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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의 혁신 `연비 34km/l 하이퍼이코닉`

아이오닉의 혁신 `연비 34km/l 하이퍼이코닉`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10.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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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오는 31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하는 튜닝카 박람회 '2017 세마쇼'에 연비가 크게 향상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V)를 선보인다.

‘하이퍼이코닉(HyperEconiq)’으로 명명된 새로운 차량은 미국 튜닝업체 비시모토와의 협력을 통해 탄생했다.

비시모토는 1029마력의 혼다 오딧세이 및 지난해 1040마력의 후륜 구동 현대 싼타페와 같이 강력한 주행 성능의 세마쇼 차량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올해는 파워가 아닌 연비로 방향을 전환했다.

하이퍼이코닉의 외관은 비시모토가 디자인한 바디킷이 적용, 보다 활동적이며 공격적인 모습이다. 전면부에는 카본 스플리터가 적용됐고, 후륜 커버와 전용 리어 스포일러를 추가됐다.

회전 저항이 낮은 타이어와 코일 오버 서스펜션은 공기역학을 위해 낮은 차체를 유지, 연료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낸다.

또 19인치 경량 카본휠을 장착해 휠 무게를 덜어내고 알루미늄 브레이크 캘리퍼스는 차를 더욱 밝게 만든다.

실내에는 레이싱 시트와 OBD(연료사용량이나 성능 등을 스스로 파악하는 진단장치)에 기반한 모니터링 세트가 추가됐다.

하이퍼이코닉은 비시모토가 실시한 83번의 테스트에서 연비가 80mpg(34㎞/ℓ)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형 아이오닉 HV의 미국 공식 연비는 도심 57mpg(24.2㎞/ℓ), 고속도로 59mpg(25.1㎞/ℓ) 수준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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