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차] 쌍용차, 국내 첫 SUT 신레져·스포츠카 "무쏘 스포츠" 판매

[신차] 쌍용차, 국내 첫 SUT 신레져·스포츠카 "무쏘 스포츠" 판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2.09.05 00: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자동차는 5일 국내 최초로 스포츠 유틸리티 트럭(SUT) 시장 개척을 위해 16개월 동안 450여 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차세대 신레저·스포츠카인 무쏘 스포츠를 공개하고, 6일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무쏘 스포츠는 주5일 근무제 확산 등에 따른 레저인구가 늘어나면서 실용적이면서도 럭셔리한 차량을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든 차량이다.

 

안전성과 4-5명이 탑승할 수 있는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과 화물공간에 각종 레저장비 등을 적재할 수 있는 픽업(pic-up)의 활용성을 더한 실용적인 차량이다. 자동차 선진국인 북미.유럽.일본 등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전형적인 SUT의 형태를 갖췄다.

 

외관에서 기존 SUV와 가장 큰 차이점을 보여주는 개방형 화물공간인 데크는 레저용품의 원활한 적하 및 수납공간의 극대화를 위해 도어를 열었을 경우 플로어가 평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최대 4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개발초기부터 승용차 수준의 안전도 테스트를 거쳐 개발된 무쏘 스포츠는 다양한 용도를 위해 기존 무쏘보다 차체 길이를 275mm 늘려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확보했으며 보다 개선된 프레임을 적용, 충돌 안전성 및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또한, 픽업의 기능을 갖추면서도 승용차의 목적에 어울리도록 승차감과 소음.진동을 개선했다. 100만km 무보링이 입증된 벤츠엔진은 국내의 신배기가스규제(EUROⅢ)에 통과했고, 배기량 2천874cc에 터보인터쿨러를 장착했다.

120마력 최대토크 25.5kg의 엔진은 낮은 rpm에서도 가속및 추월성능이 뛰어나다. 특히, 무쏘 스포츠는 특별소비세가 부가되지 않고, 년간 2만8천500원의 자동차세만 내면 된다. 경제적인 부담이 적어 20후반~40중반대까지 회사원, 전문직,자영업자들에게 큰인기를 얻을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자동차의 소진관 사장은 " 올해 내수시장에서 7천500대의 무쏘스포츠를 판매하고 내년에는 수출 5천대를 포함해 3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며 " 렉스턴, 무쏘, 코란도와 함께 레저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무쏘 스포츠 출시하면서 SUV·RV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5인승인 무쏘 스포츠의 판매가격은 290S CT(2륜구동)와 290S(4륜구동)가 있고, 수동(M/T)기준 최고급형으로 각각 1천791만원, 1천921만원 이다.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