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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중국 톈진에 기술연구소 설립

금호, 중국 톈진에 기술연구소 설립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12.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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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적극 공략을 위하여 R&D 4% 이상 투자

금호타이어(www.kumhotire.co.kr;대표=오세철)가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 R&D 체제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12월 15일(목) 오세철 사장과 즈셩화(只升華) 톈진시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과 영국에 이어 해외에서 세번째이자 중국에서는 최초로 설립하는 금호중국기술연구소(KCTC : Kumho China Technical Center)의 기공식을 가졌다.

 전세계 타이어산업의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톈진(天津)시 경제기술개발구 서구 북대가에 세워지는 금호중국기술연구소(KCTC)는 내년 9월 말까지, 약 3,600만 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대지 7,000평, 연건평 3,200평 규모로 지어진다. 연구인력은 현지 채용을 포함해 총 90 명 규모이며, 2009년까지 140 여명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 곳에서는 첨단 타이어 연구개발에 필요한 화학분석시험 도구와 함께 성능시험, 제품평가시험 등에 필요한 업계 최고 수준의 시험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중국시장의 지속 성장이 예상되므로 이에 따라 중국현지 사정에 맞는 제품개발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고자 현지에 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 고 밝혔다.

 금호중국기술연구소(KCTC)는 중국시장의 제품 정보조사 및 시장 동향 분석, 중국시장용과 수출용 제품 개발, 중국공장 기술지원 및 시험평가 등의 기술서비스 업무를 맡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1994년 국내 업계 최초로 중국에 진출하여 금년 4월에 연산 1,200만본 규모의 금호난징(南京)타이어 2기 공장 증설을 완료했고,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연산 525만본 규모의 톈진(天津)공장을 현재 건설 중이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장춘(長春)에 연산 315만본 규모의 제 3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기술력을 획득하기 위해 매년 매출의 평균 3.5% ~ 4%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으며 광주의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 오하이오주 아크론에 위치한 미국기술연구소(KATC), 영국 버밍험에 위치한 유럽기술연구소(KETC) 등 글로벌 R&D 네트워크 체제를 유지하며 첨단 타이어 제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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