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렉서스가 만든 럭셔리 '스포츠요트 컨셉트' 모델이 공개돼 화제다.

이 요트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쓰루더렌즈(Through the Lens)를 통해 첫선을 보였는데, 지난 1997년부터 유람선을 개발생산해 온 토요타의 미래지향적 모델이다.

토요타는 자동차를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자사의 파워트레인과 섀시제작 노하우를 토대로 요트개발 제작에도 힘을 쓰고 있다.

이번 스포츠요트 컨셉트는 자사 자동차의 F모델과 럭셔리 쿠페 LC에 채용하고 있는 V8기통 5.0 엔진을 2개 탑재해 렉서스의 특징을 한껏 담아낸 모델이다.

토요타 측은 자동차 뿐만 아니라 해양 이동수단에 대해서도 상당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으며, 스포츠요트 컨셉트처럼 오픈 데크 라인을 새롭게 꾸미고 요트 내부의 시트도 가로와 세로 비대칭으로 제작해 스타일링 감각을 높였다.

파워에서도 렉서스의 F모델(RC F · GS F)과 럭셔리 쿠페 LC에 채용되는 2UR- GSE V형 8기통 엔진으로 막강한 힘을 내면서도 물과 마찰되는 부분은 카본으로 매끈하게 처리해 최고속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news@gpkorea.com, 사진=렉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