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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국내 최초 GM에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 국내 최초 GM에 타이어 공급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08.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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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승용차 Saturn ION에 공급

한국타이어가 세계적 자동차 회사인 GM에 대규모로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www.hankooktire.com, 대표이사 조충환)는 8월 16일부터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GM(General Motors)의 차세대 승용차인 Saturn ION (새턴 이온)2006년형 모델에 자사의 승용차용 타이어인 H725A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은 GM의 승용차인 Saturn ION에 한국타이어 자사 고유상표를 부착하는 직접 수출방식으로 납품하게 되며 규격은 P205/55R16H이다.

이번 GM사와의 공급계약 체결은 국내 타이어 메이커 중 처음으로 한국타이어 제품을 세계적 자동차회사인 GM사가 인정한 것에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공급하게 될 H725A 제품은 고속주행성능과 연비성능을 강화한 승용차용 제품으로 한국타이어 연구진이 2년동안 5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생산한 신개념 타이어다.

품질 규정이 까다로운 GM자동차에 타이어를 공급할 수 있는 타이어 메이커(Vendor)는 전세계적으로 현재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미쉐린, 굳이어, 콘티넨탈, 피렐리, 브릿지스톤 등 기술력을 갖춘 제한된 메이커만 참여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포드, 폴크스바겐, 르노, 다이하츠, 미쯔비시 등에 타이어를 공급 하고 있으며 이번 GM 공급으로 올해 해외 유명 완성차에 공급하게 되는 총 물량이 1억달러 규모로 증가하게 됐다. 전체 수출금액 중 10% 수준(2005년 수출 목표 10억달러)

이외에도 한국타이어는 미국의 크라이슬러, 일본의 도요타, 독일의 벤츠 등 다른 해외 유명자동차에도 OE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 가흥공장은 지난 4월 중국내 타이어 공장 중 최초로 포드사로부 터 제품 공급 인증인 Q1 Award를 획득한 바 있다.

이는 한국타이어 중국공장의 품질을 납품규정이 까다로운 세계적 자동차 회사 포드가 인정한 것으로 전세계 타이어 메이커 중 미쉐인 굿이어 브릿지스톤 등에 이어 6번째이다.

조충환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한국타이어의 세계 최고 자동차 메이커인 GM자동차 공급으로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이 선진 자동차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은 물론 수출증대와 더불어 해외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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