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차] 최고속도 390km의 10억원대 슈퍼카 "코닉세그CC"

[신차] 최고속도 390km의 10억원대 슈퍼카 "코닉세그CC"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2.09.11 00: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고속도 390km, 최대출력 655마력, 10억원대의 국내 최고가 슈퍼카 "코닉세그CC" 탄생

스웨덴의 슈퍼카 제작업체 코닉세그(www.koenigsegg.com)의 한국 및 아시아지역 공식 딜러인 ㈜화진(대표이사 조만호)은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최고급 슈퍼카 `코닉세그CC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지난 2000년 파리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코닉세그CC는 4.7ℓ슈퍼차저 8기통 엔진을 장착, 최고 속도 390km, 최대출력655마력, 최대토크 750nm을 자랑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 도달시간은 3.5초,0-400m 도달시간이 10초에 불과하다.

 

제작 전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며 1년에 15대 정도만 생산되는 차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50여대가 팔렸다. 이번 아시아에서 처음 소개되는 코닉세그 CC 8S는 2002년형의 첫번째 차로 소장가치 높은 차이다.

 

슈퍼차저 4.7L V8 미드십엔진(엔진이 차체 중앙에 위치)을 장착하여 일반도로와 경주용도로 모두 적합하게 만들어졌고, 바디와 섀시는 F1자동차경주,우주왕복선에 사용되는 탄소섬유와 케블라로 만들어졌다.

 

독창적이고 화려하게 디자인된 아방가르도식 도어는 문이 약간 열리며서 90도 위로 올라가는 도어로 주변의 공간을 최소화시키는 장점이 있다. 탈착식 하드톱은 앞쪽 트렁크에 쉽게 수납 할 수 있어, 쿠페와 컨버터블 겸용이 가능하다.

 

그외에 6단기어와 4점식 안전벨트(옵션), 에어백, TC(트랙션 컨트롤), ABS, GPS네비게이션 등이 있다. 보증 및 서비스기간은 2년보증과 10년부식보증을 해주고, 만KM마다 각종 오일, 필터 교체 및 전반적인 차량 점검을 해준다.

 

이날 신차발표회에는 (주)화진 조만호 사장과 코닉세그 본사 쉘 닐슨(Kjell Nilsson) 회장, 창업자인 크리스챤 본 코닉세그(Christian Von Koenigsegg) 사장 등이 참석했다.

 

코닉세그 사장은 한국 스포츠카 시장의 잠재성이 높아 일본보다 2-3주 먼저 발표했다며 향후 기술이전을 통해 한국에서도 슈퍼카 생산의 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화진 조만호 사장은 코닉세그CC의 출시로 세계적인 슈퍼카 관련 핵심기술들이 국내에도 이전 되길 기대한다며 차량의 판매와 수익이 목적이 아니라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들의 기술수준을 높이고 유럽에도 우리의 기술을 널리 알려 해외 유명 자동차 메이커에 자체 생산 부품들을 수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코닉세그는 3~6개월 정도 지나서 형식승인을 받고 공식수입판매업체인 (주)화진을 통해 약 10억원대에 판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13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탤런트겸 카레이서인 이세창씨와 F1 테스트 드라이버 로리스 비코치(Loris Biccochi)가 시승행사를 가지며, 일반인들에게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문의:퓨처컴 오경희 02-551-8106)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