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보행자가 미니스커트 입으면 교통사고 줄인다?

보행자가 미니스커트 입으면 교통사고 줄인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8.03.26 09:4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니스커트를 누가 입었는지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확률이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전문가인 박용훈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는 그의 저서 ‘자동차가 남자보다 더 좋은 이유’에서 “몇년 전 네덜란드 유드레히드 교통국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행자가 미니 스커트를 입었을 경우 교통사고 발생 확률은 현재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왔다”며 “미니스커트 밑에 원색 스타킹까지 신으면 교통사고 방지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연구 내용도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남성 운전자들이 미니스커트 입은 여자를 보게 되면 주의력이 높아져서 사고 낼 확률이 적어지기 때문이라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날씬한 여성이 미니스커트를 입어서 각선미도 뽐내고 교통사고 위험에서도 벗어난다면 일석이조인 셈.
 
이와 달리 운전자가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교통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옷맵시에 신경이 쓰여 좀처럼 운전에 몰두할 수 없어서다. 치마가 자꾸 위로 올라가는 것 같고 옆 차선에 있는 버스 승객들이 쳐다보는 것 같아 긴장을 하게 돼 운전이 부자연스럽게 된다.

운전자가 미니스커트를 입었을 때는 심리적 문제뿐 아니라 기능상의 문제도 있다. 누가 쳐다봐서 문제가 된다면 손수건으로 덮고 운전하면 그뿐이지만 기능적인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없다.

청결하지 않은 자동차에는 대개 미생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데, 운전석 바닥에 있는 먼지나 진드기가 피부에 접촉하게 된다. 운전자가 손으로 자주 허벅지나 다리를 긁게 되므로 운전에 방해된다.

게다가 미니스커트를 입을 때는 하이힐을 신는 경우가 많다. 하이힐은 안전 운전의 적이다. 운전에서 감각은 매우 중요한데, 하이힐은 평소 운전 감각을 잃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 하이힐을 벗고 운전하는 여성들도 많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벗은 구두는 절대 운전석에 두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벗어 둔 하이힐이 클러치나 브레이크 페달 밑에 끼게 되면 급정거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서다.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