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M과 솔루션부문 통합서비스시스템 협력체제 갖춰
- 내년 상반기중 고객 상용서비스 실시
- 자동차(기계)와 인터넷(컴퓨터)이 결합된 텔레매틱스 구현
- 자동차 이용방식의 획기적 변화 주도

현대자동차(대표:鄭夢九회장)와 한국IBM(대표:신재철 辛在哲)은 19일(화)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양사간 협력으로 텔레매틱스 관련 통신인프라 및 포탈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자동차용 텔레매틱스 사업을 주도해 나간다는 사업계획을 함께 발표하였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8개월간 IBM과 공동으로 통신 인프라 및 상담원시스템,지리정보 시스템 등 관련부문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왔으며, 이 시스템은 다양한 사업협력모델이나 규모 확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방성, 유연성, 확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내년 상반기중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자동차용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긴급구난,차량추적,길안내,뉴스,기상,증권,이메일 등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으며 유선인터넷과 텔레매틱스 단말기간 유무선 연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김상권 부사장은 “완성차 업계에서 직접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획기적인 디지털 자동차문화를 선도할 것이며, 자동차시장에서 경쟁력을 크게 강화시키는 요소”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자동차 산업은 전자 및 솔루션부문이 주도할 것이므로 IBM과의 협력은 소프트웨어와 자동차기술을 이상적으로 접목시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BM본사 조 다마사(Joe Damassa) 부사장은 “텔레매틱스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방식자체를 변화시킬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현대자동차와 IBM과의 협력은 e-비지니스와 자동차 기술의 결합을 통해 얼마나 새롭고 가치있는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용 텔레매틱스 사업 추진을 위하여 IBM과의 솔루션 부문 협력은 물론 차량내장형 단말기를 LG전자와 현대오토넷과 공동으로 개발 공급하며, 또한 LG텔레콤의 무선통신망을 통해 고객에게 서비스 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개발된 자동차용 텔레매틱스 관련 기기와 시스템을 『2002 서울모터쇼』 현대자동차관에 전시하여 내년 상반기에 제공될 각종 서비스 내용 및 시스템을 미리 확인하고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향후 북미 등 수출시장까지 자동차용 텔레매틱스 사업확대를 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