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자동차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주거공간으로 변신하는 자율주행 전기차 ‘심비오즈(Symbioz)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심비오즈`는 한 쌍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500kW, 최대토크 660N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고밀도 72kWh 배터리는 20초 만에 80% 용량까지 충전할 수 있고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이 6초 이내다. 여기에 레벨4의 자율주행 기능도 갖췄다.
집으로 들여오면 차량은 접이식 문과 지붕을 통해 또 다른 방으로 변신한다.
스테판 자닌(Stéphane Janin) 르노 그룹 콘셉트 카 디자인 이사는 “심보이즈는 자동차를 가정과 결합하는 또 다른 방법을 보여준다”며 “인테리어는 거실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고 말했다.
차량은 온 가족을 위한 새로운 움직이는 다용도 생활공간으로 주차 시에도 완전히 열거나 닫을 수 있다.
'심비오즈'는 5년 후인 2023년 경 양산형 차량으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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