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 이어지는 오프로드 체험 행사인 ‘랜드로버 익스피어리언스(Land Rover Experience)’는 18일~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대구, 대전을 거쳐 26~27일 부산 행사를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랜드로버의 SUV 차량에 전문 운전 강사와 동승하여, 특수 제작된 인공오프로드 코스들을 주행하면서 랜드로버의 오프로드 기술력을 직접 체험해 보게 된다. 랜드로버 익스피어리언스에 설치된 총 7가지 코스는 랜드로버의 특허 기술인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을 직접 작동해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국내 최초로 제작된 높이 4m 20cm 경사각 28도에 이르는 사면 등판코스의 왼편은 볼베어링 롤러를 설치해 빙판 급사면을 연출한다. 따라서 오른쪽 앞뒤바퀴의 접지력만으로 경사로를 오르게 되는데,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의 ‘얼음/눈길 모드’를 선택하며, 이 경우 전자식 트랙션 컨트롤의 빠른 반응 속도와 국내 공식 판매되고 있는 모든 SUV 중에 유일하게 기본 장착된 센터와 리어 디퍼렌셜 락을 통하여 마치 평지를 주행하는 것 같은 랜드로버 특유의 주행 기술을 엿볼 수 있다.

60cm 높이의 장애물 위를 주행하는 범피 섹션 코스에서는 ‘바위길 모드’에 다이얼을 맞추기만 하면 차고 높이나 전자 트랙션 컨트롤, 엔진 토크의 반응, 트랜스미션 등이 모두 지형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제어된다.

특히 행사장에 설치된 오프로드 코스 중, 수심 50cm의 16m 길이 수로 주행 코스에서는 자동차로 계곡을 건너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가장 인기가 높았다.

수로 주행 시에는 일단 장대로 지형의 깊이를 확인하고, 저단 기어를 이용해 물살이 활 모양을 그릴 수 있도록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나아가야 한다.

랜드로버 코리아의 윤성혁 프로덕트 트레이닝 매니저는 “수로 코스와 같이 자동차로 강을 건너는 상황에서 중간에 차를 멈추는 것은 금물”이라며, “시동이 꺼지게 되면 엔진에 물이 들어가 자동차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오프로드 주행 요령을 설명했다.    

34도 높이로 제작된 급경사 언덕코스에서는 저단기어로 변속한 다음 랜드로버의 특허 기술인 ‘급사면 속도제어장치(HDC: Hill Descent Control)’ 스위치만 누르면 ABS 브레이크가 자동 작동되므로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조작할 필요 없이, 급경사를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중에는 어린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랜드로버 그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참가한 어린이들에게는 랜드로버 미니카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테이블 마술쇼, 어린이 캠핑놀이와 바비큐 파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2~6세 유아들을 위한 놀이방도 운영한다.

랜드로버 코리아의 이향림 대표는 “매일 약100명이 행사장을 방문하는 등 오프로드 차량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매년 ‘랜드로버 익스피어리언스’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명실 공히 정통 오프로드 체험 행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본 행사는 일산 킨텍스를 시작으로, 22일 대구 우방타워랜드, 24일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5월 26일부터는 부산 벡스코 야외 주차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o 랜드로버 익스피어리언스 행사 스케줄
날짜 장소
5/18(금) ~ 5/20(일) 일산 킨텍스 야외 주차장
5/22(화) 대구 우방 타워랜드 야외 주차장
5/24(목)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야외 주차장
5/26(토) ~ 5/27(일) 부산 벡스코 야외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