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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쿠비차 랠리 사고 '브루노 세나 투입되나'

[F1] 쿠비차 랠리 사고 '브루노 세나 투입되나'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2.02.18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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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 경기 도중 충돌사고 입어…"손과 팔 다쳐 1년이상 치료 필요"

로터스 르노GP의 드라이버 로버트 쿠비차(26. 폴란드) 랠리 경기 도중 충돌사고를 입어 F1 새시즌 참여가 불투명해 졌다. 예비 드라이버로는 브루노 세나의 투입이 유력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쿠비차는 지난 주 F1 비수기를 이용해 이탈리아 제노바 인근에서 열린 론도 디안도 랠리에 참여했다가 랠리 구간에서 충돌사고를 입었다. 현장에서 오른쪽 팔과 손, 다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7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다. 특히 오른손에 특히 심한 상처를 입어 드라이버 생명에 큰 지장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쿠비차 담당의사는 "정확한 결과는 수술 후 지켜봐야 알 수 있지만 완쾌까지 1년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시즌 쿠비차의 F1투입은 불가능해 지는 쪽으로 방향이 잡히고 있다. F1테스트나 개막까지 안정된 훈련에 임하지 못할 것으로 팀은 보고 있다.

쿠비차는 과거부터 랠리 참가를 좋아해 비수기를 이용해 이탈리아에서 개최됐던 론도 디안도 랠리에 참여했다가 첫 번째 단계에서 고속 충돌을 당해 헬기로 급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외신들은 밝혔다. 2003년에도 같은 부위를 다쳤던 쿠비차는 지난 시즌 종합 8위에 올랐으며 10월 한국 대회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올시즌 투입이 불투명해진 쿠비차를 대신할 드라이버 기용에 대해 팀 대표 에릭 불리에는 "가장 준비가 잘 돼있는 드라이버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브루노 세나는 가장 빠른 준비가 된 드라이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로터스르노, 동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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