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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푸틴총리, '이번엔 F1 타고 시속 240km 쌩~'

[F1] 푸틴총리, '이번엔 F1 타고 시속 240km 쌩~'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2.02.1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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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 총리 F1 머신 직접 몰아…2014년부터 F1 개최

'만능스포츠맨' 러시아 푸틴 총리가 이번엔 F1머신을 직접 몰고 4년 뒤 F1개최에 시동을 걸었다.

블라디미르 푸틴(58) 총리는 그간 용맹스런 스포츠 체험으로 핫 이슈를 몰고 다녔다. 상체를 모두 드러낸 채 말 타고, 스키 타고, 하늘을 날고, 고래와 호랑이를 사냥해 러시아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가 이번에는 ‘포뮬러 원’(F1) 경주차를 몰아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한국시간 8일 푸틴 총리가 F1 레이스카 운전으로 사내다움을 또 한껏 과시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푸틴 총리는 F1 주관사인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의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80)과 F1 대회 개최에 합의한 바 있다.

러시아에서는 오는 2014년부터 F1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푸틴 총리는 최고 시속 240km에 육박하는 속도로 내달리는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TV로 중계된 그의 시험운전은 러시아에서 자동차 경주를 홍보하는 데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푸틴 총리는 전문가로부터 필요한 교육을 받은 뒤 노란색 르노F1팀의 레이스카에 올라 상트페레르부르크 인근의 레이싱 트랙을 질주했다.

트랙을 돌고 난 뒤 관계자로부터 최고 시속 240km에 이르렀다는 말을 듣고 푸틴 총리는 “처음 치고는 성적이 꽤 괜찮군”이라고 일성을 내뱉었다. F1 경주차는 시속 300km 이상 달릴 수 있다.

러시아는 FOM과 체결한 계약 아래 오는 2014년부터 흑해의 휴양도시 소치 인근에서 그랑프리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소치는 강원도 평창을 제치고 2014년 겨울 올림픽 개최권을 따낸 곳이기도 하다.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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