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BMW 코리아, 제 2회 환경친화형 신디젤 엔진기술 심포지움 참석

BMW 코리아, 제 2회 환경친화형 신디젤 엔진기술 심포지움 참석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2.10.15 00: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 그룹의 엔진 개발 기획 담당자인 베르너 퀘엘은 15일 하얏트 호텔에서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로버트보쉬기전에서 공동 주최로 열리는 제 2회 환경 친화형 신디젤 엔진기술 심포지움에 참석, 최근 파리모터쇼에 발표된 뉴 7시리즈의 디젤 엔진의 성능과 연비 및 세련된 드라이빙 감각에 대해 발표하면서 국내 디젤 승용차에 적용되고 있는 배출 가스 기준 규제의 현실화를 촉구했다.

뉴 7시리즈 6기통 디젤 엔진은 최대출력 160kW에 최대 토크 500Nm, 8기통 엔진은 최대출력 190kW에 최대 토크 600Nm의 성능으로 이는 각 엔진 세그멘트에서 단연 앞서는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동급 가솔린 엔진의 차량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에서 평균 20% 낮다. 따라서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기량 부문 모두에서 디젤 엔진은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결정적인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기술적 혁신이 가능한 이유는 연소 시스템과 유연한 연료 주입 시스템, 고성능 배기가스 사후처리 기술 등의 기술적 혁신 때문이다.

 

또한 디젤 자동차에 대해 가장 논란이 많은 입자상 물질(검댕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기준이 될 2005년 배출기준치와 비교할 때 85년 기준에 비해 85%가 줄었으며 계속 진보하는 첨단 연소 시스템과 효율적인 필터 기술로 이해 이 입자상 물질은 거의 걸러진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기존의 논란은 최근 디젤 기술의 진보적인 기술 수준을 감안할 때 더 이상 문제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를 입증하듯이 환경문제가 훨씬 더 발달한 유럽 자동차 시장의 경우 디젤 승용차의 시장 점유율은 독일의 경우 전체 승용차 시장의 약 30%, 프랑스 및 스페인, 이태리 시장의 경우 약 45%정도이며 더욱 향상된 연비와 높은 파워, 환경친화성으로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렇게 발달된 디젤 기술과 환경문제를 모두 감안할 때 현재 한국이 가지고 있는 디젤 승용차 역시 하루 빨리 현실화되어야 한다는 것이 BMW는 물론 국내 현대자동차를 포함,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의 입장이다.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