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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모터쇼] 제네시스, 국내 첫 신기술만 20여개

[매경모터쇼] 제네시스, 국내 첫 신기술만 20여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8.03.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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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설립된 현대자동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다. 초창기 포드차 조립생산을 통해 자동차 양산에 나섰던 현대차는 1976년 한국 최초의 고유 모델 포니를 개발했다. 이후 1986년 자동차산업 본고장인 미국에 첫 수출해 한국 자동차산업의 신화를 쓰기 시작했다.

현대차는 2003년 국내 업계 최초로 연간 수출 100만대와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2004년에는 1000만대 수출 대기록을 달성하는 등 도전과 극복의 연속이었던 한국 자동차산업 역사와 궤를 같이하며 성장해왔다. 현대차는 2005년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서 도약을 본격적으로 선언하고 브랜드 슬로건을 `Drive Your Way`로 설정했다. 2005년부터 인터브랜드의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명실공히 글로벌 톱 브랜드로 우뚝 섰다.

한국 자동차 수준을 2~3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네시스는 국내 최초 럭셔리 프리미엄 세단이다.

지난 1월 8일 출시 이후 누적 계약대수가 1만6000대를 넘어서는 등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원ㆍ창시ㆍ시작이라는 뜻을 지닌 제네시스(Genesis)는 차명부터 럭셔리 메이커로서 현대차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제네시스는 세계적인 고급차에 적용되는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차량 앞뒤 무게 비율을 52대48로 맞춰 이상적인 밸런스를 실현했다. 후륜구동의 경우 엔진은 앞쪽에, 구동축은 뒤쪽에 배치해 무게를 균형 있게 분배할 수 있어 승차감이 좋아진다. 제네시스에 탑재된 V6 3.3, 3.8 람다(λ) 엔진은 파워, 연비, 정숙성, 내구성 등 모든 면에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최대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6.5㎏ㆍm, 0→100㎞ 도달시간 7초의 뛰어난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3.8 기준).

정숙성도 제네시스의 커다란 장점이다. 엔진 시동을 걸 때나 속도를 내기 위해 액셀러레이터를 세게 밟아도 엔진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 120㎞를 넘어서면 차체 앞쪽이 도로 바닥에 깔리듯 낮아진다. 연비도 뛰어나다. 제네시스 연비는 10㎞/ℓ로 경쟁 차종인 BMW 530i(8.8㎞/ℓ), E350(8.7㎞/ℓ)보다 15% 가까이 높다.

다양한 편의사양도 제네시스의 자랑거리다. 국내 최초로 20여 가지 새로운 기술을 채용해 운전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엔진과 브레이크를 스스로 제어해 차간 거리를 조절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량 속도와 핸들 방향에 따라 헤드램프가 차량 진행 방향으로 자동으로 변하는 어댑티브 헤드램프를 갖추고 있다.

또 멀티미디어, 차량정보 등 모든 정보의 디스플레이와 설정을 통합 조작키로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첨단 운전자 통합정보시스템인 DIS(Driver Information System)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경쟁력에 어울리는 각종 최첨단 기술과 편의장치로 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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