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터스포츠가 2017년 WRC에 출전할 경주차를 최근 선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5도어에서 3도어로 변신했고, 300마력에서 380마력으로 파워를 확 끌어 올렸다는 점이다.

외형상으로도 폭을 더 넓히고 더 큰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바뀌어 다운포스에 유리해 졌다는 평가다.

현대모터스포츠 팀의 미셸 난단 대표는 i20 쿠페 WRC에서 2017년식으로 바꿔 내년 더블 타이틀에 도전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는 "2016년에 2위를 다퉜고 2017년은 우리가 챔피언을 위해 싸워야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현대 i20 쿠페 WRC가 이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대 i20 쿠페 WRC가 이탈리아의 몬자 서킷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현대모터스포츠는 내년 챔피언을 향한 발걸음이 한결 빨라졌다는 평가다.

5도에서 3도어 쿠페 형식으로 경주차 모습이 바뀐 것은 완성차 판매대수에서 2만5000대라는 최소 생산대수 조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모터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