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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차] 루이 슈웨체르(르노 그룹 회장), 르노삼성자동차의 미래를 확신하다.

[삼성차] 루이 슈웨체르(르노 그룹 회장), 르노삼성자동차의 미래를 확신하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2.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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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그룹 회장 겸 CEO 및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이사회 의장 루이 슈웨체르(Louis Schweitzer)와 르노 그룹 부회장 겸 르노삼성자동차 이사회 의장 조르주 두앙(Georges Douin)은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한국을 방문하여 르노삼성자동차 임직원과 한국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났다.

슈웨체르 회장과 두앙 부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지난 2000년 9월, 총 6,150억원(5억 1200만 유로)을 투자하여 설립된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영진 및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 방문 기간동안 슈웨체르 회장 일행은 초현대식 시설의 부산 공장 및 영업소를 방문하여 지난 2년간 르노삼성자동차가 성취한 실적을 직접 확인했으며, 기흥 연구소(RSTC)에서 진행된 향후 프로젝트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에도 참석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이사인 제롬 스톨 (Jerome Stoll) 사장은 회사의 주요 성공 지표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계획보다 2년이나 앞당긴 BEP (Break Even Point) 달성.

 

생산성 향상 : 시간당 26대 (2000년 9월) → 시간당 60대(2002년 9월) (현재까지 20만 대 이상의 SM5 생산)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 캠페인과 확고한 명성을 통한 SM5의 성공 신화 창조 및 중대형차 시장에서 2위 자리 확보

 

SM3 출시 전 돌풍 : 사전 주문 물량 9천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21개월 만에 총 1,200억 원(1억 유로)을 투자한 신규 모델 SM3 개발.


한국 내 최고 수준의 협력 업체망 구축을 통한 80% 이상의 국산 부품 조달.


출범 이후 2년간 3,000명의 르노삼성자동차 임직원 고용 및 15,000명의 간접적인 고용 창출.

3개국(한국, 프랑스, 일본)의 문화 및 삼성, 르노, 닛산의 고유한 기업 문화를 조화롭게 반영한 혁신적인 관리 체계 구축. 글로벌 한국 기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 받고 있으며, 성공적인 외자 유치 사례로 인정 받아 2001년 12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은탑 산업 훈장을 수여.

 

제롬 스톨 사장은 이 날, 지난 2001년 2월 발표 한 바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중장기 발전 계획(Renault Samsung Development Plan)의 주요 개발 단계를 소개하면서 종업원들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노력과 한국 정부(중앙/지방)의 지원 그리고 고객들의 신뢰에 힘입어 계획보다 훨씬 앞당겨 목표 달성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1단계 (2001~2002) : 회사 정상화, 한국 시장 점유율 향상, 두 번째 자동차 모델 발표

 

2단계 (2002~2005) : 괄목할 만한 양적 성장, 본격적인 수출 시작, 수익성 실현

 

3단계 (2005~ ) : 제품 라인업 확장 및 시장 확대

 

루이 슈웨체르 회장은 이 날 기조 연설을 통해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그룹 (유럽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전략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2001년 5백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한 세계 5위의 자동차 그룹)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역설하고, 르노삼성자동차는 다음과 같은 기본 원칙에 따라 향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수익성 향상 전략을 실현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협정서(Alliance Charter)에 명시된 공통 가치를 기반으로 이익 공동체를 구성한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각 회사의 아이덴티티, 특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존중한다.


공동으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이 전략의 실현을 위해 각자 역할을 수행한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2010년까지 10개의 차량 플랫폼, 8개의 엔진 군, 7개의 트랜스미션 군 구축).
신규 시장에 공동 진출한다.

이와 함께 루이 슈웨체르 회장은 르노삼성자동차의 미래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다음과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향후 3년간 매년 1,200억 원(1억 유로)을 투자한다.


기존 라인업을 강화할 제 3 모델 출시를 위해 르노삼성자동차의 연구 개발 범위를 확대한다 .

신규 시장을 공략하고 대규모 수출에 대비하도록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 4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

 

한국시장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상품 라인업을 보완하는 르노 자동차의 수입과 유통에 대한 사전 연구를 진행한다.


르노의 아시아 디자인 센터로서 “르노삼성자동차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Renault Samsung Motors Creative Studio)”의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얼라이언스 각사의 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인재 교류를 활성화한다.


한국 정부의 계획에 보조를 맞추어 향후 르노삼성자동차가 아시아 시장에서 르노 그룹의 중심축 (Hub)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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