로 홀링거가 개발한 신개발 기어박스를 접목시켜 최고출력 650마력에다 최대토크로 81.6kg/m를 발휘하는 고성능 머신이다. 이 차는 트랙 테스트에서 이미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GT3 레이스 카와 대등한 랩 타임을 기록했고, 오는 3월 전까지 모든 출격준비를 마치게 된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라이터 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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