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현지 시간으로 2월 28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같은 날 오후 6시)에 제네바 국제 모터쇼 현장에서 이루어진 기자 간담회에서 랜드로버는 e-터레인 시스템으로도 알려진 혁신적인 기술인 “랜드_e” 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랜드_e는 전기 주행 기술, 배출가스의 양을 감소시키는 기술들, 그리고 환경 친화적인 디젤 기술 등을 포함해 모두 8가지의 친환경 관련 기술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 같은 친환경적 테크놀러지를 토대로 랜드_e는 랜드로버 사륜구동 차량의 성능을 배가하는 동시에 연료 소모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0% 정도의 연비 효율성도 달성 가능하다.
랜드로버의 매니징 디렉터인 매튜 테일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테크놀러지가 실용적이며, 가능성 있는 국제 환경의 솔루션이라는 것”이라며 “운전자들은 향후 몇 년 안에 랜드로버의 모든 차량에서 이 기술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과거 9년 동안 랜드로버는 엔진 연소 시의 배출물을 13%(업계 평균 9.7%)까지 감소시킨 바 있다. 7인승 SUV인 디스커버리3 디젤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단 차량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2006년 레인지로버 모델의 경우에는 2005년 모델보다 1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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