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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 전략차종 뉴 스트리트 아이콘 'i30' 출시

현대차, 유럽 전략차종 뉴 스트리트 아이콘 'i30' 출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7.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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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성능으로 유럽에서 일찌감치 호평을 받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유럽 전략차종 『i30(아이써티)』가 마침내 그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회장 鄭夢九)는 12일(목), 서울 올림픽공원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에서 내외신 취재진 250여명과 최재국 사장 등 회사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i30』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i30』는 트렌디한 스타일과 자신을 중시하는 젊은 수요층의 감성을 충족시킨 신개념 차량으로, 유럽에서 폭스바겐 골프, 푸조 307 등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현대차의 첫 유럽 전략모델이다. 유럽스타일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핸들링, 뛰어난 주행성능 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젊고 개성적인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첨단기술의 트렌디 스타일 차량’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유행을 앞서가는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유럽스타일로 튜닝하여 최적의 동력성능을 제공하는 파워트레인 ▲조종안정성을 향상시킨 서스펜션으로 높은 상품 경쟁력을 실현했다.

『i30』의 차명 중 알파벳 ‘i’는 information(정보), innovation(혁신) 등 앞서가는 첨단 제품의 이미지와 더불어 나(‘I’, myself)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젊은 세대를 상징하며, 숫자 ‘30’은 유럽에서 C세그먼트를 의미하는 것으로, 자신감과 개성을 함축하고 있다.

현대차는 『i30』를 세계 전 지역에 동일한 이름으로 출시하여 쏘나타, 싼타페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i30』는 2006년 파리모터쇼에 공개됐던 컨셉카 ‘아네즈(HED-3)’의 양산형 차량으로 2005년부터 FD라는 프로젝트명으로 21개월간 총 1,959억 원을 투자해 개발됐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에서 6천대, 유럽을 포함한 해외에서는 8월부터 7만2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향후 국내 2만대, 수출 24만대 등 연간 최대 26만여 대를 판매할 예정이다.

최재국 현대차 사장은 “『i30』는 유러피언 감성의 감각적인 스타일을 자랑하는 새로운 컨셉의 차종으로 유럽에 먼저 출시하여 권위 있는 현지 언론들로부터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젊은 고객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우선『i30』에 1.6 가솔린과 1.6 디젤 모델을 출시하고 11월에는 가솔린 2.0 모델을 추가로 출시해 다양한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폭스바겐 골프, 푸조 307 등 수입차 모델과 경쟁할 계획이다.

최고출력 121 마력의 감마(γ)-1.6ℓ VVT엔진은 경량화 설계로 소형차 수준의 연비(13.8km/ℓ, 자동변속기 기준)를 실현했고, 승용디젤 U-1.6ℓ VGT엔진은 최대토크 26.5kg.m로 준대형급 가솔린 차량이상의 파워를 자랑하며 16.5 km/ℓ 의 연비(자동변속기 기준)로 동급 수입차 대비 월등한 경제성을 달성했다.

『i30』는 유럽의 엄격한 기준들을 넘어서는 최고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실현했다.

전 모델에 EBD-ABS와 운전석/동승석 에어백을 기본 장착해 탑승자에게 최고의 안전성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차체설계 시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구조를 적용, 국내 및 유럽 신차평가 충돌실험 결과 최고의 안전수준인 별 다섯 개(NCAP 기준 자체평가, ★★★★★)를 달성했다.

『i30』는 자동차 제품 생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환경성을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를 통해 에코디자인(Ecodesign)을 실현한 최초의 차종으로 생산공정에서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고, 파워트레인 개선으로 배출가스를 저감시켰으며,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여 폐차 시 85% 이상의 재활용가능률과 95% 이상의 높은 재회수가능률을 달성했다.

『i30』는 뛰어난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이미 유럽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독일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는 최신호에서 『i30』를 “현대차가 처음 C세그먼트에 출시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과 성능이 잘 조화를 이룬 모델”이라고 평가하며 “C세그먼트의 확고부동한 1위 폭스바겐 골프를 추월할 것”이라고 예상,『i30』가 유럽에서 일으킬 새로운 돌풍을 예고했다.

현대차는 『i30』의 출시에 맞춰 ‘뉴 스트리트 아이콘(New Street Icon)’이라는 슬로건으로 대대적인 광고에 들어갔으며, 체험 위주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다양한 고객 초청행사를 통해 젊은 층 중심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는 젊은 수요층의 트렌드와 욕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고, 유럽시장에 적합한 상품성을 구현하기 위해 유럽 메이커 차종의 디자인과 특성을 철저히 분석, 개발된 차종”이라며 “『i30』가 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30』는 ‘젊고 개성적인 고객’을 위해 유럽풍의 세련된 스타일과 최적의 동력성능, 서스펜션 튜닝을 통한 조종안정성의 증대로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Fun to Drive)’을 실현했다.

디자인 컨셉 ‘트렌디 & 스포티(Trendy & Sporty, 드라이빙을 즐기며 유행을 선도하는)’를 바탕으로 날렵한 스타일을 담아냈으며, 유선형의 헤드램프와 로고를 강조한 심플한 라디에이터 그릴, 스포티한 비례의 측면 라인과 풍부한 볼륨의 안정감을 주는 리어범퍼는 유럽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i30』는 수입 경쟁차 수준 이상의 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열쇠를 몸에 지니기만 해도 시동을 걸 수 있는 스마트 키가 도입됐고, 최신 멀티미디어 트렌드를 반영, USB와 AUX 연결단자를 적용하여 휴대용 MP3 플레이어와 USB 저장장치 등 외부 장치를 연결할 수 있어, 차 안에서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젊은 고객의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

현대차는『i30』의 제품 컨셉에 맞게 기존 신차발표회와 차별화된 런칭파티, 유명 패션브랜드 EXR과의 공동마케팅, 시승행사 등을 통한 체험마케팅으로 젊은 층에게 적극적으로 소구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12일(목)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에서 파티형식으로 열린 고객초청 신차발표 파티는 자동차와 패션의 만남을 주제로 한 런칭 패션쇼와, ‘리쌍’, ‘브라운아이드걸즈’ 등 유명가수의 공연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현대차는 출시 초기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등 전국 주요 피서지와 서울 예술의 전당 등 고객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에서 신차전시회와 시승행사를 열고, 드라이빙 스쿨과 연비체험 행사 등을 통해 『i30』의 세련된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을 고객들이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i30』는 트렌디(TRENDY), 디럭스(DELUXE), 럭셔리(LUXURY), 프리미어(PREMIE R), 익스트림(EXTREME) 등 다섯 종류의 모델 라인업과 8가지 색상의 바디컬러로 고객선택의 폭을 넓혔다.

『i30』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트렌디 1,410만원 ▲디럭스 1,485만원 ▲럭셔리 1,555만원 ▲프리미어 1,685만원 ▲익스트림 1,85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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