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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그룹 회장 카를로스 곤, 2일간 한국 방문 마쳐

르노 그룹 회장 카를로스 곤, 2일간 한국 방문 마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11.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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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SM3, 2006년부터 닛산 브랜드를 통한 수출 계획 발표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카를로스 곤 회장은 초현대식 시설의 부산 공장 및 영업지점, 아울러 차기 프로젝트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 기흥 연구소 (RSTC : Renault Samsung Technical Center)를 직접 방문하여 출범 이후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룩한 성과를 확인했다.

11월 24일 (목),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0여명의 내외신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자 회견에서 카를로스 곤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의 경제적인 역동성,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보여준 놀라운 성장에 대해 전세계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한국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카를로스 곤 회장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준중형 모델인 SM3를 2006년부터 닛산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수출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번에 수출되는 SM3는 연간 3만대 규모로써, 2006년 1월부터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에서 생산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를로스 곤 회장은 르노 그룹 내에서 르노삼성자동차가 수행하고 있는 핵심적 역할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출범 한지 5년 밖에 안 된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한국 시장을 르노 그룹에 있어 세계에서 7번째로 중요한 시장으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2004년      85,098대를 판매했던 르노삼성자동차는 2005년에는 10월 말 기준, 10만여대 판매를 기록함으로써, 작년 동기 대비 42.9%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2004년 12월, 르노삼성자동차의 세 번째 차종인 SM7을 성공적으로 출시 하여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차기 차종인 SUV 개발은 르노삼성자동차의 핵심 프로젝트로써, 르노 그룹 내 협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다. 얼라이언스 내에서 르노삼성자동차와 르노 브랜드로 공동 개발될 SUV는 2007년에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르노삼성 성장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차세대 최신 가솔린 엔진인 M1G 엔진 생산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르노삼성자동차 디자인 (RSM Design) 센터는 신차종 및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위한 실현 가능성을 검토 함으로써 르노 그룹의 아시아 허브로써의 핵심 역할을 수행 할 것이다.

방문 기간 동안 카를로스 곤 회장은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이룩한 지난 5년 간의 성과를 높이 치하함과 동시에 확고한 신뢰를 표명했다. 현재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001년 2월 수립한 중기 발전 계획의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 해 나가고 있다.

카를로스 곤 회장은, “그 동안 달성한 실적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르노삼성자동차는 지금까지 이룩한 성과보다 더욱 도약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을 가졌다고 확신한다” 라고 말하고, “르노 그룹은 이러한 성장 가능성을 가시적인 성과로 결실 맺을 수 있도록 지원 해 나갈 방침”이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한편, 르노 그룹은 르노삼성자동차를 포함한 그룹 차원의 3개년 발전 계획을 2006년 2월,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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