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 코리아 산하 랜드로버 코리아는 25일 랜드로버4.4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 에 들어갔다.

이번에 선보인 레인지로버4.4는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레인지로버 세번째 업 그레이드 모델로 비포장도로와 일반도로를 완벽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고, 조개껍질 모양의 덮개형 보네트 등 레인지로버의 전통적 스타일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엔진은 V8 32밸브 엔진을 사용했으며 섀시 통합형 모노코크 보디를 채택하여 안정성을 확보했다. 실내는 고급 목재 및 가죽 시트, 11개의 스피커와 CD체인저를 갖춘 오디오 장비, 빗물 감지 와이퍼 등 비행기 1등석을 연상시키는 고급 편의사양을 갖췄다.

또 도로상황에 따라 차체 높낮이를 자동 조절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8개의 에어백, ABS 및 CBC(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 등으로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도 한층 높였다.

랜드로버 코리아의 브루노 상무이사는 "레인지로버4.4는 그명성에 걸맞게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완벽한 주행성능과 고급스러움에서 럭셔리 자동차의 차세대 목표를 제시한다"고 말하고 "레인지로버4.4의 경쟁차종은 BMW 7시리즈, 메르세데스 S시리즈등 세계 유명메이커의 최고급 세단이 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가격은 레인지로버4.4L V8 HSE 모델이 부가세 포함해 1억4천만원이며 네비게이션 시스템과 전화, TV, 주차감지등을 갖춘 주문형 모델인 레인지로버 `보그와 `오토바이오그 래피는 각각 1억5천990만원, 2억5천만원선이다.

랜드로버코리아는 향후 레인지로버 3.0 터보 디젤 차량(가격 미정)도 시판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