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9일 최신 네이키드 스타일(엔진이 드러나 보이는 바이크)의 도심형 모터사이클 뉴 R 1200 R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84년간 BMW 모터사이클 역사의 첫장을 연 기념비적인 모델인 R32의 계보를 잇고 있는 뉴 R 1200 R은 도심속 라이딩은 물론, BMW 모터사이클 특징인 장거리 투어까지 다목적으로 즐길 수 있는 유연성을 지니고 있다.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 디자인과 우아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차세대 BMW 인테그럴 ABS, 최신 브레이크 시스템과 자동차의 각종 장치를 제어하는 다중통합 전자제어 시스템인 캔버스(CAN-Bus) 기술이 적용되어 최상의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뉴 R 1200 R에는 1170cc 수평대향 2기통 박서엔진(엔진 피스톤이 권투선수가 주먹을 교대로 내지르듯이 움직인다고 해서 ‘박서’라 불림)이 장착되어 기존 R 1150 R 보다 28% 향상된 109마력과 17% 오른115Nm의 성능을 선보이며, 정지에서 100km/h를 단3.6초만에 주파한다. 연비는 90km/h 정속 주행 시 24.4km/l를 발휘한다.
 
또한 경량화된 튜블러(Tubular)구조가 적용되어 공차중량이 198kg으로 동급 모델 중 가장 가볍다. 주유 시에도 223kg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민첩성을 발휘한다. 아울러 ESA(전자조절식 서스펜션)와 바람을 막아주는 윈드스크린, 짐을 편하게 실을 수 있는 페니어 시스템 등 BMW 모터사이클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오리지널 액세서리가 옵션 제공된다.
 
색상은 나이트 블랙, 그래닛 그레이 메탈릭 메트, 크리스탈 그레이 메탈릭, 나이트 블랙에 흰색 핀스트라이프가 추가된 나이트 블랙 스페셜 등 총 4가지. 뉴 R 1200 R의 국내 판매가격은 1,990만원(VAT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