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레즈바니 모터스(Rezvani Motors)가 '비스트' 시리즈의 결정판 '비스트 알파 X 블랙버드'를 공개했다.

비스트 알파 X 블랙버드는 로터스 엘리스를 기반으로 탄소 섬유 차체에 타르가 루프, 사이드와인더 도어가 적용된 쿠페로 흡사 미 공군 정찰기 블랙버드가 땅 위로 내려온 것과 같이 강력한 포스를 뿜어낸다.

차량 무게는 약 976kg으로 초경량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3초에 불과하다.

동력성능은 2.5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 7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 메이커인 코스워스(cosworth)는 코스워스 ECU와 CP-카릴로의 단조 커넥팅로드, 피스톤, 캠, 밸브, 스프링 등을 사용해 보다 엔진을 향상시켰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지만 1만5000달러(한화 약 1600만원)를 추가하면 패들시프트가 포함된 6단 시퀀셜 자동 변속기의 사용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추가비용을 부담하면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비스트 알파 X 블랙버드의 판매가격은 22만5000달러(한화 약 3억8000만원)부터이며 전 세계에 단 5대만 판매된다. 색상은 모두 블랙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레즈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