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는 지능형 모형차 설계 경진대회는 내장형 제어시스템을 통해 주어진 주로를 가장 빠른 시간에 주파하는 모형차를 설계하는 자동차 경진대회로, 올해는 전국 41개 대학 120개 팀 330명이 참가해 자신들이 직접 설계한 컴퓨터 제어시스템을 선보인다. 

이번 대회 공식 후원사인 BMW 그룹 코리아는 심사위원이 선정한 3명의 학생에게 'BMW 특별상'을 수여한다. BMW 특별상 수상자들에게는 독일 뮌헨에 있는 BMW 연구소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BMW 그룹 코리아의 김효준 사장은 "지능형 모형차 설계 경진대회가 자동차산업의 핵심기술인 제어시스템 설계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술의 선진화 및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학생들에게 BMW의 선진화된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국제적인 전문 인력으로 발돋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능형 모형차 설계 경진대회는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내장형 제어시스템 설계 및 개발에 대한 전문 설계 인력 양성과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7월 개최되고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성적에 따라 상장과 함께 승용차와 상금 등 푸짐한 부상이 주어진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2004년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 연구소에 연구용차량 BMW Z4 3.0i 로드스터 1대를 기증한 바 있다. 또한 작년에는 전국 8개 대학의 자동차학과에 연구용 차량 8대를 전달하고 연세대학교내 BMW 유럽경영센터를 여는 등 대학 지원 및 적극적인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