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페라리, 1050마력 트랙전용 `FXX-K 에보` 공개

페라리, 1050마력 트랙전용 `FXX-K 에보` 공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10.31 15:2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라리가 현지시간 29일 최강 XX 라인업 ‘FXX-K 에보’를 공개했다.

새로운 모델은 FXX-K 보다 다운포스가 23% 강화됐다. 라페라리와 비교하면 무려 75% 강력해진 성능이다. 시속 200km 속도로 주행할 경우 에어로 바디에서는 640kg의 다운포스가, 최고속도에 이르면 830kg을 넘어선다.

이를 위해 페라리는 차량 전면과 리어 범퍼, 언더보디까지 새롭게 구성하고 서스펜션도 조정했다. 차체 무게도 줄었는데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FXX-K는 건조 중량이 1165kg이다.

 

스티어링 휠에는 F1 머신에 적용되는 시프트 패들과 KERS(Kinetic Energy Recovery System) 컨트롤러가 내장됐다.

여기에 6.5인치 모니터와 후방카메라가 탑재됐으며 업그레이드된 온보드 텔레메트리 시스템으로 각종 주행 데이터를 더욱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파워트레인은 6.2 V12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860마력과 최대토크 7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140kW(190ps) 출력의 전기 모터가 추가되면 전체 출력은 최대 1050마력, 토크는 91.8kg.m으로 증가한다.

FXX-K 에보는 이미 판매된 40대의 FXX-K 차량을 개조해서 제작되거나, 극소량의 완성차로 제작·판매될 예정이다.

일반 도로에서는 주행이 불가능, 오직 레이스 트랙에서만 몰 수 있어 페라리는 소유주들을 위해 9개의 레이싱 스케줄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페라리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