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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C클래스 7가지 궁금증

벤츠 C클래스 7가지 궁금증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8.01.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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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세단 중 가장 작은 C클래스가 작년 11월 7년 만에 완벽하게 바뀐 모습으로 한국에 등장했다.

다소 답답해 보이는 기존 C클래스 디자인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 뉴C클래스는 현재 월 500대가량 주문이 밀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거기에 5개 모델 중 경쟁력 있는 4000만원대 가격 모델이 3개나 돼 매력적이다.

'올해는 C클래스로 승부를 보겠다'고 할 만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의욕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벤츠 C클래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1. 아방가르드와 엘레강스 뭐가 다른가

C클래스의 가장 큰 특징은 E클래스나 S클래스와 달리 두 가지 디자인 중에서 고객이 취향에 맞는 것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다. 아방가르드와 엘레강스 디자인으로, 두 디자인이 주는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아방가르드는 스포티한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벤츠 특유의 삼각별을 그릴 정중앙에 큼직하게 박았다. 엘레강스는 우아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느낌을 강조해 삼각별을 라디에이터 그릴 위쪽에 자그마하게 달았다.

다른 어느 모델에도 이렇게 두 가지 디자인을 적용한 사례는 없었다. 하지만 C클래스는 벤츠가 가장 주력하는 C세그멘트(중형차급) 차량인 데다 젊은 층에서 호응이 크다는 점에서 디자인 선택폭도 넓혔다.

■2. 한국 소비자만을 위한 기능이 있다면

뉴C클래스에는 새로운 컨트롤ㆍ디스플레이 디자인과 함께 고객 운전 습관대로 편하게 운전할 수 있게 하는 뉴 커맨드 & 컨트롤러 기술이 적용됐다.

새로운 컨트롤 장치의 가장 큰 특징은 자주 사용되는 기능(모든 컨트롤러와 디스플레이 장치 등)을 운전자가 보다 빨리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센터 콘솔에 위치한 버튼과 암레스트 사이에 위치한 컨트롤러를 사용해 조절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국내 최초로 한글 커맨드 시스템과 함께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점이 눈에 띈다. 한국형 내비게이션에는 실시간 교통 정보를 알려주는 TPEG 기능까지 탑재돼 있어 다른 수입차에 장착된 내비게이션보다 훨씬 더 한국 소비자 눈높이에 맞췄다는 평가를 듣는다.

■3. 경쟁 차에 비해 C클래스가 가진 장점은

일단 한 모델 내에 라인업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아방가르드와 엘레강스 두 가지 디자인으로 나뉘어 있고, 디젤 모델이 두 가지나 된다. 배기량도 1796㏄에서 2497㏄까지 다양해 선택폭이 넓다. 경쟁 차종은 보통 배기량이 단일화돼 있고 디자인이 같은 것도 많다. 연비도 좋은 편이다. 디젤은 66ℓ를 주유하면 800~1000㎞는 주행한다.

■4. 디젤ㆍ가솔린 모델 중 어떤 것이 좋은가

고객 스타일에 달려 있다. 하지만 C클래스가 벤츠에서 가격대도 가장 낮은 편인 데다 젊은 고객이 많이 선택하는 만큼 경제성을 중시한다면 디젤 모델이 유리하다. 일단 연비가 가솔린에 비해 월등히 우월하다. 배기량이 더 작은 가솔린 모델인 C200K 연비가 10.6㎞/ℓ인 데 비해 디젤은 연료 가격 자체가 싼 데다 연비도 12.9㎞/ℓ로 월등히 좋은 편이다.

다만 디젤은 가솔린에 비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 소음과 진동에 극도로 민감한 사람이라면 C220 CDI보다는 C200K나 C230 가솔린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5. C클래스 구매할때 리스도 가능한가

차를 살 때 할부로 구매해 처음부터 완전히 자기 차로 만들거나 리스로 구매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C클래스는 리스 프로그램이 많아 아무래도 금액 측면으로는 리스가 유리한 편이다. C클래스 전 모델에는 초기에 차량 가격 중 30%만 내고 이후에 36개월간 일정 금액을 납부하는 리스 프로그램이 있다. 이후에는 유예금을 지불하고 내 차로 만들거나 리스를 종료하면 된다.

즉 3년을 주기로 차를 바꾸는 사람이나 목돈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리스가 낫고, 한 번 차를 사면 오래 타는 사람이나 '자기 차' 개념이 강한 사람이라면 할부가 낫다.

■6. 싸게 살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아무래도 차량 론칭 초기에는 여러 프로모션이 있다. 이를 잘 이용하면 적은 돈으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C, the Special' 프로모션은 휠과 스포일러, 도어 핸들리세서, 미러하우징 등을 기존 가격보다 25~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고, 'iPod your Mercedes'는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아이팟을 차량 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원래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7. 최첨단 장치는 어떤 것이 있나

C클래스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어질리티 컨트롤 시스템이다. 주행 상황에 맞춰 쇼크 업소버(충격흡수장치) 강도를 조정해 댐핑 압력을 변화시킴으로써 승차감과 민첩성을 모두 만족시켜 주는 기술이다. 또 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승객 보호 시스템인 프리-세이프(PRE-SAFE®) 시스템이 기본 적용돼 위험 상황과 연관된 사고 발생 징후들을 초기 단계에서 감지해 안전벨트를 자동으로 당기고 앞 시트 위치를 자동으로 조절하며 사이드 윈도와 틸팅 선루프를 자동으로 닫아 승객을 보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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